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이 엽서 편지
(2026. 10. 264호)
예수의 절규
반나이 무네오(坂內宗男)
"예수는 큰소리로 부르짖었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이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하는 의미였다.
* 마태복음에는 엘리 엘리로 되어있는데 이는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편집하는 과정에서 달라진 것이다.
1.
9월 25일 아사히 신문지상에 신흥종교 '여호와의 증인'이 성분수혈을 승인하는 교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일이라면 지금까지 일찍부터 환자 본인에 의하여 수혈 거부, 또 수혈을 제공하는 것도 거부하였다. 그리하여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일어나 사회문제가 되었다.
나의 동생이 교사시절 여호와의 증인 자녀가 교리에 따라 교정에서의 체육수업 참가를 가부(육체를 신성시하는 교리였던 것으로 생각된다)하여 매우 곤혹스런 문제가 되자, 같은 기독교인이라 생각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담을 요청해 왔었다. 나는 동생에게 그 아이의 부모를 만나 지방 교육청의 지침을 안내하고, 학교의 결정을 잘 설명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상위 기관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한 것 같다.
2.
모든 일에는 일반상식(common sence)가 있어, 거기에 따르는 것이 공동사회에서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예를 들어 징병 거부를 생각해 보자. 이는 그 사람의 인생에 관한 신념, 인생관이므로 사회의 상식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다행히도 우리 나라에서는 헌법 9조에 의해 징병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자위대는 해외파병까지도 용인하고, 선제공격까지 확대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자위대의 존재는 존재 그 자체가 헌법 위반이어서 재판소송이 가능하다.
3.
예수깨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절규는 나에게 있어, '진리는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가르쳐주고 있으며, 참으로 진리의 초석이라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