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입니다. 계단을 오르자 이런 모습이 짠!
보살 님.
눕지 말라던데 눕고 싶어 혼났어요.
저 북은 또 얼마나 치고 싶던지.
시간이 너무 일러서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두 시 정도에 만나기로 했는데, 저 때가 12시 정도였어요. 두 시간을 버텨야 했죠.
졸려 하시는 얼굴입니다. 어떻게든 자려고 하셨지만 끝내 주무시지 못했습니다. 으하하아.
선생님과 저는 둘 모두 냉 오미자 차를 마셨습니다. 배를 꽃 모양으로 깎아서 둥둥 떠다니게 했더라고요. 모조리 먹어치웠습니다. 흐흐흐. 맛있었어요. 시원하고.
전등사를 내려가는 길에 한 장.
저렇게 내려가서 옛 제자였다는 스텔라 선생님을 만났고, 삼랑성 꽁보리밥 집에 가서 보리밥을 먹었답니다. 엄청 맛있었어요. 하하하하. 그렇게 여섯 시 까지 대화를 나누다가 강화버스터미널에서 3000번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첫댓글 사실 눕는 건 고사하고 법당 안에서는 사진 촬영 자체가 안 되지 않던가요... ? 전 옛낧에 불국사 대웅전에서 살짝 사진기 들이밀었다가 내쫓겼던 경험이...ㅋㅋ 찻집 풍경 좋네요. 찻집이 사실 한자로 하면 다방이지만 왠지 다방이라고 말하면 고즈녁하게 찻잎이 가라앉아있는 분위기보다는 커피나 도라지위스키(ㅋㅋ)를 주는 서양 카페가 생각나서... 문득 찻집이라는 말이 참 좋은 것 같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 암도 없길래 한 장 찍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