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정상봉(335m) - 화산봉(270m)
일시 : 2019년 1월2일 수요일
가는길 : 고향 양양에서 경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동 정상봉(335m) - 화산봉(270m)을 타고 옴.
산행코스 : 병산서원 주차장 - 병산서원 - 328m - 정상봉 갈림길 능선 - 정상봉(335m) - 하회마을 전망대 - 화산봉(270m) - 연화사 갈림길 - 상당 - 하회마을 도로 - 낙동강 강변길 - 하회마을 나루터 - 만송정 - 하회교회 옆 농로 - 병산서원길 임도 - 거묵재 정자쉼터 - 낙동강 시 쉼터 - 테크길 - 낙동강 수변길 - 병산서원 - 병산서원 주차장.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병산서원 주차장에서 병산서원으로 오릅니다.
서애 류성용과 그의 아들 류진을 배향한 병산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을 피해간 곳입니다.
안동 화산봉 오름길은 병산서원 왼쪽 담장 옆으로 올라갑니다. 이정표 : 화산2.14km
안동 병산서원의 만대루에서 보는 낙동강은 옛 선비들이 감탄할 정도로 비경이랍니다.
안동 화산을 향한 오름길은 울창한 소나무 능선으로 뚜렷한 이정표가 길을 안내합니다.
첫번째 테크계단을 오릅니다.
테크계단을 올라 이정표 있는 지형도상의 화산(328m)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어 갑니다.
328m봉 이정표 : 병산서원0.8km - 화산봉1.34km
328m 봉을 지나니 오른쪽으로 휘돌아가는 낙동강과 안동 풍산면 풍산벌판이 펼쳐집니다.
풍산벌판 뒤로는 안동의 최고봉 학가산(872m)이 우뚝합니다.
328m 봉을 지나니 짧은 급경사 내리막과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묘지가 있는 안부에서 북쪽으로 열리는 조망 정면에 안동 경북도청과 그 왼쪽의 신시가지를 봅니다.
다시, 두번째 급한 테크계단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테크계단을 오르니 정상봉 - 하회마을 주차장 갈림길 능선입니다.
주차장 갈림길 : 하회마을2.65km - 병산서원2.14km - 주차장1.0km
주차장 갈림길의 능선 전망대에서 안동 경북도청과 신시가지를 봅니다.
안동 경북도청의 풍광은 풍수지리적으로 서울의 청와대와 흡사하게 닮았습니다.
또한, 넓은 풍산벌판 뒤로 안동 학가산(872m)을 봅니다.
하회마을 주차장 갈림길 바로 옆에 정상봉(335m) 안내석과 정자쉼터가 있습니다.
안동 정상봉(335m)을 지나 이내 만나는 하회마을 전망대에서 물돌이 풍광을 만드는 낙동강을 봅니다.
옹기종기 지붕이 모인 하회마을과 낙동강 너머 부용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낙동강 멀리 의성 다인면의 비봉산이 펼쳐집니다.
하회마을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낙동강 광덕교와 경북도청이 펼쳐집니다.
하회마을 전망대 왼쪽으로는 내려갈 화산봉(270m)과 낙동강 - 하회마을이 펼쳐집니다.
하회마을 전망대 : 정상봉1.0km - 하회마을2.2km
하회마을 전망대를 지난 내림길은 살짝 내렸다가 화산봉(270m)으로 오릅니다.
화산은 하회마을의 주산이며 태백산이 종산이랍니다.
산이 꽃봉오리처럼 기봉하였다 하여 "꽃 화" 자를 써 화산이라 부릅니다.
화산봉(270m)에서 안동 하회마을을 봅니다. 화산봉 : 정상봉0.7km - 하회마을1.67km
화산봉(270m)에서 안동 경북도청을 보며 내려갑니다.
화산봉(270m) 내림길, 안동 하회마을과 낙동강 물돌이를 봅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하회마을은 산태극, 수태극의 길지 중에 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림길은 살짝 올라, 연화사 갈림길 봉을 지납니다.
