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가 내리고 눈발도 휘날렸습니다. 우리동네길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한강걷기 20차에 함께하지 못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아피오스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궂은 날씨에 완주하신 29명 전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전답사의 기억으로 오늘 받은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하여 아래와 같이 후기를 올립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아래)
1. 일시 및 장소: 12월 13일 10시 마곡나루역 3번 출구
2. 도보코스: 마곡나루역 3번 출구 - 호수공원 - 宮山古城址 - 小岳樓 - 투금천 - 한강버스 승선체험(마곡 - 망원 - 여의도 선착장) - 지하철 여의나루역과 공덕역 부근에서 분산 뒷풀이 후 해산.
3. 참석인원 29명
4. 보충설명
(1) 마곡동서울식물원호수공원 -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원 속 공원이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 관찰 데크가 조성되어 있으며, 호수 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 공간이자 생태교육 현장이다.
(2) 서울식물원 - 서울식물원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된 도심 공원이자 생태원이다. 면적은 축구장(7140㎡)의 약 70배 크기인, 50만4000㎡(15만2460평)이다. 영국 에덴프로젝트, 싱가포르의 보타닉가든을 벤치마킹한 식물원이다.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주제원이 온실인데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두 곳으로 되어있다. 온실에 부속되어 있는 건물 공간 1층과 4층에는 판매시설과 카페가 있다. 습지원은 한강변까지 진입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유료로 입장하는 온실이 식물원을 대표할만한 공간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넓은 호수공원이나 잔디마당, 한옥건물이 있어 한가로이 쉬기에 좋다. 전체 면적에 비하면 실내시설은 극히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식물원이라기 보다는 서울숲, 북서울 꿈의 숲과 같은 시민공원으로 봐도 큰 위화감이 없다. 다만, 그늘이 적기 때문에 한여름은 피하는게 좋다. 2021 아시아, 태평양 조경상을 수상했다.
(3) 궁산 고성지(宮山 古城址) - 양천 고성지는 조선시대 양천현의 주산인 궁산(宮山)에 있는 테뫼식 산성 터이다. 宮山은 한강변에 있는 해발 74m의 나지막한 봉우리이다. 궁산의 북쪽에 안양천이 흘러 한강과 만나고, 한강 건너편 북쪽에는 행주산성이 있다. 양천 고성은 궁산의 정상부에 있는 둘레 200m 정도의 평지를 둘러 만든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따르면 성벽의 길이는 218m이다. 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은 토석혼축성으로 추정된다. 몇 차례의 지표조사에서 통일신라의 토기조각과 기와 조각이 많이 나왔고 강 건너의 행주산성이 통일신라 때에 지어진 것으로 볼 때, 양천 고성도 같은 통일신라 때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행주산성, 파주의 오두산성 등과 함께 한강 어귀를 지키던 중요한 성이었다.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행주산성에서 대승을 거두기 전에 이 城에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4) 소악루(小岳樓) -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의 소악루는 조선 영조(1724~1776) 때 동북 현감을 지난 이유가 양천 현아 뒷산 기슭 강변 악양로 터에 재건한 것이었다. 당시 이 누각에 오르면 안산, 인왕산, 남산, 관악산 등이 한눈에 보이고 탑산, 전유봉 및 드넓은 한강줄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등 진경이 펼쳐져 조관빈, 윤봉구, 이병연 등 당대 명장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전하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제정신이 이곳 현령으로 있을 적에 그린 산수화 경교명승첩에서 당시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소악루의 원위치는 여지도서, 양천군읍지와 정선이 그린 소악루, 소악후월 등의 그림으로 짐작해 볼 때 강서구 가양동 산6-4(일명 세숫대 바위) 근처로 추정되나 주변의 변화가 극심하여, 한강변 경관 조성 및 조망을 고려하여 현 위치에 1994년 신축하였다.
(5) 투금탄설화(投金灘說話) - 강서한강공원의 옛 공암나루터에 전해오는 우애 깊은 형제이야기이다.
고려 공민왕 때의 일이다. 길을 가던 성주이씨 형제가 있었는데, 아우가 황금 두 덩이를 줍게 되었다. 아우는 곧바로 그 중 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그러다가 공암나루에 이르러 함께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아우가 갑자기 자신이 지니고 있던 금덩이 하나를 풍등 강물속에 던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형은 아우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아우가 대답하였다. "형님! 저는 평소 형님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따랐는데. 금덩이를 주워 나눠가진 뒤로 갑자기 형님을 꺼리는 마음이 생겨 났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분명 상서롭지 못한 물건입니다. 차라리 강물에 던져 없애버리는 편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어서 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형도 "네 말이 옮구나!"하고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금덩이마저 강물에 던져 버리고말았다는 이야기다.
*星州李氏 億年/兆年 의좋은 형제의 미담이다.
(6) 한강버스 - 서울특별시의 수상 대중교통으로 명칭은 버스지만 한강을 통해 마곡과 잠실을 잇는 페리로, 출퇴근 수요와 관광 수요를 잡는 것이 목표다. 운영은 서울주택도시 개발공사와 이크루즈가 세운 합작 법인인 (주)한강버스에서 맡는다. 한강버스는 마곡 - 망원 - 여의도 - 압구정 - 옥수 - 뚝섬 -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상행(마곡→잠실),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서 편도로 운행하며 평일 출퇴근 시간대 한정으로 마곡 - 여의도 - 잠실 단 3개의 선착장에만 서는 급행도 운영한다. 향후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 당산 등 선착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김포의 아라한강갑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노들섬 재개발, 한강 아트피어 조성 사업 등이 완료되면 각각 2028년에는 노들섬, 2029년에는 이촌한강공원 거북선나루터 인근에 선착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티머니를 비롯한 선·후불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신분당선과 유사한 형태의 별도운임제가 적용된다. 기본운임 부분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 내 타 교통수단과 환승할인이 가능하며, 환승 시 기본거리 10㎞의 거리비례제가 적용된다. K-패스도 정상 적용된다. 또한 현금 승차가 불가능하다. 별도운임의 경우 환승을 하며 한강버스를 여러 번 이용할 경우에는 승차할 때마다 요금이 새로 부과된다. *일반 3,000원
以上,
2025년 12월 14일
裕南 李 相 萬
(010-5395-8373)
첫댓글 지나온길 새롭습니다.
주신 선물도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제게도 기쁨입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답사길의 단풍이 절정이었네요.
당일에는 우중도보의 운치가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완주기념컵의 아이디어는 from 아피오스님!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