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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범인의 사이코패스적인 성향, 그리고 범인이 명문대 재학중인
여대생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2014년 12월 나고야시 치쿠사 경찰서에 모리 토모코 라는
여성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자는 토모코의 남편으로, 독실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였던
그녀는 평소 전도 활동에 열심이었다는데, 그런 그녀가
전도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실종되어 한 달이 넘도록 행방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찰 수사 결과, 실종 1개월 후인 2015년 1월
나고야의 한 아파트에서 토모코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은 도끼로 수 차례 난타당한 처참한 모습이었으며,
부검 결과 도끼로 가격당한 후 목이 졸려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곧 체포된 범인은 토모코의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에
거주중이던 오오우치 마리아(당시 19세)라는
나고야대학 이학부 재학중인 여대생이었다.
마리아의 진술에 따르면 그녀는 여호와의 증인 모임에서
토모코를 알게 되었고, 사건 당일인 2014년 12월 7일
모임이 끝난 뒤 토모코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며 토모코를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인 뒤,
미리 준비해 둔 도끼로 토모코를 수 차례 가격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리아는 토모코를 살해한 뒤
'실험 결과를 남기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사망한 토모코의
시신 사진을 4, 5장 정도 촬영했고,
사건 다음 날 시신을 그대로 아파트에 방치한 채
센다이시의 부모님 집에서 1달 가량 지냈다.
그리고 사건 발생 전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단지 사람을 죽여보고 싶어서였으며,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는 동기가 소년범죄에 많기 때문에
자신도 아직 (법률상)소년일 때 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여죄도 다수 드러났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오오우치 마리아는 1995년 미야기현 센다이시 출생으로,
고교 시절의 지인들에 따르면 다소 괴짜같은 면은 있지만
친구도 많고 명랑한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모습은 표면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마리아는 어린 시절부터 살인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흥미를 보였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는 평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담임교사의 급식에 지우개가루와
스테이플러의 철심 등을 넣는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중학교 시절에는 사카키바라 사건의 범인
아즈마 신이치로에게 경도되어 인터넷으로
서바이벌 나이프를 구입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중학교를 졸업한 마리아는 성 우르술라 학원
에이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 시기의 마리아는 비슷한 또래의 소녀들과 달리 숏컷에
가쿠란을 입는 등 보이시한 옷차림을 즐겼고
일인칭도 남성 일인칭인 보쿠 또는 오레를 사용하는 등
남성적인 언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우등생인데다
반에서 겉도는 일은 전혀 없이 오히려 인기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마리아의 살인충동은 이미 폭발 직전의
상태까지 와 있었다.
그녀는 인터넷으로 탈륨을 구매한 뒤 학교 동급생과
중학교 동창의 음료수에 몰래 탈륨을 탔고,
이 음료를 마신 동급생과 동창의 증상을 관찰하여 기록으로 남기기까지 했다.
이 탈륨 독살 시도 사건은 2005년에 일어난 이른바
'탈륨소녀 사건'의 영향이라고 전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고야대학에 진학한 마리아는
살인 충동을 억누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고,
2014년 8월 29일에서 30일에 걸쳐 센다이시의 한 가정집
창문을 화염병으로 파손하는 사건을 저질렀다.
심지어 동년 12월 7일 모리 토모코를 살해한 지 불과
1주일 남짓 지난 12월 13일에 화염병 테러를 저질렀던
그 가정집의 우편함에 인화성 물질인 디에틸에테르를 이용해
불을 지르기까지 했다.
마리아는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내내 어떠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시종일관 담담하게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하며,
게다가 재판 중에 법정에서 대놓고
"검사와 변호인도 죽이고 싶다"는 발언을 해서
사람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또한 위에 인용된 모리 토모코 살해 전후에 올린 것 외에도
마리아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트윗들 중에는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범들의 생일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축하 메세지를 올리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들이 적지 않았다.
아래는 그 중의 일부.
2017년 1월 16일 나고야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이 진행되었다.
마리아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매우 심각한 정신장애를
이유로 책임능력이 없었다며 토모코 살해 사건을 비롯한
모든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3월 24일 재판부는 복수에 걸친 중대하고 악질적인 범죄임을
감안할 때 유기형은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취지로
검찰의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마리아 측은 이에 불복하여 2017년 4월 5일자로 항소했으나,
2018년 3월 23일 나고야고등법원은 피고인과 변호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결국 마리아는 4월 5일자로 최고재판소에 상고했지만
이마저도 기각되면서, 2019년 10월 22일자로
1, 2심 판결이 유지되어 최종적으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첫댓글 트위터가 약간 중2병온 느낌 싸이코패스가 아니고 살인이 멋있어보여서(?) 동경 뭐 그런 느낌이라 기괴하다 진짜;;
미쳤나 지나 죽지
나 친구가 얘 만나본적있댔어 얘가 나고야대에서 동아리 응원부 소속이었을건데 국립대7개대학 응원부가 전국합동으로 대회같은거 열거든 내친구도 응원부였어서 거기서 한번 대화 나눴댔음..... 걍 한마디로 중2병같은 느낌이었다고 했었음
와 무기징역밖에 안받다니
기분 더럽게 생김
ㅁㅊ 95년생이네,, 옛날 사건인 줄,,
니나죽어 싸패진심 개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