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나키(Anunnaki)들은 고대 수메르 신(神)들 중 하나로 인류탄생 이전부터 지구에 존재했으며 바빌론의 고대 창세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에 따르면 인간은 아누나키들을 섬기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누나키들은 인간처럼 살과 뼈가 있었는데 이중 한 아누나키의 피로 인간이 탄생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새로운 창조물이었던 인간은 천국을 지키며 주둔하던 300명의 아누나키들과 300 에서 600으로 추정되는 땅에서 거주하는 아누나키들을 모셨다. 여기에서 천국이라는 단어는 하늘에 있는 우주선이나 다른 행성을 뜻할 수도 있다.
고대문서에서 인간이라는 표현은 미천한, 원시적인, 야만인 또는 노동자를 뜻했으며 신의 피로 탄생된 인간은 신과 같은 모습이었으나 크기가 신보다 작았다고 한다. 아누나키는 아누나케, 아누나쿠, 아나나키, 아눈나키, 왕족의 피, 네피림,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누나키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네피림((Nephilim: giants)과 관련이 있는데 신(타락천사)이나 외계인중 네피림 이라는 계급의 그룹이 하늘에서 내려와(those who came down from the heavens) 지구에서 수확을 해갔으며 인간을 만들기 전까지 스스로 일을 했었다고 한다.
또, 창세기 6장2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말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의 딸과 결혼을 한다고 씌어 있다. 1917년에 발행한 유대인의 구약성경에는 하나님(God) 대신에 엘로힘의 아들(sons of Elohim)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한글성경 킹 제임스판에는 장부들(giants)로, 영문성경 King James판에는 천주교 성경과 마찬가지로 거인들(giants)이라고 씌어 있다.
천주교 판 성경의 설명으로는 거인들이란 체구가 클 뿐만 아니라 광폭하고 야만스러워 단순히 잔인함과 육욕만 있는 괴물에 해당한다고 하였으며 대홍수가 있을 때까지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두 이런 상태였다고 한다. 히브리어로 보면 네피림이란 말은 고대의 영웅 또는 명성을 떨친 남자들이라고 하였으며 민수기 13장 32-33절에는 신장이 거대한 자들이 네피림의 후손 아낙(Anak)의 아들들이라 운운하였다.
아낙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6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있던 수메르(Sumer)때부터 내려오는 그들의 신앙에서 나오는 이야기 이며 지금 우리가 아는 크리스천이라는 것이 유태인의 원조인 히브리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과 같이 히브리 사람들의 신앙은 수메르에서 나온 것이다. 수메르에서는 하늘에서 신이 내려왔고 이 신들을 아누나키(Anunnaki) 또는 아낙(Anak) 또는 아나킴(Anakim)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한 것이 아누나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