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로부터 가장 큰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온 것은
또래의 잘 생긴 남학생이 솔로 색소폰을 연주할 때였습니다.ㅋㅋㅋ.
보통의 고교 교육을 넘어,
바람직한 현장교육의 보람과 나눔 교류의 즐거움이 함께했습니다.
홍천고등학교 이영욱 교장의 열린 교육이
홍천군의 문화예술활동에 커다란 축을 형성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성악가의 한 사람으로서 이영욱 교장선생님과 유미 선생님께서 전해주시는
긍정의 에너지에 이끌려 매번 참여하게 됩니다.
55명(학생 49명, 강사 6명)으로 구성된 홍천고 윈드오케스트라(지휘 유미)가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 체육관인 송백관(松栢館)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위한 <가을 음악회> 공연으로 교육적 활동의 폭을 넓혔습니다.
2017년 9월 13일
과학고 김세영 교장쌤의 감사의 인사말씀 후, 유미쌤의 지휘로
"Vivenda March", Sound Of Music 등 멋진 곡을 다양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드럼 박상현, 김석진 호른 , 박민규 트롬본, 백대운 트럼펫, 플룻 안시연.. 등
홍천고의 유능한 강사들도 훌륭한 역할을 했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과 베이스 심기복은 솔로곡과 듀엣곡으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어딜가나 그렇듯이 뒤쪽에 조는 학생도 있었는데, 여기가 일반교육과정보다는 힘겹다고합니다.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 ...
매(鷹)의 형상이라는 매봉산(鷹峰山), 오지(奧地)마을인 쇠뿔봉,
칡(葛)이 많았다는 갈기산(葛基山), 깎아 세운듯 하다는 까끈봉(깎은 봉) 사이 ...
정 중앙의 평지에 위치해 양덕원천을 끼고 있어서 별장 같은 분위기의 학교였습니다.
고등학생 250여명 정도로 보건 & 미용분야인데
관련 자격증을 4종까지 획득이 가능하고, 취업률 100%를 자랑하며,
집이 가까운 학생을 제외하고 전체의 80%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한답니다.
교무부장이신 이상진 선배님과 교장실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며 나눈 대화입니다.
이런 연주회가 학생들에게 휴식이 되고, 즐거움이 되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천고 이영욱 교장께옵서 이번에도 홍천 감자만두를 한보따리씩 선물해 주셨답니다.
과학고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예쁜 꽃다발 선물도 감사합니다.
연주에 임한 홍천고 학생들과 큰 환호성으로 즐거움을 함께 한 과학고 학생들,
열심히 준비해 주신 강원생활과학고 이상진 교무부장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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