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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대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풀리게 하는 '설득'의 힘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설득의 심리학』개정5판이 출간되었다. 과학적 근거와 명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복잡다단한 상황과 영향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헤치면서 실제적이고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열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유명 강사로 활동 중인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번 개정판에서 쉽고 재미있는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새로운 제안과 결론 등을 뒷받침하는 명확하고 세밀한 실험적 증거들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인터뷰와 인용문, 개인적인 관찰 등을 통해 흥미를 배가시키는 한편 설득의 원칙을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참고하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물론 기본적인 틀, 즉 이 책에 나오는 불변의 원칙들은 정식 심리학 실험에서 도출해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실험 결과, 그리고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저자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설득의 심리학』을 읽은 독자들의 관심과 경험담, 그리고 애정 어린 편지도 물론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대중성을 지향하면서도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 뛰어난 관찰력과 깊이 있는 통찰력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치알디니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설득의 심리와 관련해 IBM, 메이요 클리닉, NATO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유명 강사다. 성격 및 사회심리학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독일계 미국인들이 세운 도시(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폴란드계 미국인 동네의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정에서 나고 자란 성장배경 덕분에 복잡다단한 사회적 영향 관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역자 : 황혜숙
역자 황혜숙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과와 동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의 영어 및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THE COMPLETE BEATLES CHRONICLE』『퍼시픽』번역 작업에 참여했고 옮긴 책으로 『백만불짜리 설득』,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소비자학』,『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포르노그래피로부터의 자유』,『성격 : 적응하고 진화하고 살아남아라』,『당신은 이미 읽혔다』등이 있다. 잡지 ≪탑기어≫, ≪맨즈헬스≫ 등에도 번역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개정5판 서문 / 개정5판에 부쳐 / 초판 서문
PART 1… 설득의 무기
누르면, 작동한다
의사결정의 지름길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
주짓수의 기술
PART 2… 상호성의 원칙
상호성의 작동 방식
압도적인 위력|정치가의 착각 또는 은폐|공짜 샘플은 없다|원치 않는 호의도 갚아야 한다|상호성의 원칙은 불공평한 교환을 일으킨다
상호 양보
‘거절 후 양보’ 전략
상호 양보와 대조 원리, 그리고 워터게이트 사건의 미스터리|진퇴양난|헌혈 장기 약정|기분 좋은 부작용
상호성의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호의와 설득 전략을 구분하라|상대의 실체를 파악하라
PART 3… 일관성의 원칙
일관성의 위력
신속한 결정|자기기만의 요새|애타는 숨바꼭질
일관성의 열쇠는 ‘입장 정립’
감성과 지성|마법 같은 행동|내적 선택|자동 강화|‘낮은 공’ 전략으로 공익을 증진하는 방법
일관성의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뱃속이 불편한 느낌에 반응하라|마음속 깊은 곳의 느낌을 포착하라|특별 취약 부류
PART 4… 사회적 증거의 원칙
다수의 행동을 따르려는 성향
피플 파워|예언 실패, 그후
사망 원인-불확실성
과학적 접근|도시인의 응급 상황 대처법
따라하는 원숭이
따라 죽는 원숭이|고립된 원숭이
사회적 증거의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정보 입력 차단
PART 5… 호감의 원칙
설득하고 싶다면 친구가 되어라
누군가를 좋아하는 이유
신체적 매력|유사성|칭찬|접촉과 협조|캠프 실험|학교에 적용하기
조건화와 연상작용
파블로프라는 이름이 종을 울릴까?|기상 예보부터 스포츠까지
호감의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PART 6… 권위의 원칙
명령에 대한 인간의 행동 패턴
맹목적 복종의 매력과 위험
내용보다 암시
직함|복장|장식
권위의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신뢰할 만한 권위|교활한 진실
PART 7… 희귀성의 원칙
최선은 희귀한 것, 최악은 잃어버린 것
한정 판매|시간 제한
심리적 반발
성인의 심리적 반발-사랑, 총기, 맥주|검열
최적의 조건
새로운 희소성-더 비싼 과자와 시민혁명|희귀한 자원 확보 경쟁-어리석은 열정
희귀성의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PART 8… 지름길 원칙을 사수하라!
원시적 자동 판단
현대적 자동 판단
의사결정의 지름길이여, 영원하라!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재미있고 실용적이면서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원래의 매력에
생생하고 유용하고 직접적인 독자들의 이야기를 더했다!
개정5판 『설득의 심리학』, 이렇게 달라졌다
* 각각의 원칙이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방법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추가했다.
* 시대의 흐름에 맞춰 대중문화와 신기술 분야의 발전 상황을 반영했다.
* 설득의 원칙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개인의 삶을 바꿔놓는 설득의 원칙들,
더 정교해지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설득의 심리학』 개정5판!
『설득의 심리학』 개정5판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과학적 근거와 명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복잡다단한 상황과 영향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헤치면서 실제적이고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도 12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실험 결과, 그리고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저자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설득의 심리학』을 읽은 독자들의 관심과 경험담, 그리고 애정 어린 편지도 한몫했을 것이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유명 강사로 활동 중인 로버트 치알디니는 초판 이후 이어진 개정판에서 쉽고 재미있는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새로운 제안과 결론 등을 뒷받침하는 명확하고 세밀한 실험적 증거들을 수정?보완했다. 인터뷰와 인용문, 개인적인 관찰 등을 통해 흥미를 배가시키는 한편 설득의 원칙을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참고하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물론 기본적인 틀, 즉 이 책에 나오는 불변의 원칙들은 정식 심리학 실험에서 도출해낸 것이다. 대중성을 지향하면서도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 뛰어난 관찰력과 깊이 있는 통찰력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다. 더 풍부해진 자료와 장별 요약, 읽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질문 등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개정5판의 변화 포인트다.
