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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기,가고픈 여행지 내 고향 청도를 아십니까? 2편
딱정벌레 추천 0 조회 109 12.01.10 15:2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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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10 16:00

    첫댓글 감상하며 내어린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짧은 단편을 읽는 느낌이랄까요 갑장님?^0^

  • 작성자 12.01.11 13:38

    그쵸? 딱 우리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랍니다.^^*

  • 12.01.11 09:45

    싱싱한 미나리에 삼겹살, 그리고 뜨끈뜨끈한 온천욕, 지난 시절을 찾아나선 추억여행 사진만 봐도 므흣하네요. 그러고 보니 청도가 은근 유명한 것이 많네요. 미나리, 온천, 추어탕에 소싸움까지. 딱정벌레님의 그리움이 가득한 청도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 작성자 12.01.11 13:39

    일정이 짧아 미쳐 둘러 보지 못한 곳이 더욱 많아요.ㅎㅎ 넘 고향 자랑하네.

  • 12.01.11 20:52

    한재 미나리는 오직 한재 땅에서만 그 고유한 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한재 미나리가 재배 되기 전,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다고 저의 친정집에 모였지요.
    밤에 동네 선후배들이 모여 내 친구 용맹이네 집 미나리를
    베어 와서 소주와 쌈장에 맛있게 찍어 먹었습니다.

    캄캄한 밤중에 미나리를 베어 왔기에 우린 완전범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낮에 주인이 보니 미나리깡이 훤빈하게 빈 것을 보고 함께 먹은 아이에게 추궁을 한 듯 합니다.
    순진한 아이는 이실직고를 다 하니 주인은 화가 나서 미나리 먹은 사람들에게 모조리
    벌금을 매겼다고 합니다. 각각 5천원 씩!( 지금의 5만원 정도?)

  • 12.01.11 21:24

    그 때 미나리를 훔쳐 먹을 때, 모두 남자 애들이 10명 가량 되었고
    여자는 저 혼자였는데, 다행이 저에게는 벌금을 매기지 않더라구요. ^^
    휴가를 마치고 군대로 돌아간 아이에게는 부모에게 돈을 받았고.
    당시 미나리 가격으로 10배 정도가 넘었는 듯 싶어요.

    저는 지금도 그 때 몰래 훔쳐 먹었던 미나리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길이가 약간 짧았지만 아주 상큼하고 맛있었거든요.
    계절은 아마도 쌀쌀한 초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년 뒤에 한재미나리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되었지요.
    그 당시만 해도 미나리를 판매할 목적이 아니었고 가정에서 식품용으로 재배했으니....

  • 작성자 12.01.12 13:32

    미나리깡 쥔장께서 좀 야박하셨네요.^^
    한재 미나리가 이젠 지역의 특산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듯 싶습니다.
    저두 수박과 참외 서리해 본 기억은 있어요.

  • 12.01.13 10:34

    저도 청도에 딱 한번 가본 적이 있잖아요?
    전유성씨가 운영하는 '니가쏘다쩨?'랑 청도 운문사..그리고 와인터널'
    청도가 고향인 분의 글은 역시 남다른 데가 있군요..샅샅이 알고 돌아다니는 것과 겉만 실실 보고 다닌 것과의 확연한 차이! ㅎㅎ
    감말랭이~저거 맛있는데...차말로><

  • 작성자 12.01.16 17:49

    몇 해전 욜렛님의 방문 후기를 통해 니가쏘다쩨 다녀 오신 소감을 읽었습니다.
    전유성씨 덕분에 청도가 제법 많이 알려 졌구요.
    정작 저는 그 곳의 짬뽕과 피자맛은 보지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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