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려는 마음은 있죠.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즉시 백지화하고 지금 고통받는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학계와 환자들과 전공의들의 의견을 들어서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충분한 숙의를 거쳐 다시 한번 대화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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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씨는 “성형은 사실 접합과 꿰매는 수술을 담당한다. 이런 성형외과 의사를 제외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사망 사고 포함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는데 처벌받을 걸 아는 이상 누가 (환자를) 살리려고 하겠나. 경찰서를 가는 상황 자체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구조적인 개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원하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시나리오 중 여러 변수를 대입하면 의대 정원을 줄여야 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저도 저출생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류씨의 주변 전공의 중에는 의사가 아닌 꿈을 찾거나 취업 현장에 나선 이들이 많다고 했다. 류씨는 “어릴 때 꿈이었던 음악가나 화가를 준비하거나 다코야키 트럭을 알아본 사람도 있다”며 “이민을 준비하거나 실제 인공지능(AI) 면접을 본 사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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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응에 대해 류씨는 “다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희에게는 헌법이 부여한 기본 권리인 강제 노역을 받지 않을 권리,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면서 “애초에 전공의들은 수련의인데 이들이 그만둔다고 병원이 굴러가지 않는다는 자체가 시스템의 문제를 얘기하고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류씨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병원을 나올 때 가장 눈에 걸렸던 것은 제가 매일 찾아뵙던 환자분들이었다”며 “그럼에도 저희는 이 정책이 시행되면 의료가 붕괴하고 미래 수만 수십만의 환자들이 죽을 것이기 때문에, 그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사직을 결심하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그러캐 생겻다
오 타코야끼 ㄱ ㄱ
타코야끼소질잇겟네 하셈
오 그랴
ㄱㄱ 잘하겠네 울 동네도 와줘
꿈을 찾아 떠난다니 응원해요
다 사직하라고 하고 새로운 의사들 들이자
타코야끼 우리 집앞에서 장사해주라
다코야끼 우리 동네 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