『설득의 심리학』 초판이 나온 뒤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설득과 승낙, 입장 변화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지식이 축적되었고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사실들이 속속 드러났다. 연구 자료와 심리학적 접근 방식도 더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졌다. 대중문화와 신기술 분야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다양한 문화권을 대상으로 한 비교문화적인 사회연구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사람들은 설득의 원칙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을까? 부당하고 불공평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설득의 무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곧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해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전 판본을 읽은 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증언이 크게 늘어났다. 이 책에 수록된 ‘독자 편지’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설득의 원칙이 특정 상황에서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인식하고, 그러한 사례를 직접 적어 보내준 것이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누군가에게 얼마나 쉽게 설득당하고, 어처구니없이 속아 넘어가고,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설득의 원칙들만 꿰차고 있어도 직장생활이나 중요한 협상 과정에서 지혜롭고 현명하게 말하고 행동하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왜 쉽게 승낙하고 뒤늦게야 후회하는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대의 마음부터 사로잡아라!
상대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술술 풀리게 하는 설득의 힘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그리고 설득심리학에 대한 저자의 연구 열정이 드러나는 책
이 책을 쓴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가 설득심리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을 뛰어넘어 흔히 사람들이 그러하듯 생각지도 않았던 잡지를 정기 구독한다거나 턱없이 비싼 옷을 선뜻 사버리고 나서 후회하며 살아온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 현장감 넘치는 사례가 많은 것도 그의 다양한 이력과 관련되어 있다. 그는 대학에서의 실험적인 연구실에서 벗어나 세일즈맨, 기금 모금원, 광고업자 등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에 생계가 달려 있는 설득 전문가들의 세계로 직접 뛰어들기도 했던 것이다. 때문에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네’라는 대답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될 수밖에 없고, 설득 전문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상대를 설득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 책은 6가지 설득의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원칙이 사회에서 담당하는 기능과, 설득의 달인들이 상대방에게 구매나 기부, 허락, 투표, 동의 등을 요청할 때 그 원칙들을 능숙하게 적용해 엄청난 힘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각 원칙이 사람들로부터 확실하게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인 복종을 이끌어내는 능력, 즉 뭔가 깊이 사고해보기 전에 먼저 ‘네’라고 응답하게 만드는 능력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들여다본다.
사람은 일생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관계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이 시작되고 완성되고 끝이 난다. 아무런 목적 없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만남도 있다. 그중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누군가를 만나 협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의 요구에 쉽게 응해서는 안 된다. 설득의 달인들은 상대로부터 ‘네’라는 응답을 끌어내기 위해 수천 가지의 기술을 동원한다. 그 모든 기술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6가지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상호성의 원칙
누군가의 부탁에 대해 승낙 여부를 결정할 때 자주 영향을 미치는 원칙이다. 설득의 달인들이 선호하는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로, 먼저 호의를 베풀고 보답을 요구하는 방법이다. 이 원칙을 이용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최선의 방어 전략은 상대의 제안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첫 번째 호의나 양보는 선의로 받아들이되, 나중에 음흉한 속셈이 드러날 경우 호의나 양보를 술책으로 재정의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일단 그런 식으로 재정의하고 나면 상대에게 호의나 양보로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일관성의 원칙
효과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첫 번째 입장 정립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단 어떤 입장을 취하면 그 입장과 일관서 있는 요구에 더 쉽게 동의하는 경향이 있다. 입장 정립은 적극적이고 공개적이며 수고스럽고 자발적일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가 부당한 일관성 압력을 가해 승낙을 얻어내려 하면 ‘뱃속이 불편한 느낌’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 입장 정립과 일관성 전략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회에서 살고 있는 50세 이상의 연령층에 가장 효과가 높다.
* 사회적 증거의 원칙
사람들은 특정 상황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주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믿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 이 원칙은 ‘불확실성’과 ‘유사성’이라는 조건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잘못된 사회적 증거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명확한 거짓 사회적 증거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행동만 판단의 근거로 삼지 않아야 한다.
* 호감의 원칙
설득의 달인들은 자신의 매력과 호감도를 높일 만한 요소를 더욱 부각시켜 상대에게 접근한다. 그 대표적인 요소로 ‘신체적 매력’, ‘유사성’, ‘칭찬’, ‘익숙함’, ‘연상’ 등이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 호감 때문에 불리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면 상대에게 필요 이상의 호감을 느끼지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 상대에게 호감이 느껴진다고 판단되면 일단 상호작용을 멈추고, 상대와 상대의 제안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 권위의 원칙
권위에 복종하려는 성향은 그 복종이 옳은 행동이라는 개념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심어주려고 마련한 체계적인 사회화 과정의 산물이다. 자동적으로 권위에 복종하다 보면 권위의 실체가 아니라 단순한 상징에 복종하는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권위의 압력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두 가지 질문을 던져라. 이 권위 있는 인물이 정말 전문가인가? 이 전문가는 과연 얼마나 진실하게 행동하고 있는가?
