復亨 出入无疾 朋來无咎 反復其道 七日來復 利有攸往
彖曰 復亨剛反 動而以順行 是以出入无疾 朋來无咎 反復其道 七日來復 天行也 利有攸往 剛長也 復其見 天地之心乎
象曰 雷在地中復 先王以至日閉關 尙旅不行 后不省方
初九 不遠復 无祗悔 元吉
象曰 不遠之復 以脩身也
六二 休復吉
象曰 休復之吉 以下仁也
六三 頻復려 无咎
象曰 頻復之려 義無咎也
六四 中行獨復 以終道也
六五 敦復无悔
象曰 敦復无悔 中以自考也
上六 迷復凶 有災생(生+目) 用行師 終有大敗 以國君凶 至于十年 不克征
象曰 迷復之凶 反君道也
復 地雷
復은 坤母중에 진자가 생하여 大震의 상이 되므로 易卦中에 上下卦로 보던지 全卦로 보던지 모두 진자의 상이 되는 卦는 오직 復1괘이며 復은 진자의 괘로서 1양이 外現하여 장시운에 양이 長하는 상이 되므로 복에는 장시운의 달이 광명을 始長하는 상이 되므로 復에서 始長하는 달을 復上月 또는 天心月이라 하는 것이요 卦辭의 朋來는 달의 광명이 자라는 것을 말한다
剝復은 선천팔괘도의 坤에 당하는데 坤은 牝馬로서 달이 생하는 괘이므로 장시운의 달은 선천팔괘도의 坤에 해당하는 復에서 長하니 復의 朋來는 곧 坤의 서남得朋이다
復은 또 乾彖의 大明終始六位時成의 位에 當하여 광명을 始하는 상이 되고 六位는 三才의 位로 天 地 月의 位를 말한 것이니 달은 三才位의 중심에 있으므로 天地之心이라 한 것이다.
復은 道程을 왕래한다는 뜻이다
陽은 生滅이 없고 顯藏만 있으므로 그 운동을 1顯1藏하면 서 道程을 왕래반복하는 것이라 復의 1양은 달의 광명이 始長함이요 달의 광명은 태양으로부터 承受하여 顯藏만 있고 생멸이 없으므로 復괘의 달에도 광명을 반복한다는 뜻을 취하여 復字로서 괘명을 삼고 卦辭에 出入無疾이라 하여 양기가 음중을 출입하여 顯藏하고 있으되 양이 음에 陷하는 일이 없다고 한 것이다
反復其道는 陽氣가 顯藏에 의하여 달의 광명이 1음1양하는 도를 往來함이요 七日은 달의 광명을 상함이니 復은 달의 광명을 始長하는 괘이므로 反復其道七日來復이라 한 것이요 달의 왕래가 곧 天行이며 乾 구삼의 反復道 또한 달이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復은 下에서 1양이 생하므로 1년으로써 보면 태양이 北歸의 시작인 冬至 상이 되고 초목으로써 보면 계세작용을 행하는 子仁의 상이 되고 사람의 天性으로써 보면 萬善의 長인 仁의 상이 되므로 易卦爻에는 오직 乾 구이와 復 초구에 仁이 있는 것이다
天地之心에는 두 가지 뜻이 있으니 그 하나는 천지의 중심이라는 뜻이요 다른 하나는 천지의 心性을 말함이다
천지의 중심은 大空間의 중심을 말하는데 달은 지구의 胎宮으로서 태양의 양기를 承受하여 광명을 생하므로 여체의 태궁이 남녀생식의 중심器官이 되고 있는 것과 같이 달이 天地生生의 중심이 되어 만물의 씨를 생한다 함이다
달의 광명을 칠일이라 하는데 천지자연수 55는 天地數의 總數요 天은 奇하고 地는 偶하여 天地之形은 삼각형이 되고 그 중심수는 七數이므로 天地中心數인 七數가 태양 광명을 받아서 七日 卽 달의 상이 되니 이 까닭에 七日 卽 달의 광명이 천지의 중심이 된다 하여 復卦의 달을 天心月이라 하는 것이다
天地의 心性에서 心性은 陽氣로서 震子를 뿌리로 하여 생멸이 없고 顯藏만 있으므로 사람의 心性이 死後에도 滅치 아니하고 鬼神이 되며 사람 心性은 天地의 心性에서 稟受하므로 천지에도 心性이 있으니 이것을 鬼神이라 하며 귀신은 心性으로써 천지가 생생작용을 행하는 것이며 復卦의 陽은 영원불멸하는 1양으로서 冬至의 상이 되어 顯諸仁 藏諸用의 작용을 행하므로 復卦의 양을 천지의 心性이라 하는 것이다.
