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지지' (老馬之智)
해가 바뀌어 2023년(단기4246년)이 되었다......
'세월이 가는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나면서 세월의 물결에
밀려서 떠내려가는 '낙옆' 처럼 흘러가기만 하고 거슬러 올라오지는 않는 세월의 강물(나이)이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수 '서유석'씨'의 노래 '가는세월이' 생각나는 것은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내가 나이를 먹은 탓인가보다.
기원 전 662년 봄, 제나라의 환공(桓公)은 군대를 이끌고 고죽(孤竹: 난하 지역을 중심으로 요서지역에 있던 )
을 징벌했었는데 그를 따르는 사람들 중에 제상인 '관중'은 지식이 풍부하고 지혜가 풍부했었다고 한다.
출병을 했을 때는 이미 겨울이 되어있었고 추위 속에 대군(大軍)을 이끌고 이동을 하다가보니 제나라의 군대는
길을 잃었었고, 밤이 되니 깜깜한 어둠 속에 서리까지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횃불을 붙혀도 동서를 가릴 수가
없었는데, 이 때 '관중'의 제안에 따라서 환공은 더 이상 전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야영을 하기로하고
했고, 다음날 아침 서둘러서 척후병을 동원하여 대군이 이동할 수 있는 진로(進路)를 찿게 했으나
산은 높고 골짜기는 깊었으며 가는 곳 마다 절벽이라서 도대체 알 수가 없었고,
이 때 '관중'이 다시 환공에게 제안을 했다고 한다., '늙은 말'은 이런 험한 길을 자주다녀보았기 때문에 가장
선두에서 가게하면 서두름이 없이 안전하게 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역시 그의 말대로 늙은 말(老馬)은 능숙하게 선두에서 전체 행렬을 잘 인도했고, 무사하게 험한 계곡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나이를 먹은 늙은 말은 살아 온 세월동안 경험을 통한 지혜를 자신도 모르게
터득했던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들면서 짐을 실은 마차(馬車)를 칭송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인 '노마지지(老馬之智)'라는 사자성어가 시사하는 것처럼 나이를 먹은 나는 과연 '지헤로운
사람일까?' 생각을 해보게된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지혜(智慧)는 단순하게 오래살았다는 것 과 공부를 많이 하는 것 만으로는
얻어지지 않는다고 알고있는데, 그 예를 가정해서 들어보라고 한다면,
'아이를 잃어버린 친엄마 와 계모가 현자(賢者"슬기로운 사람)에게 서로 자기가 친엄마라고 주장을하고 맞서는
상황에서 잠시 생각하던 이 슬기로운 사람은 기지를 발휘해 아이를 가운데 세우고 팔을 벌리게 한 후 두 여인에게
아이의 팔을 잡아당겨서 빼았아가라고 하자 두 여인은 서로 반대방향에서 아이의 팔을 잡고 잡아다녔는데......
결국 아이는 팔이 아파서 울고 말았고, 그 때 한 여인은 아이를 잡은 손을 놓고 주저앉아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고말았다. 이 떄 현자는 아이를 끌어당겨서 품에 안고있는 여인에게서 아이를 빼았아 울고있던 여인에게
건네주면서 '당신이 이 아이의 어머니입이다!' 어서 데려가세요! 라고 말하면서 품에 안겨주었다' 라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다.
이 글에서 賢人( 현인- 슬기로운 사람))처럼 친엄마를 가려내는 지혜로움은 아무나, 그리고 저절로 모든사람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고 결국 많이 그리고 열심히 학문을 공부하고 그 바탕 위에 경험(經驗)이 더해질 때 비로서
지혜가 얻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말은 도덕성이 갖추어진 인격자임을 전재하고 생각을 할 때 성립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DJ, (Disc JocKey)로도 유명했었던 가수 서유석이 불렀었던 노래를
혼자서 독백을 해보게된다.
가는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이~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이~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려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날이가고 달이가고 산천초목 다바껴도
내영혼은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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