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디따 스님글

[동하(지은스님)]

우리 삶의 완성은 ‘좋은 의도’ ‘바른 의도’ 를 내며 살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입으로 생각을 통해서 불선하고 저열한 것에서 벗어나


나와 남이 서로에게 이익 되고 행복한 것을 행동으로 하고 말로 하고 생각으로 할 때 그 삶의 의미는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나눠 준 것을 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볼 때
느끼는 기쁨은 즐거워하는 당사자들보다 더 나은 기쁨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들을 했다는 것은 위대한 것이며

이러한 나눔이 ‘나’ 라고 하는 한 개인은 제법 쓸모가 있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우리가 나누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우리는 참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삶이 고수의 삶이며
그리고 또 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마음에게 행복을 주는 일입니다

마음은 하루를 한주를 한달을 고생해 왔습니다

이러한 마음에게도 안락함의 휴식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달리기만 하고 이런저런 일들로 감정 상하였던 마음에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수행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체 들숨과 날숨에만 마음을 두십시오

약간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10분 20분 정도의 끈기로

들숨 날숨에만 마음을 두고 보고 듣고 하는 모든 것들을 닫은 체
깨어 있는 잠듦의 휴식을 취해 봅니다


자주하다 보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활력이 생겨날 것입니다


자신과 타인에게도 이로움의 삶을 살고
자신의 마음 행복을 위해서도 숨 알아차림을 하십시오


선하고 옳은 일을 했고 행복감 있습니다

불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아름다운 자긍심을 무한히 가지시고
그리고 그 자긍심으로 주변의 많은 행운들이 모여들어

결실의 계절인 이 가을에 서원하시는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리며

우리가 행하였던 아름다운 나눔을 회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