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8일 고려대학교 교우회 회원 30여명은 고려대버스를 타고 일선장병 위문차
육군 전진부대 제 1사단을 방문하다.
이양섭교우회장님과 하창호 사단장님
사단장님과 이상옥 여자교우회장님
박수치며 격려하는 교우회원님과 사진사들
고려대 파주교우회장님이 전달하는 파주쌀을 이양섭 교우회장이 받고 참가한 회원께
한포씩 전달했다. 그 옆에 서경석 예비역 중장님이 지켜 보고 계신다.
우리를 환영하는 1사단 군악대
1사단을 방문하기 위해 파주로 가는 중간에 잠시 버스에 내려 환담하시는 원로회원님들
환담하는 사이에 1사단 헌병 사이드카가 도착하여 우리를 사단사령부 뿐만아니라
판문점을 거쳐 도라산전망대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해 주셨다.
도착해서 사단장님과 참모들과 악수하는 교우회원님
오늘이 바로 1사단 신병교육대 신병수료식이 있는 날이였다. 많은 장병 부모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씩씩하고 늠름한 100여명의 신병이 질서정연하게 수료식을
하는 장면은 우리 모두가 믿음직한 군인들의 모습에 갈채를 보냈다.
우수 장병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사단장과 포상 장병
유명한 싸이와 비슷하게 분장한 장병의 율동에 맞추어 같이 싸이춤을 추는 장병들의 모습
정말 민주군대와 발랄한 군인이었다.
귀빈석에서 이양섭 회장님,서경석 장군님, 장배현 장군님과 환담하시는 사단장님
벽돌격파시범을 보이기 전에 준비운동하는 장병님들
안보와 국방이 없이는 경제가 없고 나라도 없습니다,
장병여러분! 우리는 그대들을 믿습니다.
훌륭한 지휘관,용맹한 장병, 이 모두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충성, 명예, 단결의 전진부대, 천하제일사단
,09 대통령부대표창수상기념패
제 42대 사단장 소장 신현돈과 나란이 주임상사 원사 문형규도 같이 올라 있어
장병(장군,영관,위관,하사관,사병) 모두에게 주는 대통령표창이라 더욱 좋았다.
으뜸회관에서 점심시간에 사단장과 연대장 앞에서 설명하시는 서경석 예비역 장군
여성교우회원과 사단장과 류선수 연대장과 함께
화이팅! ,1사단! 을 외치다
JSA(Joint Security Are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CAMP BONIFAS
미루나무 도끼만행사건으로 희생된 보나파스 대위를 기념하여 지은 캠프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얼마 전 헬리콥터로 보니파스 캠프에 내려 여기서 차량으로
판문점을 갔다 온 길로 우리도 똑같이 가고 있다.
판문점가기전 JSA안보견학관
여기서 안보교육을 받고 지정된 국방부용 버스로 갈아 타고 판문점에 들어갔다.
고대 후배(2011학번 경영학과) 군인이 안내 설명을 해준다하여 박수를 치고 있다
북측 판문각은 쥐죽은듯 유령의 집 같다
후배안내군인과 함께 키가 176cm란다, 저보다 1cm 더 크다
권총을 차고 있으며 선발시에 키가 175cm 이상,특히 양친 부모가 다 계셔야 한다.
판문점에서 회원님들의 표정, 감개가 무량하시겠습니다
우리측 회담장소(파란색으로 도색한 건물은 모두가 우리측 건물임)
United Nations Command Military Armistice Commission(UNCMAC)
Conference Building
회담장소 테이블(윗사진) 가운데 마이크로 쓰고 있는 선과 구멍이 바로 남북의
갈림선이다. 아래 사진처럼 건물 밖 콘크리트 낮은 둔덕이 바로 휴전선이며
다시 말하자면 이 사진은 이북에서 찍은 장면이다. 그렇지만 회담장소건물안에서는
남북실무자가 자유롭게 이동했다고 한다
마네킹처럼 2시간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우리 장병과 함께,저도 얼어붙은 차렷자세다
6.25동란시 1사단에서 참전하신 원로교우님, 구본영(47학번), 박찬호(47학번)님과
교우회 사무총장 장광준님
여자교우회원과 함께
유엔군 16개국의 국기와 통역실과 류선수 연대장(고대 ROTC 26기)의 모습
판문점으로 들어가는 미국인들
이 회색건물은 중립국 휴전감시단 폴란드와 첵코 군인이 있었던 곳으로
어느 날 갑자기 북한군에 의해 강제로 철수시켜 지금은 텅 비어 있다
1사단지역 국군유해발굴단에 견학 온 후배 ROTC 후보생에게 격려하시는 류선수대령,
오늘 1사단은 고대 선.후배,재학생들의 독무대 같았다.
