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우산속 당대 최고 배우들
신성일 정윤희 김자옥 문정숙 등 이
만들어가는 애정 영화에 흠뻑 빠진 영화
스토리에 감성이 100% 감전 되었는지
그녀의 손이 뜨거워지기 시작해 이여자를
어떻게 응급조치 할까 내머릿속엔 영화 보다는
영화 끝나고 뒷풀이 엔딩을 어떻게할까
미리가 혼미해 진다.
러브 스토리에 감전되어 말이 필요없이
10년지기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내가슴에
몸을 기대며 아마 나와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가 끝나고 인근 포장마차에서 꼼장어에
소주 한병 사이좋게 나눠마시고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만 대화가 통해 우리 한번
뭉쳐보자고 다음장소로 이동하였다.
그날 밤의 황홀한 로멘스 이하 내용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두번째 만났던날 그녀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하숙집에 애가 없어 3살때 입양되어온 딸인데
이런 사연을 딸 본인이 알고 있어 더구나
경제난에 허덕이는 양 엄마 밑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가출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 환경도 솔직히 털어났다.
결혼하여 가정이 있다며 서로의 입장차이를
잘 소화하여 3개월정도 지내다가 헤어졌다.
남자는 돌아서면 칼로 자르듯 잊으려고
하는데 여자는 미련을 버리지 못해 오랜
기간 동안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것
같았다.
그사이 5년정도 지났을까 난 서울본사
근무 무역업무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회사
주소를 알았는지 면회를 욌다.
예감이 좋지 안했으나 그녀 성격이
나를 괴롭힐 스타일이 아니란걸 잘알기
때문에 지하 칼국수 집에서 만났다.
결론은 가출한 상태로 서울 유흥업소에
취업을 했다며 비지니스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그당시 얼굴 좀 반반한 여자들은 전부
유흥업소에 취업 했던것 같았다.
마침 내가 무역업무를 하고 있어 바이어
접대시 몇차례 도외주다가 소식이 끊기게
되어 지금은 어느 하늘아래 살고 있는지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댓글 추억은 아름답지요.
누구나 추억은 한보따리
가지고 있을겁니다.
ㅎㅎ하나씩 하나씩 다 꺼내보소..다른 이야기도 들어 봅시다.
윤이님 추억이야기가
아기자기 할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