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에서 걸어서 황산옥 갑니다.
어릴때 놀던 골목길이 생각납니다.
강경 하면 젓갈이 먼저 떠오르죠?
서창다리 건너 젓갈거리 따라 갑니다.
뚝방 공원에는 예쁜 관광안내판도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다 이렇게 힘들게 사셨지요.
뚝방길로 올라섰습니다.
강경 포구라고 이런 큰 배모양 건물도 세워놨군요.
예전에 이길을 달려 금강 종주도 했습니다.
드디어 찾아왔네요.
옛날에는 이런 가게였는데 지금은 빌딩이 됐군요.
전망 좋은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이분 서비스가 대단합니다.
우여회 나오기 전에 먼저 입가심으로 위하여~
귀한 우어회가 나왔네요.
귀한 우어회랑 더 귀한 생복탕이랑 죽산이 쐈습니다.
황산옥에서 은진미륵 가다가 명문 대건학교 앞을 지나칩니다.
관촉사 주차장 왔습니다.
이 일대는 관촉공원이군요.
반야산은 오늘 첨 알았습니다.
저 첫글자가 天자래요. 천왕문. 四자를 뺐네요.
이렇게 사천왕이 있어요.
절 입구로 올라가다가,
등산로로 들어섭니다. 반야산 등산로.
절 울타리 밖으로 등산로가 있네요.
절 옆 등산로에서는 조용히 다녀야 합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정감어린 등산로입니다.
경주 배씨도 있군요. 궁예, 왕건 때면 여러 배씨들의 원시조일까요?
이분은?
이 안향이 그 안향인가요?
맞답니다.
여기에도 정자가 있군요.
반야정을 떠나 더 가봅니다.
절로 내려가는 길이 나와야할텐데...
주민을 만나 물어보니 되돌아가야 한답니다.
반야정으로 되돌아와서,
절을 향해 내려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큰길을 만났습니다.
절에 당도했습니다.
갑자기 폰이 방전돼서 꺼진 폰을 두손으로 감싸서 겨우 살려서 대웅전 사진 찍었습니다.
정암이 윤장대를 돌리는군요.
절을 다 둘러보고 내려갑니다.
사천왕문 나서고,
일주문까지 나서서 세속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 의미가 깊을 것 같은 관촉공원을 떠나기 전에...
은진미륵까지 죽산 고향 다 둘러보고 이제 대전으로 달려갑니다.
방동저수지 지나,
가수원에서 넷은 내리고,
강원과 정암은 다시 출발, 먼저 가고,
세 친구는 버스 잘 타고 가라고 작별인사했는데,
지원이랑 솔뫼가 집까지 걸어간다고 다시 따라오네요.
죽산은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셋을 에레베타 타고 올라가 육교를 건너서,
두 친구는 자전거길 따라 가고,
나도 집에 잘 왔네요.
첫댓글 정원의 식당 정보도 미안케 접어두고, 옛명성의 황산옥으로, 죽산 덕에 생복탕에 우어회까지. 명성만큼 맛있었다.
관촉사의 반야산길도 정겨운 산보길였어요. 벗이 있어 운동도 음식도 이모두가 기쁘지 아니한가!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