* 희귀성의 원칙
사람들은 입수하기 힘든 대상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이 원칙은 상품의 가치뿐 아니라 정보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희귀한 대상을 접하면 사람은 감정적 동요를 일으켜 사고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지적인 방법의 방어 전략은 별로 효과가 없다. 일단 감정의 동요를 알아차리면, 먼저 흥분한 감정부터 진정시키고 자신이 그 대상을 원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검토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책속으로
동물들의 반응은 대체로 본능에서 비롯되지만, 인간의 자동화된 행동의 기록 장치는 대개 학습을 통해 습득한 심리 원칙이나 고정관념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 위력은 천차만별이지만 이 중에는 인간의 행동을 조종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원칙들이 있다. 다만 우리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원칙들에 복종해왔고, 자라면서 계속해서 매우 광범위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위력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이런 원칙들을 전부 파악하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무기로, 즉 자동화된 반응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응을 유발하는 설득의 무기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며, 그런 무기를 능숙하게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런저런 사회적 만남을 통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데, 성공 확률은 눈부실 정도다. 그러한 성공의 비밀은 자신의 요청을 구조화하는 방법, 그리고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설득의 무기를 파악해 활용하는 방법에 있다. 어쩌면 강력한 심리 원칙을 끌어들여 우리의 자동화된 행동을 유도하는 기록 장치를 작동시킬 적절한 단어 하나만 찾아내면 되는 일인지도 모른다. 심리 원칙에 따라 자동적인 반응을 보이는 인간의 성향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방법은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한테서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다. ---「PART 1 설득의 무기」
물론 우리가 항상 다른 사람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장단점을 일일이 따져봐야 하는 중요한 상황일 때나 자신의 전문 분야 등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상당히 광범위한 상황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가장 유효한 정보로 사용한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 고의로 정보를 조작해 믿을 수 없게 해놓았다면, 우리도 반격할 준비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상황이 닥치면 기분 나쁜 수준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복잡한 현대 생활의 부담을 덜어주는 나의 마지막 보루까지 악용해 나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반격을 가하는 것이 정당하다. 내 생각에 공감한다면, 당신도 반격을 가하라. ---「PART 4 사회적 증거의 원칙」
밀그램이 지적했듯이 권위자의 명령에 따르면 실제로 유익한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나 교사처럼) 우리보다 더 똑똑한 권위자를 따르는 것이 확실히 유익하다. 그들이 더 지혜롭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상벌을 매길 권한을 가졌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면 권위자가 고용주나 판사, 정부 지도자 등으로 대체되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이런 권위자들을 따르는 것이 유익하다. 권위자들은 사회적 지위 덕분에 더 많은 정보와 힘을 갖고 있으므로 그들의 요구에 따르는 것은 합리적이다. 그런데 권위자에게 복종하는 것을 너무 당연시하다 보면,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명령에도 그대로 따르는 사태가 벌어진다. ---「PART 6 권위의 원칙」
우리 사회는 인지적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 지름길을 이용한 의사결정의 비율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부탁이나 설득을 할 때도 설득의 유발 요인을 한두 가지 정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설득의 달인들이 이런 유발 요인들을 사용한다고 반드시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발 요인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 아니라 억지로 꾸민 것이라면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의사결정의 지름길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그런 식으로 유발 요인을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복해야 한다. ---「PART 8 지름길 원칙을 사수하라!」
추천평
만약 당신이 일생일대의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다면, 로버트 치알디니야말로 최고의 조언자가 되어줄 것이다.
톰 피터스(경영컨설턴트)
이 놀라운 책은 명쾌하고 현실적인 설명으로 모든 독자를 꼼짝없이 설득시킨다. 마케팅 담당자와 영업사원뿐 아니라 그들과 협상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로저 피셔(하버드협상연구소 소장,『예스를 이끌어내는 협상법』의 저자)
지극히 흥미로운 분야를 다루는 책이다. 심리학과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에이미 M. 버디(케네소 주립대학교 교수)
설득의 심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마케팅에 쓸데없는 돈을 낭비하며 머리를 쥐어뜯게 될 것이다.
가이 가와사키(벤처캐피털리스트·개라지닷컴 CEO)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방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참고해야 할 책이다.
R. 크리에이그 윌슨(노던 트러스트 부사장)
■설득의 심리학 2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책정보
책소개
『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좀 더 고난이도의 설득 심리학을 소개한다. 과학으로 입증한 설득 심리학을 토대로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50가지의 설득 기술을 제시한다. 본문은 6가지 설득의 법칙을 50가지 설득 전략으로 구분했고, 과학적인 결론을 내린다. 로버트 치알디니와 그의 동료들은 설득에 관한 지난 60여 년간의 연구 결과와 최신 심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입증된 설득 전략만 소개했다. 특히 설득이 일어나는 내면의 심리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치알디니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 ROBERT B. CIALDINI는 설득의 과학 연구에 집중하며 설득?협력?협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그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심리&마케팅 명예교수다. 그의 베스트셀러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구는 전 세계의 많은 과학 학술지와 TV, 라디오 등에 소개되었다. 글로벌 트레이닝, 말하기, 그리고 인증 회사인 ‘인플루언스 앳 워크(INFLUENCE AT WORK)’의 대표다. 설득의 과학 분야에서는 오늘날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살고 있다.
저자 : 노아 골드스타인
저자 노아 골드스타인 NOAH J. GOLDSTEIN은 UCLA 앤더슨 경영학교의 전임 교수다. 경영, 조직, 심리학, 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시카고 대학의 부스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했고 후학 양성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많은 비즈니스 저널에서 설득과 영향력에 관한 그의 연구를 소개했다. 설득에 관한 그의 연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9년 새로운 아이디어 리스트’에 선정되었고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등 주요 뉴스 매체가 그의 연구를 소개했다. 컨설팅을 위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두 곳의 과학자문이사를 겸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서 살고 있다.
