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공사 최초로 착공 국면이 열린 가운데...
* 지난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공사 최초로 착공 국면이 열린 가운데 새해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는 2019년 10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8월 지구계획 승인에 이르렀다.
각각 진접·진건읍 일원 약 937만7천㎡(왕숙진건1·2 기업이전단지 72만2천630㎡ 포함)와 일패·이패동 일원 약 239만3천㎡ 면적으로, 왕숙 5만2천380호와 왕숙2 1만3천878호 등 총 6만6천여호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된다.
LH가 이를 모두 8개(왕숙 6개, 왕숙2 2개) 공구로 나눠서 조성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왕숙 3공구(135만6천660㎡)와 왕숙2 1공구(123만3천962㎡)를 놓고서 토목 분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 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at Risk) 방식으로 발주해 지난 6월 입찰에 부쳤다.
LH는 입찰 과정을 거쳐 왕숙2 1공구 대보건설, 왕숙 3공구 금광기업 순서로 낙찰자를 정하고 나서 관리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일은 왕숙2 1공구가 10월27일, 왕숙 3공구는 11월4일이다.
이들 공구에서는 우선 실시설계 과정이 관리 계약일로부터 180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지는 착공 후 공사 기간은 왕숙 3공구가 47개월, 왕숙2 1공구는 46개월로 설정됐다.
왕숙 3공구에서는 토공·관로공 등 단지 조성공사와 교량(3곳)·지하차도(2곳)·보도육교(2곳)·생태통로(1곳)·방음벽 등 구조물공사가 전개된다. 왕숙2 1공구는 단지와 교량(5곳)·지하차도(1곳)·보도육교(2곳)·방음벽 등이다.
LH는 가급적 내년 6월까지는 시공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한편 왕숙 공공주택지구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을 위해 최근 설계·시공 일괄입찰(Fast-Track)을 수면 위로 올린 LH는 내년 7~8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정하고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는 실시설계 적격 심의, 본공사 계약 체결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본궤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