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왜 모두들 나를 나쁜사람으로만 보는거죠.
왜 모두들 나를 그런눈으로 쳐다보는거죠...
난 한사람을 사랑한죄밖엔 없는데.
그냥....그냥...
한사람을 미치도록 사랑한죄밖엔없는데........
By.지연
"킥킥.이씨발년..다시한번 대답해봐.샹년아.
포기 않할래?
이래도..계속 그색기 옆에붙어서
히히덕거릴래? 킥 "
".......끄덕끄덕"
이미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로
많이맞아 숨을 헐떡대는 한여자와.
그런여자앞에서
쭈그려앉아 이마를 톡톡치며
기분나쁜투로 얘기하는 다른 한 여자....
그냥 친구들간에
장난어린싸움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우정때문에 일어난 그런 싸움도 아니었다.
다만.
한남자를 사랑하는 두여자의
가슴아픈 싸움일뿐...
"쫌더 맞아볼래?
그래야..정신차릴래?응?"
"............"
모두를 얼려버릴껏만 같은
차가운 눈동자로
그녀...아니 예은을 노려보는 지연.
하지만 지은은 보았다.
그런 차가운눈동자속에 시린
뜨거운눈물을..
어쩜 그랬기때문에
지연 그녀가 더 않쓰러워 보였을지도 모른다.
"난.....난.......난말이야 지연아.."
드디어 예은 그녀가 입을 때기시작할쯤
들어오는빛....
그리고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한남자..강태은.
그는 다짜고짜
지연에게 화를내기 시작한다.
"너..너!!!하 씨발.
애를 도대체 어떻게만들어논거야!!!!
한지연..너진짜 사람 골때리게 만든다.하시발 "
많이 다친 예은이를 들쳐업고
창고를 나가려할때..
지연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에게 묻는다.
"....넌..넌.....그년밖에않보여?
나도울잖아.....하
나도..나도지금 너때메 울고있잖아!!!
왜항상 그년먼저야?
왜항상 그년이 우선이야..?
나도....나도아픈데
지금나도너때문에
심장이 타들어갈껏만 같은데!!!!!!!"
털썩.
바닥에 깔려있던
푹신푹신한 매트같은것에
주저앉아버린 지연.
순간 멈칫한 그였지만 다친예은을
한번 쓱 훑어보고는 그녀의 마음속에
더 커다란 못을 박아버리고만다.
"........................킥......대답이 듣고싶어?.
..넌..넌말이야 한지연...ㅋㅋㅋㅋ
넌..신예은이 아니잖아.
넌 그냥 한지연이지.신예은이아니잖아.
단지 그것뿐이야.^^
니가 한지연이라는거...그거 하나뿐이야"
또르르르르..
겨우 참았던
눈물한방울이
볼을타고 내려오고
그런 지연은 눈에 들어오지도않는지
그는 다시 창고문을 쾅 닫고
그녀의앞에서 모습을 감추어버렸다.
그리고 짜기라도 했다는듯
그가 모습을 감추자마자
마구 쏟아지는 눈물방울들..
마치 홍수라도 난듯
쉴틈없는 물들이 그녀의 볼을 타고 내려온다.
"이바보."
"..내가왜또 바보야~"
"바보..병신....
왜말않했어. 지연이가 너 그렇게
괴롭히는거...왜 말않하고 혼자만
끙끙알았어"
"..아니야.....이번이 처음인걸"
"구라까지마.진이한테 다 들었어!!!!"
"............"
"왜 아무말않했어...
왜혼자만 아팠던거야..."
".....태은이가..........슬퍼할까봐"
"내가 왜 슬퍼해.
니가 빨리 말했으면 내가 지연이
더이상은 못그러게 때려줬을꺼아냐.
근데 내가 왜 슬퍼해 "
".......태은이는 지연씨 좋아하니까"
"무슨말하는거야 또.!!"
"....다 알아"
"뭘 다 안다는거야 이 바보는.
난.옛날에도 지금도...그리고...
앞으로도 신예은 너만 사랑해."
"........"
한동안의 침묵.
예은은 태은의 등에 기대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고
태은은 그런 예은이 가엾기라도 한듯..