저자 : 스티브 마틴
저자 스티브 마틴 STEVE J. MARTIN은 작가, 경제 칼럼니스트, 그리고 영국 ‘인플루언스 앳 워크’의 디렉터다. BBC TV&라디오, MSNBC, ≪런던 타임스≫,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와이어드 매거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전 세계의 많은 방송?언론 매체가 경제와 공공기관 발전에 쓰이는 그의 행동과학 연구를 소개했다. 매달 250만 독자가 그가 쓰는 비즈니스 칼럼을 읽는다. 성공한 강연가이자 컨설턴트로, 그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을 만난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 카스 비즈니스 스쿨, 저지 비즈니스 스쿨, 캠브리지 대학의 CEO 과정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윤미나
역자 윤미나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굴라쉬 브런치』가 있고 옮긴 책으로 『탤런트 코드』,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제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위키노믹스』, 『세상을 움직인 위대한 비즈니스 ...(하략)
목차
◆한국어판 서문 상대로부터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과학
◆추천의 글 이기려면 ‘설득의 SHOW’를 하라
프롤로그_ 설득은 과학이다
대사 한 줄만 바꿔도 결과가 뒤집힌다
설득은 기술이 아닌 과학이다
01 사회적 증거의 법칙_ 다수의 행동이 ‘선’이다
1 다수의 행동으로 설득하라
2 편승효과
3 파괴적 메시지의 설득 효과
4 ‘평균의 자석’을 피하라
5 옵션의 두 얼굴
6 공짜일수록 더욱 포장하라
7 소비자는 항상 타협안을 찾는다
8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하라
02 상호성의 법칙_ 호의는 호의를 부른다
9 호의, 타인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문
10 하늘은 ‘정성’을 다하는 자를 돕는다
11 작은 것이라도 의미를 부여하라
12 도울 때는 조건 없이, 순수하게
13 호의가 호의인지 알게 하라
14 똑똑한 설득에는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15 유리한 조건임을 밝혀라
16 협력의 결과는 무한하다
03 일관성의 법칙_ 하나로 통하는 기대치를 만들라
17 한 걸음의 놀라운 마력
18 그를 내 뜻대로 움직이는 라벨링 전략
19 말대로 행동하게 하라
20 약속을 지키게 하는 기록의 힘
21 일관성을 이기려면 일관성으로 대응하라
22 친절도 거듭된다
23 가장 좋은 것은 가장 작은 꾸러미에 들어 있다
24 가치를 높이려면 가격을 높여라
25 메시지를 살리는 포장술
04 호감의 법칙_ 끌리는 사람을 따르고 싶은 이유
26 비슷할수록 끌리는 유사성의 법칙
27 이름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28 모방은 설득의 어머니
29 진심으로 웃어라
30 작은 약점과 큰 장점을 지닌 ‘완벽한 사람’
31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마술
32 악마의 변호인, 반대 의견을 조장하라
33 실수에 더 끌린다
34 똑똑한 사람은 잘못을 인정한다
35 감출 수 없다면 벗어라
05 희귀성의 법칙_ 부족하면 더 간절해진다
36 독특한 점을 어필하라
37 가질 수 없다고 느끼게 하라
38 ‘왜냐하면’ 전략
39 열 가지 이상의 장점은 단점이다?
40 단순한 게 좋은 이유
41 말에 리듬감을 주라
06 권위의 법칙_ 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
42 ‘잘난 척’도 잘하면 돈
43 쉽게 순응하지 마라
44 ‘예’를 부르는 ‘아니오’
45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을 붙여라
46 거울, 설득을 위한 최고의 도구
47 바보들은 항상 슬플 때 쇼핑을 한다
48 감정에 따라 변하는 숫자들
49 조용한 ‘결정 공간’을 만들어라
50 설득하기 전에 차를 대접하라
에필로그_ 설득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여자는 오프라인에 약하다
글로벌 설득력은 문화에서 나온다
정직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
설득의 영향력을 실감한 사람들
◆옮긴이의 글 소름 돋을 만큼 놀라운 설득에 대한 통찰
출판사 서평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심리학 명저 『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킨 놀라운 사고방식의 책. 절대 놓치지 마라. _≪타임스≫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태도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설득하고 있는가? 무작정 자기 의견만 내세우거나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에 설득당하고 있지 않은가? 설득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이자 행동과학자인 저자들은 50년 이상 사람들의 설득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발견한 유용하고도 명쾌한 법칙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설득에 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Yes’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상대의 동의를 단박에 받아내고 싶다면 명심하라,
“설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과학이다!”
‘설득’은 비즈니스와 협상의 세계를 넘어 우리의 일생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행동양식이다. 간단한 행동과 말 한마디만으로도 우리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설득을 통해 조금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존경받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영향력과 설득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버트 치알디니의 두 번째 역작으로, 지난 2002년 국내에 번역 소개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좀 더 고난이도의 설득 심리학을 소개한다. 과학으로 입증한 설득 심리학을 토대로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50가지의 설득 기술을 제시한다.
본문은 6가지 설득의 법칙을 50가지 설득 전략으로 구분했고, 과학적인 결론을 내린다. 로버트 치알디니와 그의 동료들은 설득에 관한 지난 60여 년간의 연구 결과와 최신 심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입증된 설득 전략만 소개했다. 특히 설득이 일어나는 내면의 심리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직관과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인간관계에서 나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즈니스 종사자뿐만 아니라 심리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강력하고 가치 있는 과학적 설득의 힘,
명쾌한 ‘Yes’를 이끌어내라!
“설득력을 훨씬 더 높여주는 사무용품이 있다면? 설득력을 50퍼센트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단어는? 왜 사람들은 BMW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메르세데스를 사는 걸까?”
우리는 날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설득해야 할 일이 생긴다. 승진을 하고 싶다거나, 아이에게 쓴 약을 먹여야 한다거나, 이웃이 집 앞에 타이어 자국을 내지 않게 하고 싶다거나……. 시시각각 우리는 설득하거나 설득당하거나 둘 중 하나의 입장에서 심리 난투극을 벌인다. 이렇듯 설득은 현대인에게 필수 불가결한 인생의 무기이자 성공 전략이다.
사소하고 작은 생각과 행동의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설득력은 큰 성공을 부를 수 있다. 문제는 그 과학적 설득의 황금법칙을 아느냐는 것!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태도나 행동을 바꿀 목적으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심리학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과학적 사례로 증명한 설득 심리학의 ‘실전 전략’이다.