復卦의 진자는 天地之心의 상이 되므로 復卦의 작용에는 時義가 大한 상이 있고 時義가 大한 卦는 豫 遯 구 旅 4괘인데 이 4괘는 모두 진자의 생장성과 관련이 있다
豫는 復의 交易이요 復 大象의 閉關은 豫 重門擊柝과 對照가 되며 遯은 陽이요 復은 陽長이므로 復 大象의 1양이 長하는 冬至日은 遯의 陰浸長과 대조가 되며 구는 復의 變易이요 復 大象의 后不省方은 구의 后以施命과 대조되며 旅는 진자가 음체의 中宮에 旅하는 것이므로 復 大象의 尙旅不行과 대조가 되는 것이다.
초구효의 1양은 天地之心을 出入反復하는 작용을 행하니 이는 천지지심을 중심으로 원심운동과 향심운동을 행하는 것이요 중심을 출입반복하되 心에서 遠치 아니하고 향심운동에 의하여 그 도를 반복하니 이가 곧 不遠復이다
小象의 修身은 反身修德의 뜻으로서 또한 不遠復하는 향심운동을 말하는 것이다.
六五의 敦은 瓜가 蔓繫함이니 육이가 생의 중심에서 下種한 子仁이 육오의 성의 중심에서 열매가 맺는데 衆陰은 초목의 莖蔓이 유약한 상이요 莖蔓이 유약하고 열매가 土에 맺히므로 敦이라 하니 繫辭에 安土敦乎仁은 復의 敦復을 말함이요 臨 상육과 艮 상구의 敦艮이 모두 유약한 莖蔓의 열매가 맺고 있음을 상한 것이다.
상육의 迷復은 坤彖의 先迷의 뜻이니 迷는 달이 先하고 태양이 後하는 洛書의 九二의 상을 말한 것이며 장시운의 달은 先迷의 달이다
復卦는 선천팔괘도 坤에 당하여 洛書 二의 位가 되고 선천팔괘도 남방 離에는 日中의 상인 서합에 당하여 洛書 九位가 돠니 이는 달이 선하고 태양이 후하므로 復卦의 천심월은 장시운의 先迷한 달이 되는 것이다.
序卦
剝의 1양이 下에 反하여 復이 되어 장시운의 달이 始長하는 것이므로 復이 剝에 次하는 것이다
休復不仁은 육이가 생의 중심으로서 초구의 진자를 庇蔭하여서 子仁을 下種하는 基底가 되는 것이다.
大象
彖辭에는 剛이 長하여 往함이 利하다 하고 大象辭에는 至日에 閉關하여 不行不省한다 하니 彖辭는 地道가 天道를 承함을 말하고 大象辭는 人道를 말한 까닭이다
天道로써 보면 陽이 往하여 陰을 遇한 연후에 長하는 것이므로 往함이 利한 것이요 人道로써 보면 1양이 始生하여 微小하므로 往하여 陰을 遇하면 疾하는 것이니 이 까닭에 1양이 長하되 閉하여 行치 아니하고 省치 아니하는 것이다.
中行은 진자가 陰중에 행함이니 群陰中애 오직 육사가 초구와 응하여 중행이 된 것이요 獨復은 群陰中애서 홀로 초구와 응하여 復함이니 剝 육삼의 失上下와 동일한 뜻이다.
至于十年不克征은 復은 先迷의 달이므로 十年에 이를 때까지 광명을 喪하여 克征치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