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재, 취미(물드림공방) 24-1, 따님 결혼 부조
어르신과 은행에 들러 현금을 찾아 봉투에 넣고 이름을 적어드렸다.
‘물드림공방’에 도착해 원장님을 만나 어르신이 부조를 전했다.
‘서울 따님 결혼식에 가지 못해 아쉽네요. 약소하지만 내 성의입니다.
큰일 잘 치르고 오세요.’ 어르신이 대략 이런 뜻을 느리지만 분명하게 전했다.
원장님이 황송해하며 감사해했다. 일이 다 끝나면 느긋하게 식사 대접하겠다고 하셨다.
어르신과 서울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궁리를 해보기도 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고생스럽다며 염려하는 원장님의 만류도 한몫했다.
큰일을 처음 치르는 원장님께 여유와 우아함을 잃지 말라고 농담처럼 격려하고 돌아왔다.
‘부주 해야 안 되것소.’ 하며 먼저 제안해 주신 어르신이 참 어르신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염순홍
입주자 지인분들의 경조사가 많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시고 인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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