직관과 경험에 더 이상 기대지 마라,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거쳐 분명하게 입증한 50가지 설득의 법칙!
이 책에서 저자들은 말한다. “이 세상이 무한대라면 대사 한 줄만 바꿔도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현대사회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수많은 네트워크와 가속되는 시간의 속도로 인해 아주 사소한 결정만으로도 전체가 뒤바뀌는 세상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접근방식을 살짝만 바꿔도 그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뼛속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전작 『설득의 심리학』은 스테디셀러로 이미 설득에 관한 고전으로 일컬어진다. 일반 대중에게 설득 심리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심리학 연구자, 마케팅 전문가, 일반 독자들 모두에게 설득의 법칙에 관한 뚜렷한 개념을 각인시켜주었다.
『설득의 심리학』이 설득 심리학에 대한 기초 작업으로, 설득 이론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했다면, 이 책은 그러한 설득 심리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설득의 ‘실천편’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6가지 설득의 법칙을 50가지 설득 전략으로 구분하여 과학적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들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엄격하게 통제된 실험을 거쳐 그 효과가 입증된 설득 전략만 소개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그들 자신의 직감이나 경험을 피하고, 사회적 영향력과 설득에 관한 연구를 통한 유의미한 결과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더 이상 직관과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설득한 전문가인 로버트 치알디니와 그의 동료들이 전 생애에 걸쳐 연구한 과학적 성과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가정과 직장은 물론 그 밖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의 뜻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그것이 원하는 결과를 낳게 하는 지침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킨 놀라운 사고방식의 책. 절대 놓치지 마라. _<타임스>
■설득은 기술이 아닌 과학이다. 이 책은 전작 『설득의 심리학』에서 다뤄진 설득의 6가지 법칙을 최신 심리학 실험 결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책에서는 심리학 실험을 통해 건져낸 설득에 대한 통찰을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쾌한 문체로 풀어낸 심리학의 지혜는 비즈니스맨뿐만 아니라 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_하영원(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설득’이 일어나는 내면의 심리과정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들은 설득심리학을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 실제 적용한 예로서, 마케터와 기업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알려준다.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부딪힌다. 그때마다 이 책을 자주 펼쳐보기 바란다. _김재휘(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설득의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행동지침의 핵심이다. 이 책은 잘 알려진 『설득의 심리학』 후속작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50가지 최신 심리실험의 결과들을 소개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현상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 속에 숨어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설득의 통찰을 얻을 것이며, 일상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바뀌어가는 설득의 다양한 심리전략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_황상민(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책속으로
설득의 기술리 아닌 과학이다. 어떤 예술가는 몇 가지 기술을 배워 천부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겠지만, 정말 탁월한 예술가는 재능과 창의성에 의존한다. 재능과 창의성, 그 두 가지는 어떤 스승도 줄 수 없는 타고난 것이다. 그러나 설득은 다행히도 그러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 설득에 서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어린애를 달래서 얌전히 놀게 하는 일조차 못하는 사람도 설득의 심리학을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전략을 사용하면 설득의 고수가 될 수 있다. _?프롤로그-설득은 과학이다?에서
‘진짜 가치를 표시해야 한다’는 조언은 비단 비즈니스 분야에만 적용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모든 일에 해당되는 얘기다. 중요한 보고서를 마무리해야 하는 동료를 도와주려고 한다면, 이렇게 말하는 게 좋다. “그 일이 너의 직장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너와 기꺼이 야근을 함께할 수 있다.” 이 경우 우리는 동료의 입장에서 자기 시간의 가치를 매기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그냥 아무 말 없이 도와주는 것보다 훨씬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_?사회적 증거의 법칙-다수의 행동이 ‘선’이다?에서
당신은 팀을 관리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자면 팀원들의 말뿐인 동의를 행동으로 바꾸는 것이 결정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특정한 프로젝트를 지지하면 어떤 이익이 생기는지 설명만 할 것이 아니라, 침원들에게 프로젝트를 지지할 의사가 있는지 직접 물어보라. 그리고 “예”라는 대답이 나오기를 기다려라. 그러한 동의를 받아낸 후에는 팀원들 각자에게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청하라. _?일관성의 법칙-하나로 통하는 기대치를 만들라?에서
리더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다수의 의견에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복잡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쉽게 나올 수도 있다. 또 직원들의 사기도 올라갈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은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결정의 지속력과 파급력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진정한 반대자를 찾는 문제를 정말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똑똑한 사람이 나설 수 있는 분위가라면, 진짜 귀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_?호감의 법칙-끌리는 사람을 따르고 싶은 이유?에서
학생들이 휴지를 버리기 전에 자신의 이미지를 보지 않은 경우에는 약 46퍼센트가 휴지를 버렸다. 그러나 자기 이미지를 본 경우에는 24퍼센트의 학생들만이 휴지를 버렸다. 이 실험에 한 가지 의의가 있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은 과연매일 거울로 자기 모습을 보는 걸까?”