연화사 갈림길 : 정상봉1.05km - 하회마을1.25km - 연화사0.8km
연화사 갈림길 봉에서 안동 하회마을을 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를 자처하는 안동에서도 명문가로 손꼽히는 풍산 류씨가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연화사 갈림길 봉에서 안동 경북도청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내림길! 하회마을 주민들이 서낭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성스러운 곳인 상당에 이릅니다.
상당은 하회마을 주산인 화산의 중턱에 위치합니다.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이곳 상당에 올라 분향하고 제문을 읽으며
마을의 평안과 그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신을 즐겁게 하는 의례인 "하회 별신굿" 이 펼쳐진답니다.
상당을 지난 내림길에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하회마을과 낙동강, 부용대 절벽을 봅니다.
내림길은 하회마을 주차장과 하회마을을 잇는 하회마을 도로로 내려옵니다.
하회마을 도로(멧돼지 출몰 주의) : 주차장0.8km - 하회마을0.55km - 정상봉1.75km
하회마을 도로로 내려온 걸음은 도로를 건너 낙동강 강변길을 이어갑니다.
탈춤전수관 갈림길에서 만송정 솔숲의 낙동강 강변길로 향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뒤로 하회마을 주차장과 안동 학가산(872m)을 봅니다.
하회마을 부용대를 보며 낙동강 강변길을 따릅니다.
옛 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하회마을에는 풍산 류씨 대종택인 서애 류성용의 종택인 충효당을 비롯해 고택이 즐비합니다.
오늘, 나의 걸음은 드라마 "명불허전" 처럼 갑자기 조선시대로 와서 걷는 기분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낙동강 하구둑으로 부터 317km 지점에 위치합니다.
안동 하회마을의 부용대 나루터에서 하회마을의 명소인 부용대 절벽을 봅니다.
부용대 나루터를 지난 걸음은 만송정 솔숲으로 향합니다.
짧지만 울창한 만송정 소나무 숲이 하회마을의 낙동강변에 있습니다.
하회마을 낙동강 강변길을 지나며 고목의 느티나무들을 지납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내려온 화산을 보며 낙동강변 길을 이어갑니다.
벚나무가 많은 낙동강변 길을 이어갑니다.
걸음은 안동 화산을 바라보며 하회교회 옆으로 농로를 따릅니다.
하회마을의 긴 농로를 따라 화산의 오른쪽 "병산서원길" 을 찾아갑니다.
긴 농로를 지나, 이정표 뚜렷한 산자락에서 지나온 하회마을을 봅니다.
산자락 이정표 : 거묵재정자0.7km, 병산서원길3.2km - 만송정2.5km, 하회마을길0.8km
넓고 뚜렷한 임도인 병산서원길은 거묵재 정자쉼터에서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거묵재 정자쉼터 : 병산서원길2.5km - 하회마을길1.5km
넓은 산판 임도인 병산서원길은 멀리 안동 병산을 보며 낙동강변으로 내려갑니다.
병산서원길은 안도현 시인의 "낙동강" 시가 있는 쉼터를 지납니다.
안도현 시인의 "낙동강" 시가 있는 쉼터를 지난 걸음은 시원하게 펼쳐지는 낙동강을 보며 갑니다.
안부로 내려선 걸음은 급경사의 테크계단으로 오릅니다.
테크계단 앞 : 하회마을길2.7km - 병산서원길1.3km
테크계단을 오른 걸음은 벼랑의 낙동강을 바라보며 작은 차마고도 같은 벼랑길을 이어갑니다.
벼랑의 산사면길을 내려서니 걷기좋은 낙동강 수변길이 이어집니다.
낙동강 수변지역 : 병산서원길0.7km - 하회마을길3.3km
울창한 낙동강 수변지역 뒤로 바위 절벽을 이루는 안동 병산을 봅니다.
걸음은 안동 병산서원 앞의 낙동강과 천애절벽을 이루는 병산을 바라보며 약3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칩니다.
병산서원 주차장 부근도 낙동강과 천애절벽이 멋진 풍광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