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계절 등산과 함께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그 아름다움을 더할 시기에 또 하나의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경북 경주의 명소가 된 동대봉산 무장봉을 찾았다.
이제는 마을 입구부터 이미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유명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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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봉 탐방로 안내 무장봉 탐방로 안내 |
ⓒ 김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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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봉 초입 마을 무장봉 초입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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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계곡을 건너 어느정도 걷다가 산에 오르면 단아한 삼층석탑 하나가 서 있는데 바로 무장사지 삼층석탑이다.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석탑으로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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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봉으로 가는 주변계곡 무장봉으로 가는 주변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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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사지 진입로 무장사지 진입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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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소 조용하던 이곳도 유명세에 이제는 입구에 길도 정비되고 평화롭다 적막하기까지하던 것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이곳 무장사는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가 다시는 전쟁을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곳에 다 칼과 투구를 묻었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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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사지 삼층석탑 무장사지 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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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기록의 현장으로 석탑 위쪽으로 오르면 비석의 귀부와 이수가 절터 한 켠에 있다. 역시 보물로 귀부의 비좌 네 면에는 십이지신상이 조각되어 있고, 이수에는 용 두마리가 앞 뒤로 휘감은 모습이 무척이며 쌍귀부라 보기드문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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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사지 이수및 귀부 무장사지 이수및 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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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사지에서도 한참을 더 올라가면 이제 서서히 길고 지루하던 평지길이 서서히 사라지고 억새 군락지가 나타난다.
햇빛을 많이 머금은 억새는 빛을 은빛으로 물들이고 산 정상에까지 물결치듯 펼쳐져 그 넓은 초원을 다 바다처럼 뒤 덮어 장관을 이룬다.
이리보고 저리 둘러봐도 온통 사방 천지가 억새로 다 뒤 덮혔다. 무장봉은 가는 길은 다소 지루해도 평지길로 경사가 완만하고 누구나 다 시간 여유만 있다면 별 어려움 없이 편히 다가갈수 있는 곳이며 무장사지 삼층석탑 등 보물 문화재도 주변에 있어서 주말에는 가족 산행코스나 나들이 코스로는 제격이다.
무장사지나 무장봉을 가기 위해서는 참고로 주차난으로 인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장사지에 10월 1일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보문관광단지 자동차극장에서 마을 입구까지 왕복 운행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18번 시내버스가 매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8시 5분 터미널 출발 8시 15분 경주역, 8시 45분 암곡마을 종점)
[출처 :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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