일상생활에서 거울을 적절히 이용하면, 매우 미묘한 방식으로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좀 더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 실험 결과는 할로윈 사탕을 배치하는 방법 말고도, 거울을 신중하게 배치함으로써 아이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_?권위의 법칙-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에서 --- 본문 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설득의 기술, ‘스몰 빅’『설득의 심리학 완결편』. 이 책은 그동안 설득의 과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즉 ‘스몰 빅(SMALL BIG)’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를 설득하고 영향력을 미치고자 할 때 어떻게 최소한의 변화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탐구한다. 저자 : 로버트 치알디니 ◆한국어판을 위한 특별 서문·성공적인 설득을 위한 ‘스몰 빅’ 사람의 마음을 읽는 설득 심리학의 절정, ‘스몰 빅’! 최근 삼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 상대인 애플에 맞서 만든 텔레비전 광고를 떠올려보자. 10대의 애플 사용자들이 신형 아이폰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그중 한 명이 자신은 최근 삼성 핸드폰을 샀고 줄을 서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자리를 맡아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조금 뒤 우리는 이 10대 소년이 누구를 대신해 줄을 서고 있었는지 알게 된다. 10대들이 자신과 가장 동일시하기 싫어하는 사람, 바로 중년인 그들의 부모였다! _'Chapter 02 대중의 뜻을 거스르도록 설득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에서■설득의 심리학 3/완결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스몰 빅’의 놀라운 힘
책정보
책소개
저자소개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 ROBERT B. CIALDINI는 설득의 과학 연구에 집중하며 설득·협력·협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그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심리&마케팅 명예교수다. 그의 베스트셀러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구는 전 세계의 많은 과학 학술지와 TV, 라디오 등에 소개되었다. 글로벌 트레이닝, 말하기, 그리고 인증 회사인 ‘인플루언스 앳 워크(INFLUENCE AT WORK)’의 대표다. 설득의 과학 분야에서는 오늘날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살고 있다.
저자 : 스티브 마틴
저자 스티브 마틴 STEVE J. MARTIN은 작가, 경제 칼럼니스트, 그리고 영국 ‘인플루언스 앳 워크’의 디렉터다. BBC TV&라디오, MSNBC, ≪런던 타임스≫,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와이어드 매거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전 세계의 많은 방송·언론 매체가 경제와 공공기관 발전에 쓰이는 그의 행동과학 연구를 소개했다. 매달 250만 독자가 그가 쓰는 비즈니스 칼럼을 읽는다. 성공한 강연가이자 컨설턴트로, 그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을 만난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 카스 비즈니스 스쿨, 저지 비즈니스 스쿨, 캠브리지 대학의 CEO 과정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살고 있다.
저자 : 노아 골드스타인
저자 노아 골드스타인 NOAH J. GOLDSTEIN은 UCLA 앤더슨 경영학교의 전임 교수다. 경영, 조직, 심리학, 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시카고 대학의 부스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했고 후학 양성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많은 비즈니스 저널에서 설득과 영향력에 관한 그의 연구를 소개했다. 설득에 관한 그의 연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9년 새로운 아이디어 리스트’에 선정되었고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등 주요 뉴스 매체가 그의 연구를 소개했다. 컨설팅을 위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두 곳의 과학자문이사를 겸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서 살고 있다.
역자 : 김은령
역자 김은령은 월간 ≪럭셔리≫ 편집장이자 번역가. 『바보들은 항상 여자 탓만 한다』, 『비즈니스 라이팅』, 『럭셔리 이즈』 등을 썼고 『패스트푸드의 제국』, 『침묵의 봄』, 『나이 드는 것의 미덕』, 『존 로빈스의 인생 혁명』 등 20여 권을 번역했다. 이화여자대...(하략)목차
◆추천의 글·한 끗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서문
CHAPTER 01 사람들이 제때 세금을 내도록 설득한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02 대중의 뜻을 거스르도록 설득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03 메시지 프레임에 큰 차이를 가져오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04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05 ‘이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06 관계와 파트너십, 팀워크를 키우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07 우리가 현명해지는 데 스몰 빅은 어떤 도움을 주는가?
CHAPTER 08 스몰 빅을 활용해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CHAPTER 09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스몰 빅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CHAPTER 10 역효과 없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몰 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CHAPTER 11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어떤 스몰 빅을 더해야 할까?
CHAPTER 12 성공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피해야 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13 설득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14 설득으로 상대를 고정시키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15 스스로 행동하는 데 스몰 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CHAPTER 16 사람들에게 일의 목적을 상기시키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17 효과적인 디폴트 옵션을 만드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18 미루고 지연하려는 경향을 줄여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19 고객을 매혹시키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0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1 생산적인 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2 옷 입기에서의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3 팀을 전문가로 포지셔닝할 때 효과적인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4 확신 없는 전문가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5 ‘위키스트 링크’를 방지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6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고 격려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7 장소의 변화로 협상 결과를 바꾸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8 능력과 설득력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29 당신이 필요로 하는 단 하나의 스몰 빅이 사랑인 이유는 무엇일까?
CHAPTER 30 완벽한 선물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1 교환할 때 큰 혜택을 안겨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2 어떻게 하면 감사의 표현을 통해 스몰 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CHAPTER 33 창대한 결과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4 원하는 도움을 얻게 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5 협상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6 거래를 할 때 정확성은 스몰 빅이 될 수 있을까?
CHAPTER 37 숫자 끝자리를 바꾸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8 순서를 바꿔 주문량을 늘리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39 더 적게 투자하고 더 많이 얻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0 꾸러미로 묶어 제안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1 캠페인 효과를 높이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2 비용이 기회 상실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3 다른 사람 또는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4 어떤 스몰 빅이 더 높은 고객 충성도를 이끌어낼까?
CHAPTER 45 ‘1+1’이 ‘2’ 이상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6 물러섬으로써 앞서가게 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7 다른 사람의 작은 실수에서 어떤 스몰 빅을 찾아낼 수 있을까?
CHAPTER 48 실수를 관리하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CHAPTER 49 타이밍을 바꾸는 스몰 빅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CHAPTER 50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보내는 이메일에 어떤 스몰 빅이 필요할까?
CHAPTER 51 작은 터치가 가치 변화로 이어지는 스몰 빅이 될 수 있을까?
