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amu.wiki/w/%EC%98%A4%EC%BC%80%EA%B0%80%EC%99%80%20%EC%8A%A4%ED%86%A0%EC%BB%A4%20%EC%82%B4%EC%9D%B8%EC%82%AC%EA%B1%B4
1999년 10월 26일, 오케가와시의 오케가와역 앞에서
여대생 A씨(21세)가 전 남자친구 코마츠 카즈토(27세)와
그 형 코마츠 타케시(32세), 형제의 사주를 받은
쿠보타 요시후미 (34세), 이토 요시타카(32세),
카와가미 사토시(31세)에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피해자인 A씨는 1999년 1월 가해자 코마츠 카즈토와
게임 센터에서 우연히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가해자는 본명을 숨기고 가명을 사용,
나이는 3살 속였고 직업도 외제차 딜러라고 꾸며내었다.
본래의 직업은 이케부쿠로에 허가를 내지 않은
불법 패션 헬스(=유흥업소) 경영자였고 형도 동업자였다.
살해를 사주받은 쿠보타 요시후미는 그들이 경영하는 가게의
사장으로 두 형제에게 2천만 엔을 받고 살해를 저질렀다.
이전에도 일본에서 스토커라는 단어는 TV와 드라마 등에서
자주 사용되었지만, 실제로 스토커 때문에 살인이 일어났음이
명확히 드러난 것은 이 사건이 처음이었다.
가해자는 거짓말을 일삼다가 피해자에게 들키자 돌변했다.
피해자는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집착에 공포를 느껴
이별하고자 했지만, "넌 2000년을 맞이할 수 없을 것이다.",
"부친의 회사를 관두게 해주겠다.",
"가족을 죽여버리겠다." 하는 협박에 못 이겨 교제를 이어갔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살해되기 4개월 전부터
가해자에게 스토커 피해를 당하였다.
피해사실을 사이타마현 경찰서에 몇 번이고 신고하고
가해자를 고소하기까지 했지만, 경찰들은 제대로
받아주기는커녕 고소를 없는 것으로 하려고 수작을 부렸다.
피해자는 위험을 느껴 유서를 쓰거나 주변인들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라는 암시를 전했고 내가 만약 죽으면
범인은 반드시 코마츠 카즈토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집요하고 끔찍한 스토커짓을 견디며
살해되는 당일 아침까지 대학에 통학했다.
결국 피해자는 1999년 10월 26일,
오케가와역 슈퍼 1층 출입구에서 가해자가 찌른 흉기에
오른쪽 가슴과 허리를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대낮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가해자들은 금방 도주했다.
범죄 행각과 경찰의 대응
https://youtu.be/JwXCmgi3yvg
아게오서 측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
사건 이후 대책본부를 설치했지만,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어
이렇게 되었다는 뉘앙스로 기사회견을 하며 웃는 얼굴로
발표하여 더더욱 까임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사건 당시 피해자의 의상을 '가방은 프라다,
시계는 구찌'라는 등 의도적으로 피해자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설명을 덧붙였고, 매스컴에서는 살에 살을 덧붙여
피해자를 명품의존증인 여성, 풍속업에 종사하는 아가씨라는
거짓된 루머를 보도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를 짓밟고
유족들에게 2차적인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유족은 "가해자와 경찰들이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다." 울분을 터뜨렸다.
이 사건이 크게 알려진 것은 FOCUS지의
시미즈 키요시 라는 기자 덕분이었다.
시미즈는 피해자의 유족에게 사건에 대한 증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였다.
사이타마현과 아게오서가 무책임하게 사건을 대하고
조사했음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고,
TV아사히 '더 스쿠프'에서도 사건이 방송되어 국회에서도 언급되었다.
사이타마현 경찰은 이 일에 대해 사죄, 아게오서 경찰 3명이
징계를 받고 면직, 집행유예 3년 징역형을 내렸으며
상관 5명의 월급 1~4개월분이 5~10% 감봉되었다.
아게오서에서 피해자에게 무책임하게 대응했던 수사반장은
사건 뒤 교통과로 좌천되었는데, 이 인물은 사건 당시
(다른 사건 때문에) 같은 직장 동료에게 협박 용의로
체포되었다가 아게오서 차장의 맨션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체포되었다.
이후 옥중에서 자살.
이것에 불만을 품은 다른 형사도 후에 자살했다는 말이 있다.
막장이다.
일본 시민들은 경찰과 매스컴을 향해 비난과 분노를 표했다.
'민사불개입'을 이유로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의 대응과 법의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스토커 규제법이
제정되기까지 하였다.
사건은 2002년 니혼 테레비 '슈퍼 TV 정보 최전선'과
2003년 TV아사히계열의 '토요 와이드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드라마화되었고, 최근엔 2012년
'더 세계 기절초풍 뉴스!!'에서 재조명 후 또 다시 화제가 되며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12월 19일, 살해를 실행한 쿠보타 요시후미를 체포,
주범에게 사주받지 않았다면 피해자를 만날 일이 없었으며,
주범인 코마츠 카즈토의 공격성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받아
징역 18년을 받았고, 공범 2명은 징역 15년형이 확정되었다.
형 코마츠 타케시는 무기징역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수감중이다.
피해자를 끝까지 고통스럽게 한 주범 코마츠 카즈토는
도주 상태로 지명수배되었다.
오키나와에 숨어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실제로는
홋카이도로 도피했다가 27일 굿샤로호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주범 코마츠 카즈토가 자살 전 쓴 유서에는 부모 앞으로 된
보험금 이야기만 있었을 뿐 피해자나 유족에 대한 사죄는 일절 없었다. 자살은 보험이 안 되는 것도 모르나?
어이없는 점은 주범이 수배받은 혐의가 살해 사주가 아닌
명예훼손이었다는 것이다.
2006년 열린 민사소송에선 살인혐의가 인정되었다.
그 뒤 쿠보타 요시후미는 2017년에,
그의 공범 2명은 2014년에 각각 만기 출소하였다.
첫댓글 제대로 썩을대로 썩었네 일본경찰
나라가 개판
내가 그래서 ㅈㅗㅈ본 경찰 절대안믿어...시발
미쳤네 대해 스토커한테 이입해서 피해자를 재미로 팰 이유가 뭐임 일남 경찰
돌았네 일본 경찰 존나 속터져 ㅅㅂ
일본도 진짜 답없다
미쳤나 2차가해 클라스도 다르고 처리하는 방식도 일본답네
남경은 진짜 한국이든 일본이든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