유해발굴단 책임자이신 중령님의 발굴의 에피소드와 추진현황 및 사업활성화를
위한 애로점 등 역설하시는 장면
사업 활성화 추진
1. 전사자 유해발굴 현실
가.전사자 관련자료 부족으로 매장위치 식별, 신원확인 제한
*6.25세대 고령화로 유해소재 관련 제보, 증언 제한
*유가족 식별 -홍보를 통한 자발적 유전자 시료 채취참여 기대 곤란
나.국토 개발에 따른 지형변화/전투현장 훼손의 가속화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움 심화 향후 5년이 사업의 성패를 가늠
*직계 유가족 생존기간 중 가시적 성과 달성에 주력
2. 활성화 추진
목표
<가용한 역량 집중, 가시적 성과 조기달성>
1).단기간 내 유해소재 기초조사 완료(전투현장 식별, 매장가능성 판단)
2).매년 국군전사자 1,000구 이상 발굴
3).유가족 유전자시료 연간 4,000개 이상 확보
가.야전 부대와 연계, 유해소재 탐사활동 적극 전개
*금년 내 전국 대상 유해소재 기초조사 완료 -중,장기계획 수립
나.군단별 잠정발굴팀 편성/운용(22개팀, 부대별 2-3개팀) :,09년~
*동시에 다수지역 발굴 가능(8개지역-16개 지역)
다.유가족 유전자 채취 방법 개선 :
*장소 : 군병원-전국 보건소('09년), 대상: 현역장병 유가족까지 확대('11년)
라.전문성 향상노력 강화(발굴 감식, DNA분야 등)
*국내외 전문기관, 민간대학과의 교류
마.전사자 종합정보시스템(KIATIS) 개발. D/B 구축 :'10년
바.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한 공감대 확산
*전국순회전시회(초.중.고), 대학생 현장체험 등
사.사업 가속화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 필요(조직 보강, 전문인력 육성 중)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한 태극기를 발굴현장 입구에 걸어 놓고 유해발굴을 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이 보인다
발굴현장을 멀리서 찍은 장면
유해앞에 조화를 놓고 전사자에 대한 예를 올리는 원료교우님들
평안히 영면하소서
발굴현장 주위에서 발굴된 수통,야전삽,칫솔,빠클,엠완총알과 군화
특히 수통에는 지금도 물이 담겨져 있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에'
이 임진강전투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석양에 저물어 가는 임진강
우리의 안보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어설픈 안보의식은 북한 김일성집단에게
우리를 송두리채 넘겨주는 일이다. 이번 답사에서 제1사단장 하창호장군님의
영상편지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강한 지휘관,강한 군대 이것이야말로
평화를 지키는 바로미터입니다.
