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로드무어 정신병원과 그 악명 높은 수용자들의 끔찍한 역사

[로버트 박]

브로드무어 정신병원과 

그 악명 높은 수용자들의 끔찍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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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무어 정신병원과 그 악명 높은 수용자들의 끔찍한 역사

 오래되고 폐쇄된 지난 시절의 정신병원을 떠올리면

 누구나 한 두 번쯤은 오싹할 것이 분명하다. 

시대에 뒤떨어진 정신 건강 관행의 어둡고 불편한 역사, 

미치광이들의 비명이 울려 퍼지는 우울한 건물 복도들, 

이 기관들에서는 어떤 좋은 점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 오래된 병원들 중에서 가장 무섭고, 확실히 가장 악명 높은 

병원 중 하나는 브로드무어 정신병동이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병원으로 위장된 감옥으로 간주되며,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영국의 가장 위험한 인물들로 가득찬 

브로드무어의 어두운 역사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조차 

불안에 떨게 할 만하다.

브로드무어 정신병원과 

그 악명 높은 수용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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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안이 철저한 병원

원래 브로드무어 범죄 정신병원으로 알려진 이 정신건강 복합시설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신병원시설이다.

 1863년에 보안이 높은 병원의 건설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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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혹은 감옥?

브로드무어는 정신병원이라고 불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는 감옥처럼 운영되었다.

 물론, 위험하거나 범죄자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위한 병원이 될 예정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신과 전문가들의 부족만으로 변명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오늘날까지, 직원들은 대부분 보건 시스템이 아닌 교화 시스템에서 

경력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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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무어 치료법

정신병의 치료는 아주 최근까지도 큰 오해와 학대로 악명이 높았고,

 브로드무어의 전문가들도 다르지 않았다. 

초기 치료는 약물을 사용한 진정제나 길항제 치료, 강제 노동 외에 

그 이상의 치료는 거의 없었다. 나중에 브로드무어는 

코에슬러 어워드의 죄수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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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무어의 첫 환자

브로드무어에 입원한 첫 번째 사람의 이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졌지만,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1863년 5월 27일 영아 살해 혐의로 기소된

 "허약한 마음"으로 진단된 여성이었다. 이후의 연구들은 

이 여성이 선천적 매독을 앓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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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무어 전쟁 포로수용소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브로드무어의 첫 번째 거주 구역은

 전쟁 포로들의 수용소로 사용되었다. 

브로드무어 블록 1에는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독일 포로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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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무어의 환자 학대 이력

20세기 정신병동들은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환경과 

환자들에 대한 형편없는 대우로 악명이 높았다. 

브로드무어는 당시 대부분의 다른 병원들보다 

환자 학대의 유행을 더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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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사빌 커넥션

한때 사랑받았으나 지금은 불명예스러운 

영국의 라디오 및 텔레비전 명사 지미 사빌은

 브로드무어와 수십 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소아성애자 성범죄자인 사빌은 

1968년부터 2004년까지 브로드무어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용된 주거 블록 열쇠 세트를 그 개인이 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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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사빌 커넥션

1000건 이상의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빌은 

당시 브로드무어 이사회에서도 활동했다. 

사빌의 추천으로 앨런 프레일리가 병원장이 되었다. 

프레일리가 병원장을 맡으면서 사빌은 브로드무어의 환자들을

 마음대로 학대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프레일리가 담당하는 동안 적어도 세 건의 공식적인 

성 비위 고소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빌은 징역형을 받은 적이 없으며, 2011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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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직원의 관계

사빌을 넘어 수십 년간 브로드무어의 우뚝 솟은 벽 안에서는

 성적 학대와 굴욕이 일상적이었다고 한다.

 여성 환자들은 남성 손님과 참석자들 앞에서 

강제로 샤워를 하게한 경우가 많았고, 

허가받지 않은 수많은 '환자-직원의 관계'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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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위반

브로드무어의 성벽 안에서 행해진 학대는

 육체적으로나 지적으로나 마찬가지였다. 

환자에 대한 사실과 허구 모두 개인적이고 비밀스러운 정보는 

수행원, 간호사, 경비원에 의해 대중과 언론에 자주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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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신문의 음모자들

더 썬과 같은 인기 있는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브로드무어의 환자 수감자들의 고난과 질병을 

오락거리로 만들면서 종종 불법적으로 얻은 

조작되고 선정적인 이야기들을 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병원 환자들의 범죄 과거는 

그들이 당하는 학대를 공정하다고 생각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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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트라펜의 탈출

존 스트라펜의 브로드무어 탈출은 병원을 감옥처럼 보이게 했다.

 22세의 스트라펜은 1951년 두 명의 어린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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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트라펜의 탈출

뇌염 진단을 받고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스트라펜은 

입원 몇 달 만에 탈출했다. 스트라펜은 탈출한지 약 5시간 만에 

또 다른 소녀인 5살 린다 보이어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펜의 탈출을 계기로 브로드무어는 주변 여러 마을에서 들을 수 있는

 제2차 세계 대전 공습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경보 시스템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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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론슨

브로드무어의 가장 유명한 수용자인 찰스 브론슨은

 영국에서 가장 폭력적인 죄수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피터슨으로 태어난 브론슨은 맨 주먹 권투 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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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론슨

브론슨은 1974년 경미한 강도 혐의로 처음 사법 체계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의 끝없는 폭력에 대한 갈증은 브론슨이 다양한 기관에서 

약 50년을 보내게 했다(그는 여전히 자유인이 아니다). 

