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학교 물리학과 어느 한 Distinguished professor 의 홈피 메인에 적혀있는 글인데 좋은 것 같아서 적어봤어요.
"The scientist does not study nature because it is useful; he studies it because he delights in it, and he delights in it because it is beautiful. If nature were not beautiful, it would not be worth knowing, and if nature were not worth knowing, life would not be worth living."
( Henri Poincaré)
순수기초과학은 이런 정신으로 연구할 사람들이 필요로 하죠.
여기 카페 젊은 학생님들 보면 이런 정신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한국은 "이익을 위한" 응용과학 위주로 투자하고 밀어주니 순수과학은 설자리가 없어져가는 것 같지만,
우리 카페 회원님들을 보면 미래가 밝아 보이는 것 같아요..
노벨상 받은 학자들 중에도 이런 생각으로 연구하다가 대박 터뜨린 분들이 많았죠 ...
첫댓글 우옷 란다우님 다시 돌아오셨군요 ㅋㅅㅋ Ядро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ㅅ'?
Ядро(야드로) - 핵이라는 뜻입니다. ^^(답변 늦었네요.)
멋진 말이네요. 누군가가 한명 순수과학 자리에서 노벨상을 한번 받으면 그땐 우리나라가 자연과학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누군가가 나오기 힘든 환경이다보니..... 노벨상 문턱에서 돌아가신 故 이휘소 박사 이후로 한 명도 않나오는거 같네요.
음.. "The scientist does not study nature because it is useful" 는 어떤 뜻인가요? 헷갈.. 리.. 네요. T_T
과학자들은 자연이 유용해서 공부하지 않는다 라는 뜻입니다. 조금 부드럽게 순화하자면, 자연을 이용해 먹을려고 자연을 공부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