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다들 이름이 낯익네요..
물론 제가 신병일때 다들 병장이셨지만.. ㅎㅎ
그외.. 상병이었던 천지연 병장, 이용범 병장, 이정표 병장.. 다들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후임이었던 유재환이랑 통화를 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모두들 잘 지내죠? 저도 잘 지냅니다.
근데 중간에서 뚝 끊겼네요.. 사람들이..
실은 김성태 병장을 찾습니다.
97년 6월 군번이구요.
전라도 사람입니다. ㅎㅎ
군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고참이 몰래 키우던
쥐들을 목욕시키다 익사 시킨 일이죠.. 이건 너무 유명한 일화라..
96년 7월 군번들이 참 좋아하겠네요.. ^^
개인적으로는 강안 나갔다가 선탑자 아파트에 떨궈놓고는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둘이서 일산 시내에 나간 적이 있었죠..
자기가 감자탕 산다고 먹으러 갔었는데..
"현수야 오늘이 내 생일이다..."
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핑.. ㅋㅋ 잘 지내고 있으려나?
생일이 좀 추울때 같았는데.. 지금쯤 아닌가 싶네요..
김성태 병장 연락해라!! ㅋㅋ 감자탕 사주께!!
정원철 병장도 보고싶네..
엘리트 연세대생이었는데..
군 생활 동안 도움 많이 되어줬었죠..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외 저에게 시달렸던 많은 후임병들아.. 이제 나를 용서하거라.. ^^
참.. 이용범 병장님 요즘도 운동 열심히 하고 다닙니까?
보고싶네요.. 술 한 잔 사주실거면 함 보죠.. ^^
첫댓글 감자탕 나두 같이 먹자..
오랬만이다..현수야..전화번호를 남겨야지 바보같이 내꺼 전화번호 남길께 꼭 전화해줘 011-9646-7901
천지현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