브론슨은 브로드무어에서 5년을 보냈는데, 브로드무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5년이라고 한다.

 1982년, 브론슨은 브로드무어의 지붕으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그는 맨손으로 지붕을 조각조각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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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카

영국에서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연소 소녀인 샤론 카는 

18세의 미용사 케이티 라클리프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을 때 겨우 12살이었다.

 2년 후, 1994년에 또 다른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후, 카는 체포되었고 곧 감옥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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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카

보도에 따르면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카는 수년간 

가족, 치료사, 교도관들에게 살인적인 포부를 계속 자랑했다. 

카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브로드무어에 수용되면서 정기적으로 

수행원과 다른 환자들을 공격하고 자신에게도 해를 끼쳤다. 

원래 겨우 14년의 징역과 치료를 선고받았던 카는 여전히 감옥에 남아 있으며,

 라클리프의 가족(사진)에게 작은 안도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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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켈리

제임스 켈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일 수도 있지만, 

그의 가능한 가명은 확실히 '잭 더 리퍼'이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실체는 

밝혀진 적이 없지만 제임스 켈리만큼 인상착의에 맞는 사람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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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켈리

켈리는 1883년 그의 아내를 살해한 후 브로드무어에 처음 수용되었다. 

5년 후인 1888년, 켈리는 탈출했고, 거의 40년 동안 성공적으로 도망자 생활을 했다. 

잭 더 리퍼의 테러 공포는 켈리가 탈출한 지 불과 몇 달 후에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와 잭 더 리퍼가 같은 사람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1927년 켈리는 이제 노인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죽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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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쌍둥이

 백인 이웃과 학교에서 유일한 흑인 아이들로서 인종 학대와 

따돌림의 희생자였던 웨일스 쌍둥이 준과 제니퍼 기븐스는 

서로에게 안전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10대가 되었을 때, 그 쌍둥이들은 서로를 제외한 

그 누구와도 대화하기를 거부했고,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비밀 언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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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쌍둥이

일련의 작은 절도와 방화 행위 후, "침묵의 쌍둥이"는

 1981년 브로드무어에 12년간 수감되었다. 

그곳에서 쌍둥이들은 점점 더 은둔하게 되었고,

 서로에게만 말하고 헤어질 때는 정신 착란 상태가 되었다. 

1993년 6월, 제니퍼는 의문스럽게 죽었고, 

그녀의 여동생 준은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다. 

준에 따르면, 이 자매들은 한 명은 죽고 다른 한 명은

 정상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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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크레이

악명 높은 조폭 듀오 크레이 쌍둥이 중 한 명인 

로니 크레이(사진 왼쪽)는

 20세기 중반 런던에서 수년에 걸쳐 강도, 방화, 살인 등의 

수많은 행위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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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크레이

형제가 마침내 체포되었을 때,

 로니는 정신 분열증 진단을 받았고 

브로드무어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전설에 따르면, 크레이는 왕족으로 취급받았고,

 심지어 그의 손과 발을 돌봐주는 집사들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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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존 레이

한때 호주 의회 의원이었던 토마스 존 레이의 살인 혐의 경력은 

정치인으로서의 그의 노력을 극적으로 무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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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존 레이

레이는 호주에서 적어도 한 명의 정치적 라이벌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은 후,

 그는 갑작스럽게 영국으로 이주를 했이다. 

1946년, 레이는 그의 여자친구가 

동네 런던 출신 바텐더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했다.

 레이와 두 명의 공범은 바텐더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직후 정신이상자로 선언된 레이는

 대신 브로드무어에 입원했고,

 그곳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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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서트클리프

요크셔 리퍼로 알려진 피터 서트클리프도 영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범 중 한 명으로 악명 높다.

 1981년 체포된 서트클리프는 1975년에서 1980년 사이에 

적어도 13명의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7명의 살인미수도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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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서트클리프

1981년 미국에서 가장 길고 비싼 범인 수색 하나가 마침내 끝났을 때, 

서트클리프는 20년 연속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트클리프는 편집증적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고,

 그를 전통적인 감옥 대신 브로드무어에 수용시켰다. 

서트클리프는 2016년까지 브로드무어에 머물렀는데, 

그를 향한 동료 죄수들의 수 많은 살인 시도를 경험했다. 

그는 2020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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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에르스킨

스톡웰 교살범으로 알려진 케네스 에르스킨(사진 가운데)은 

1986년 최소 7명의 노인의 집에 침입해 강도질을 한 후 

그들을 교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년 후, 에르스킨은 브로드무어로 옮겨졌고, 그는 그곳에 남아있다.

 1996년, 에르스킨은 동료 죄수들로부터 요크셔 리퍼였던 

피터 서트클리프에게 행해진 많은 살해 시도중 하나로부터

 서트클리프의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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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영

찻 잔 킬러로 타블로이드 신문에 알려진 그레이엄 영은

 어렸을 때부터 독에 매료되었다. 1962년, 겨우 14살이었던 영은 

그의 아버지, 여동생, 그리고 학교 친구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정신이상 판정을 받은 영은 브로드무어에 입원하여 

동료 환자들에게 계속 독극물을 투여했다.

출처: (National World) (The National Archives) (BBC)

참조: The most dangerous serial killers i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