CHAPTER 52 최고의 것은 마지막을 위해, 스몰 빅이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스몰 빅 : 보너스
◆감사의 글
◆참고자료출판사 서평
작지만 에지 있는 ‘스몰’로 더 크고 확실한 ‘빅’을 만들어라
설득의 과학에서 찾아낸 52가지 실용적인 방법, ‘스몰 빅’이 꽉 막힌 당신의 삶을 뚫어줄 것이다
사람을 만나거나 업무를 처리할 때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작은 변화는 무엇일까? 시간에 쫓기며 끊임없이 경쟁하고, 넘쳐나는 정보를 감당하기 힘들 만큼 복잡한 세상에서 한 번쯤은 만날 수밖에 없는 이 중요한 질문의 답은 ‘스몰 빅’이다. 전작에 이어 3부작의 완결편인 이 책은 설득의 과학과 실행으로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시도가 어떻게 놀라운 성과를 가져다주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들로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오는 52가지 ‘스몰 빅’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이드북이다.
세계적인 설득 전문가들의 수십 년에 걸친 사례 연구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52가지 ‘스몰 빅’의 놀라운 힘!
오늘은 또 누구를 설득해야 할까? 직장에서는 상사나 동료 또는 고객을, 가정에서는 자신의 배우자나 아이를 설득하거나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제대로 설득하고 온전한 동의를 받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다른 사람의 변화를 자극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한 설득의 원칙은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심리적인 원칙의 요소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설득의 과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설득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다. 그는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을 출간한 이후로 30여 년간 설득과 영향력을 최첨단에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실제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 적용해왔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그의 연구를 현대 비즈니스 어젠다를 꿰뚫는 연구로 평가했고 ≪뉴욕 타임스≫ 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러 리스트에도 꾸준히 올라 있다. 경영 잡지 ≪포춘≫은 가장 스마트한 비즈니스 분야의 책 75권 중 한 권으로 꼽았다. 국내에서도 2014년 1월 ≪조선일보 위클리비즈≫를 통해 발표된 ‘CEO 101명 추천도서 69권’ 중 9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 경영대 교수 추천도서 86권’, ‘조선 비즈-서울대학교 경영대 자문교수 선정 경제경영 추천도서 55권’ 등 세 가지 순위에 모두 오른 흔치 않은 책이 ?설득의 심리학?이다.
이 책은 그동안 설득의 과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즉 ‘스몰 빅(small BIG)’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를 설득하고 영향력을 미치고자 할 때 어떻게 최소한의 변화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탐구한다. 과학을 근거로 하는, 사소해 보이지만 영향력을 발휘하는 변화가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 점점 더 비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 결정을 할 때 자신이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하고 올바른 경로를 통해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 역시 의사 결정을 할 때 자신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할 것이며, 상대를 설득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이 필요로 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모든 정보와 판단 근거를 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2가지 작은 변화는 누구든 쉽게, 지금이라도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영향력 행사와 설득에 대해 이론과 실제를 모두 탐구한 행동과학자인 저자들은 설득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방법이나 엄청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정보가 제공되는 심리적인 맥락이 훨씬 더 중요하다.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이 책에서 말하는 ‘스몰 빅’은 단순히 비즈니스 현장에서 나온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행공과학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행동과학과 독자들 사이에 이익을 낼 수 있는 파트너십을 시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한다.
살짝만 건드려도 성공 확률과 설득력이 높아지는 ‘스몰 빅’의 놀라운 힘
‘스몰’에서 ‘빅’으로, 심층적인 실험과 연구로 증명된 작은 변화!
이 책은 각각의 짧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을 읽는 데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낸 심리학적 원리를 이해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나아가 이 책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동업자와 고객, 동료들과 함께하는 업무 현장에서, 친구나 이웃들과 함께하는 순간에, 그리고 일상적인 인간관계에서 이런 아이디어와 발견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제안한다. 누군가와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할 때, 또는 그룹 미팅, 전화 통화, 이메일, 온라인이나 SNS를 이용할 때,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세금 고지서에 제때 세금을 낸 사람들을 숫자를 정직하게 알려주었을 뿐인데 납부율이 전해에 비해 약 30퍼센트가 높아진다면? 허리케인 이름과 유사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부금을 낸다면? 지갑에서 꺼낸 지폐를 경매에 부치자 204달러에 낙찰되었다면? 이 모든 사례에서 찾아낸 ‘스몰 빅’의 효과와 그에 따른 성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어떻게 이메일을 보내면 협상이 좀 더 쉬워질까? 어떻게 하면 더 생산적인 회의가 될 수 있을까? 그 외에도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아이가 제시간에 숙제를 끝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이 간단하면서도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인 답을 알려줄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그저 변화해야 한다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아무리 강조해서 이야기해도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들다.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이끄는 것은 현상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그 정보가 전해지고 제시되는 맥락(context)이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자극에 휩싸여 있다. 늘 시간에 쫓기고 주의해야 할 것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일일이 고려할 수 없다. 따라서 상대를 설득하려면 인지 자체보다는 맥락을 활용하고 정보가 제시되는 심리적인 환경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교육시킬 수 있을 뿐더러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설득할 수 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세팅, 프레이밍, 타이밍, 맥락 등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반응과 행동이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가장 작은 변화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인용되는 연구나 사례들은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분야의 최근 연구들로, 설득에 기반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논쟁을 할 것인가, 혹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그 정보가 제공되는 심리적인 프레임워크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애쓰거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인센티브나 자원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대신 설득을 하며 인간의 동기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소하지만 단순한 변화를 더하는 것만으로 모든 사람이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설득할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스몰’은 분명 새로운 ‘빅’이 될 수 있다. 설득의 과학에서 심층적인 실험과 연구로 증명된 작은 변화를 주시하라. 이러한 변화를 실천하는 데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애초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놀라운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놓치지 말 것. ≪포춘≫
