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로 된 방'(원제는 Plagio), 1969년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유명 감독도 아니고, 유명 배우가 출연한 작품도 아니고, 그럼에도 이 영화에 크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바로 영화음악 때문입니다.
영화음악은 너무 유명했지만 정작 영화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베일에 싸여 있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란시스 레이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알려진 '하얀 연인들' 그리고 장 폴 벨몽도 주연작품 '어느 개인날 아침 갑자기' 그리고 그리스 영화 '안개 낀 밤의 데이트' 등이 그런 사례입니다.
1960년대 영화치고는 수위가 좀 있는 편이고, 청춘의 사랑과 아픔을 다루고 있습니다. 귀도, 안젤라, 마시모 세 사람이 마치 쓰리섬을 연상케 하는 장면, 직접적은 아니지만 귀도와 마시모간의 깊은 우정을 넘어선 동성애가 연상되는 내용, 그리고 급작스런 결말, 좋은 인연 처럼 만난 관계였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 세 사람... 매우 격정적이지만 아쉬운 결말이지요. 많은 청춘 방황 영화들이 그렇듯.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나폴리 그곳엔 고독한 한 시인이 인생을 노래하고, 삶의 슬픔을 외롭게 읇조리던 한 가수가 있었다. Peppino Gagliardi(빼삐노 갈리아르디) 소설가이자 시인, 작곡가로서, 또한 뮤지컬 감독으로 활동하였던 1970 - 1980년대 이탈리아의 영웅 '빼삐노'.
Napoli Festival (나폴리 페스티발)에서 자작곡을 불러 입상하였으며, 같은 해 신인 Contest "페스티발의 각광" 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1965년 Sanremo Festival(산레모 페스티발)에서 입상하였다.
Plagio - OST
Peppino Gagliardi
Che vuole questa musica stasera?
Che mi riporta un poco del passato
La luna ci teneva compagnia
Io ti sentivo mia
Soltanto mia, soltanto mia
Vorrei tenerti qui vicino a me
Adesso che fra noi non c'è più nulla
Vorrei sentire ancor le tue parole
Quelle parole che non sento più
Il mondo intorno a noi non esisteva
Per la felicità che tu mi davi
Che me ne faccio ormai
Di tutti i giorni miei
Se nei miei giorni non ci sei più tu
Che vuole questa musica stasera?
Che mi riporta un poco del passato
Che mi riporta un poco del tuo amore
Che mi riporta un poco di te
Che me ne faccio ormai
Di tutti i giorni miei?
Se nei miei giorni non ci sei più tu
Che vuole questa musica stasera?
Che mi riporta un poco del passato
Che mi riporta un poco del tuo amore
Che mi riporta un poco di te, un poco di te
첫댓글 오늘밤에 분위기있는
노래 들어봅니다
예전 많이 들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