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가 사용하던것들 몇개랑 오늘 만든 장난감들입니다. 손으로 다 만들었지만 돈은 많이 꺠졌다는것 참고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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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본나무 장난감입니다. 재료는 플라스틱구슬, 방울, 철사, 아이스크림막대이고 위쪽에 철사에 찔리지 않도록 고무호스로 처리했습니다. 지금 한 2주일정도 가지고 놀았는데 벌써 너덜너덜 해져서 나무막대 갈아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저정도로 물고 뜯기 좋아하는아이한테 좁은새장에 아무것도 넣어주지 않았으니 자해 할만했습니다. 지금은 자해하는 버릇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좁은새장에서는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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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비즈구슬과 철사중로만든 나선형 횃대 장난감입니다. 씹을만한 것도 없고 별로 가지고 놀지도 않기때문에 그렇게 추천하는 장난감 종류는 아닙니다. 나중에 방울이나 종을 달아서 다시한번 반응을 체크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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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과 나무단추(비싸서 나무단추 뜯어진 부분은 얼마전에 산 나무구슬로 대체)를 끼워 만든것입니다. 반응은 그냥 구슬 깨먹는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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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작하고있는 원두막 모양의 그내 입니다 중형은 무거워서 잘 못버티지만 소형앵무는 잘 올라가고 재밋게 노는편입니다.
줄에 구슬이라도 꿰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장난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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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으로 만든 연결고리와 나무토막 꿰어놓은 것입니다. 링이 연결부위가 새가 쉽게 열도록 되어있어서 한시간안에 다 열려있습니다. 떨어지면 똥묻고 해서 장난감으로 쓰기엔 별로인것 같습니다. 나무토막은 아직 무서워하는지라 적응을 좀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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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끈과 종이끈으로 만든것입니다. 지끈이 질겨서 새가 잘근잘근 씹어도 잘 버팁니다. 아이디어는 도도엄마님의 장난감에서 얻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가지고 놀고 별로 질려하지도 않는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장난감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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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파는 장난감을 제식대로 응용해서 만들어본 것인데 미로가 나무조각의 반은 아작을 내버려서 반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나면 하나 더 만들어 볼생각이지만 시간이 오래걸려서 귀찮은 장난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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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난감을 나무토막에 응용해 보았습니다. 반응은 이제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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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종이끈을 이용한 장난감중 말려있는종이를 펼친 장난감입니다. 역시 도도엄마님께 아이디어를 얻었고 종이가 펴진만큼 내구력이 약할 것 같습니다. 아마 자주 갈아주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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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장난감을 만들고 남은 부분으로 만든 문어발 장난감입니다. 남는재료로 만든거라 좀 많이 허접합니다. 뭐 잘가지고 놀면그만이겠지만 이것도 처음투입하는거라 반응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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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보여드린 기본장난감을 빨대에다가 표현해 둔것입니다. 빨대또한 질기고 앵무들이 부리를 이용해서 구멍을 톡톡 뚫거나 잘근잘근 씹어서 가지고 놀기 좋은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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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작입니다. 나무구슬과 면끈 샤무드끈 그리고 방울을 이용해서 만든것입니다. 어제 미로새장에 달아주니 구슬의 2/3은 부리로 부셔서 없어졌더라구요. 미로가 좋아하길레 한번더 만들어본것 입니다. 아마 나무구슬은 한 열통정도 더 사야 될것 같네요.
그밖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따라 여러가지 창작 장난감을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직접 만들어 보세요. 필수공구는 가정용드릴과 펜치 정도입니다.ㅎㅎ
첫댓글 오오 장난감은 저렇게 만드는군요 ㅎㅎ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ㅎ
한번 만들어보세요. 애들이 새장에서 안나올라고 할거에요 ㅎㅎ
와!! 애들이 잘 가지고 놀것같아요1!! 음...저희 아가들은 겁쟁이 인지라.....장난감들 보면 경악하고 도망가는 아가들이라....만들어 주고 싶지만 만들어 줄 아가들이 없네요........ㅠㅠㅠ
저희집 애들도 겁은 남한테 안집니다. 그냥 무당집처럼 주렁주렁 달아주다보면 사람안볼떄 가지고 놀다가 익숙해지고 말죠 ㅎㅎ
참 정성스런 장난감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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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님 정성에 비하면 아직 세발에 피지요 ㅎ
이야~ 장난감이 최고에요~> < 아이들이 완전 좋아할거 같아요~^^
자해하는 버릇은 어느정도 줄어든것 같아요. 그만큼 손도 많이가고 귀찮을때도 있죠 ㅠ
우와~~대단하세요~!!!너무 좋은 장난감들이네요~ㅎㅎ저두 한번 만들어 보고싶어지는 느낌이~~~~ㅎㅎ
한번 만들어보세요 재료는 집에서 조금만 생각하면 재활용품 쌓아두는데서 공짜재료들 얼마든지 얻을수 있어요.
손재주 좋으시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는데요~
그냥 드릴로 뚫어서 철사중에 끼워놓으면 되는걸요 ㅎㅎ
이것저것 잘만드신것 같네요
하다가 보면 또 창의적인게 생각나기도 하고 실패작도 많이 만들게 되죠 애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와~~~~~재미있는 장난감이 많네여...저도 한번 해봐야 되겟네여..
한번 해보세요 아이스크림 막대 같은것은 대학가에 큰 문구사나 아니면 아이스크림 많이 드시고 막대 잘 씻어서 말려도 좋은 재료가 될거에요
손재주가좋으시네요
아니에요 공구의 힘이죠 ㅎㅎ
재료 사느라 돈 마니 드셨겠지만 완제품 저만큼 사려면 몇배나 될껄요~~솜씨 정말 조으시네요..
마지막 야심작 저도 한번 만들어볼까봐요.. 저희 애들도 저런 샤무드끈이나 리본에 구슬 달린 장난감 좋아해서 늘 새장밑엔 구슬이 수북이 떨어져 있어요.. ^^
구슬 크기나 재료가 참 중요한것 같아요 구슬은 진짜 많이 사두어야 될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저도 한 번 만들어 보고싶네요~ ㅋ 근데 손재주가 잼병이라;;;;
ㅎㅎ 공구만 있으면 되요 손재주는 저도 별로 없어요
언제나 말씀드리지만요, 장난간에 대 한 정보는 무엇보다도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보는 내내 고마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피르(효진)님 감사 드립니다^^
ㅎㅎ 정말 정성 쏟으셔서 물 사서 먹는물 주시고 똥판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시거나 동물병원 꼬박꼬박 데리고 가시는 분들에 비하면 저도 새 죽으라고 저주하는 수준입니다. 애들 스트레스 받아서 털뽑기시작하고 나서야 조치를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ㅎㅎ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