·이 책은 정보가 충분하면서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뇌가 유연해지는 경험을 하고 힌트와 전략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결과를 빛나게 만들 영향력이 성장할 것이다. ≪스몰 비즈니스 트렌드≫
·이 책은 설득에 관한 무척 실용적인 가이드로, 모든 비즈니스 서가에 꽂혀 있어야 하는 책이다. 치알디니 박사와 새로운 책의 제목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는 1년 내내 읽으면, 52개의 챕터가 매주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하나씩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포브스≫
·치알디니, 골드스타인, 마틴, 셋은 설득 과학에 관한 드림팀이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필독서다. 짧지만 예리한 챕터들을 통해 전 세계 최신 연구를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을 행동하게 하기 위한 실용적이며 실행 가능한 연구다. 모든 면에서 이 책은 당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 다니엘 핑크(미래학자)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심했다면, 이 훌륭하고 예리한 책이 당신의 의심을 한순간에 잠재울 것이다. 댄 애리얼리(듀크 대학 교수)
·다른 사람들이 가진 믿음이나 하는 행동을 바꾸려고 애를 먹었던 사람이라면 여기 희망이 있다. 이 책은 설득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가 들려주는 최고의 과학과 실천을 제공한다. 영향력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아담 그랜트(와튼 스쿨 교수)
·더 나은 협상가가 되길 원하는가? 더 생산적으로 미팅을 끌어가고 싶은가? 아이들이 채소를 더 먹게 하고 싶은가? 이 책은 설득력을 강화시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간단하고도 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조나 버거(와튼 스쿨 교수)
<로버트 치알디니와의 인터뷰> ≪매니지먼트≫(2014년 10월 6일)
▶어디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공저자인 노아 골드스타인, 스티브 마틴과 나는 모여 설득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작지만, 정말 작지만 설득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작은 것을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했다. 마치 우리가 섹스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방 안의 공기가 바뀌더라. 몸이 저절로 앞으로 쏠리고, 무언가를 적고 있던 손이 멈췄다. 그래서 영향력을 향상시키고 최대 전환을 가져온 최소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묶어 책을 내자고 뜻을 모았다.
▶어떻게 일하는 사람들의 설득해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가?
특정 목표를 향해 가는 피고용인들을 축하하라. 그것은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가능한 자족이라는 보상을 이끌어낼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 난 쉴 자격이 있어’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목표를 향한 그들의 책임감을 축하하는 것이다. 이 작은 변화는 그들이 쉼 없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승진을 할 수 있도록 상사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승진 관련 미팅에 가기 전에 당신 스스로 힘 있다고 느낄 수 있게 관련 경험을 기억하고 적어두어라. 당신의 요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때 자신감을 줄 것이다.
▶당신이 만났던 사람들 중에 누가 가장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였는가?
두 사람으로 된 한 팀이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대표와 부대표인 워런 버핏과 찰스 멍거다. 버크셔 헤서웨이와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 투자를 하도록 설득해 금융 면에서 전설적인 성공을 이끌어냈다.책속으로
몇 개월 동안 사무실 내 ‘환경보호 책임사원’을 맡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주위 동료들에게 종이를 적게 사용하라고, 사용한 종이는 재활용하며 사무실을 나갈 때에는 전등 스위치를 끄라고 친환경적인 활동을 설득해야 한다. 이때 재활용 상자 같은 장비들은 전략적으로 건물 안에 놓아두고 조명기구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전구로 바꾼다. 이런 장치들은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의도치 않게 동료들로 하여금 에너지를 덜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쓰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잠재적인 라이선싱 효과를 막으려면 사소한 준비를 몇 가지 더 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_'Chapter 10 역효과 없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몰 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에서
저축 계좌를 바꾸도록 유도하려면 고객들이 온라인 뱅킹에 로그인할 때 현재 계좌와 더 개선된 계좌 사이에서 능동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때에도 새로운 계좌로 바꾸지 않으면 잃게 될 것들을 강조해야 한다. 학교 교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걸어서 등교하기’ 프로그램의 참여를 유도하려면 차로 아이를 데려다주는 것과 걸어서 데려다주는 것 사이에 능동적 선택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신선한 공기, 운동, 사회적 수용 등 걸어서 등교하지 않을 때 경험할 수 없는, 잃게 되는 것들을 강조하도록 한다. _'Chapter 17 효과적인 디폴트 옵션을 만드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에서
기꺼이 돕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할 때 관리자와 리더는 도움을 요청한 사람만 실제로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어야 한다. 직원이 도움을 요청할 때 경험하게 되는 당혹스러움이나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현명한 관리자라면 도움을 요청받아서 기뻤던 과거 사례를 들며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생각만큼 곤혹스럽지 않다고 알려줄 수 있다. 환자들이 계속 도움을 요청하고 정보를 구하도록 격려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환자에게 “세상에 어리석은 질문이란 없다”고 상대가 안심할 만한 말을 덧붙이는 간단한 변화만으로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_'Chapter 34 원하는 도움을 얻게 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에서
목표에 절반 정도 도달하게 되면 이때가 바로 작은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다. 일단 절반 지점을 넘어서고 나면 남아 있는 작은 부분에 집중하는 것으로 피드백을 변화할 때 일반적으로 작업을 끝까지 완수할 동기가 더 높아진다. 따라서 “목표까지 20퍼센트만 남아 있네요”라고 말하는 것이 “목표의 80퍼센트를 달성했네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_'Chapter 43 다른 사람 또는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에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려 할 때 작은 변화를 통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사소하고 작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레이더망 아래로 피해 날아다닌다. 이런 변화에 의심이나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적다. 대신 이런 변화는 거의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인 방법으로 조용하게 결정을 내리게 하고 우리의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더 큰 것이 종종 더 낫다는 이 시대에 우리는 윤리적인 영향력의 도구로 가득 찬 도구상자를 제공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이 도구들이 아주 작고 사소해서 사람들이 거의 눈치채지 못한다는 점을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영향력과 관련해서는 사소하고 작은 것이 새로운 ‘빅’인 것이다. _'스몰 빅 : 보너스'에서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