2012년 11월9일
작성자
권진순
첫댓글 연평도 포격 2주년을 맞이하여 국방의 의무,나라사랑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11월 8일 저의 모교 교우회 일선장병위문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1사단 전진부대의 신병훈련을 마친 씩씩한 우리 젊은 군인들의 늠름한 모습, 그리고 자랑스럽게 맞이해 주신 부모님들, 결의에 찬 사단장님의 훈시와 영상편지는 저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안보없이는 경제가 없고 나라도 없습니다. 쥐죽은 북한의 판문각을 보고 더욱 나라의 소중함을 느꼈고 1사단지역 옛 6.25전쟁시 임진강전투에서 산화하신 전몰장병의 유해발굴단의 노력은 정말로 안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습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영령께 머리숙이며
오랫만에 옛날 군복무 시절을 회상케 하는 좋은 기회를 주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제대후 몃년간은 가끔 부대옆 을 지날 기회가 생기면 잠깐서서 영내를 들여다 보며 옛날 전우들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지요 40년이 지난 지금도 3명의 전우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옛날 이야기 를 나누곤 함니다.보람된일 했읍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지대장님! 댓글 감사합니다.저도 연천군 백학면 고왕산GP, 그리고 임진강 고랑포에서 3년간 방책선 만들고 교통호파고 정보과사병으로 적정을 매일 파악 보고하던 지난날의 회포에 젖기도 합니다.몇년전 아내와 함께 한탄강지류 사미천초소병으로 있었던 추억을 찾아서 못들어가는 GOP지역의 소위 나이롱다리라고 부른 사미천다리도 밟아보았습니다.요즘의 국방과 안보에 대한 느슨한 생각은 불식되어야 합니다.우리가 이렇게 발전한 것도 튼튼한 국방과 피나는 수출전쟁 그리고 중동의 땀방울이었으며 피흘려 번 월남전 모두가 나라를 잘 살기위한 것이었지요.왜 우리는 사랑하는 부모와 처자식을 남겨놓고 목숨바쳐 자유를 위해 싸웠나요
사진과 비목 연주음악과 함께 판문점의 그곳 실태를 잘 설명해주어서 내가 실제로 가 본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이루워지기를 뼈속깊이 느끼게 합니다. 항상 좋은 글을 실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호반님의 소원이 하루 빨리 이루워졌으면 합니다. 지.지난 정권의 북한 퍼주기로 이제 우리가 남남갈등을 야기시켜 소중한 자유대한의 정체(正體)가 퇴색(褪色)된 것이 안타깝습니다.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그리고 힘을 합쳐서 사랑하는 자식들 세대에 평화와 번영 그리고 빛나는 대한민국을 넘겨줍시다.댓글 고마워요!
진순님!!! 이곳에서도 사진작가 하시느라 모습이 별로 안보이시네요 잘 알려지지 않은 판문점의 모습도 보여주시고 위문 하시는 진순님의 모습이 아주 늠늠하고 훌륭해 보이십니다.오늘도 수고 하시고 고맙습니다.
샤넬님! 뜻밖에 연락을 받고 국군1사단 위문단에 끼워서 좀처럼 가보지 못할 판문점과 국군유해발굴단의 발굴현장을 보게 되어 저 자신 저절로 카메라에 손을 얹어 찍기 시작하여 이렇게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되어 저도 기쁨니다.우리는 과거를 떠올리게 하지는 말아야지만 잊지는 말아야지요. 평화는 감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록수 진순님! 연평도 포격 2주년을 맞이하여 윗 글과 음악을 들으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강한 국방력과 안보를 지켜 그 어느 나라도 넘보지 못하는 우리나라가 되어야겠어요. 항상 부지런한 진순님은 건강과 젊음이 용솟음치네요. 고맙습니다.
동희님! 이 글과 사진을 올려야 할까? 무척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모교 관련 다른 카페 두 군데에 올린 글이라, 또한 연평도 사건 2주기라서 우리 카페에도 올려보자고 하여 올렸습니다. 다만 제가 다녔던 모교를 너무 나타내지 않았나 自愧心이 있어 부끄럽습니다. 많은 이해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강한 국방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자유대한을 지키자는 조그마한 衷情心이었습니다.댓글 고맙습니다.유해발굴단장님의 딱 한 소리"지금도 수통에는 물이 담겨져 있습니다"라는 말에 우리 모두 숙연해졌습니다.
훌륭한답사하셨네요 진순님이 젊고 멋져보임니다...저도 몇년전에 신상명세서 쓰고 관계자분을따라 들가보았는데...으시시하고 조심스러 남자분의 손을꼭- 잡고 꼭붙어서 별나라 다녀오듯했음니다...그때생각나는군요...ㅎㅎㅎ
늦게 답글올려서 미안합니다. 방울이님이 가 보았을 때는 판문각쪽에 북한군이 경계를 서고 있었겠지요. 이번에 가 볼때는 북한군인이 안 보여 의아해 했습니다.우리 손자 손녀때에는 통일조국이 이루어져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