그냥 가만히 그녀를 토닥토닥 거려주며
길을 걷는다.
그러나 먼저 그 침묵을깬건
예은..그녀였다.
"..지연씨 많이 아플꺼야.
지연씨한테 가도 좋아.. "
"너 자꾸 이상한소리 할래?"
"......예전부터 알고있었어.
태은이가 지연씨 좋아하고있는거"
"자꾸 무슨 개같은소리 지껄이는거야.
너.계속 그러면 확 던져놓고 가버린다?"
".......너는.........
나랑있을때보다 지연씨랑있을때 더 많이웃잖아.
더....행복해하잖아"
"그거야.지연이는 내친구니까...그래ㅅ.."
"여자남자 사이에 친구가 어디있어^^.
그리고...나는 다 봤는걸.
저번에 지연씨가 아플때 안절부절못하는 태은이 눈."
"......."
"지연씨......................................많이울더라.."
순간 태은의 머릿속을 훑고지나가는
지연의 우는모습..
그리고 지금에서야 느껴지는
찢어질것만같은 가슴.
털썩-
".................................미안......."
예은이를 바닥에
소중히.조심스럽게...보물다루듯 내려놓고는
아까 그 창고를 향해
미친듯 달려가기 시작한다.
"........거봐......결국은 지연씨한테 갈꺼면서..."
쓰윽.
눈에 맺힌 눈물들을
옷소매로 쓰윽 딱아내고는 그가 달려간곳을 보고
씨익 웃는다.
그러나...계속 흘러나오는 눈물들은
어쩌할도리가 없는 예은이다.
"헥..헥.....헥......아직..있엇네......"
쓰윽
이마에 흐른 땀을 딱아내고는
이미 술에쩔은 그녀를
응시하는 태은.
"...왜왔어...?
큭. 그년이 시키든.....?
나지금 어떻게하고있나 가서 보고오라고 시키든..?
킥.참 웃긴 년이다 그년도.."
"예은이 그런애 아니야"
".....거봐.....또 예은이 예은이.
온통 예은이!!!!!!"
쨍그랑
순식간에 일이었다.
그녀가 손에 쥐고있던
소주병을 바닥에 던져버린건.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손에서 피가나는것도 모른채
바닥에 떨어진 소주병조각 하나를
쌔개 집어쥔다.
"내가 죽을까?.응?
난 너네둘이 있는꼴 죽어도 못보겠는데...
나 그럼 진짜
심장이 터져서 죽어버릴껏만같은데..
차라리 그냥 여기서 죽어버릴까?
그래야 속이시원할꺼같지..?
나같은년 없어져야....너네.."
마른줄만 알았던 지연의 눈에서
또다시 쉴새없이 눈물이 흘러내려온다.
"걱정되서왔어.
한지연..니가 걱정되서 왔다고.
예은이도 아니고
따른년도아니고......
그냥 니가 걱정되서왔어.
이렇게 울고있을까봐.........
이렇게 딴맘먹고있을까봐........
그래서....왔어.."
덥썩
소주병 조각을 들고
덜덜떨고있는 그녀를
덥썩 껴안은 태은..
그리곤..아주 조심스럽게...
또 사랑스럽게 그녀의 볼에 입맞춤을 한다.
"......늦게와서 ..미안해...."
"....킥...........
늦게라도 와줘서.....................................고마워"
이거 옛날에
이신덮 이라는 신화카폐에
올렸던팬픽인딩
똑같은내용으로
이렇게 다시 올리네여 ㅜ.ㅜㅋㅋㅋㅋㅋㅋㅋ
막 그건 팬픽이고
이건 걍 소설이다 보니까
등장인물들 이름을
어떻게 정해야될지도 모르곘고..-_-;
제가 다시 읽어봐도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원.....
그래도 어면한 대뷔작이니까
이쁘게 봐주세여~*^^*
첫댓글 ㅋ_ㅋ잘썻다이것아~!꺅나두쓸꺼다메렁~~~~~~잘썻어데뷔작ㅊㅋㅊㅋ구라인거알쥡..?>_<
꺍 > < 재미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완뎐 쨩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