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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여행스케치(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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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야기 《뉴욕 양키스의 입양아》
안명희 추천 0 조회 77 15.02.15 08:05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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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2.15 21:47

    첫댓글 이 글을 처음 접하고 올리며
    울컥해서 잠깐 눈물이 맺혀
    작업을 멈춰야 했다

    우리 이름은 강진수
    영어 이름은 Andrew Schultz
    작년에 영어반에 조교로 오게된
    24살의 내둘째 아들과
    동갑나기 였었고...

    3살때 생후 몇개월밖에
    안된 여동생과 함께 미국 어느
    가정에 입양된 본문의 주인공과
    다를바 없는...................

    로버트는 좋은 양부모님의 사랑속에서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모든
    정황상 알수가 있었다

    양부모님이 높은 가치관을 가진
    분이였기에 입양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 생모를 찾고자 했을 때
    그 분의 표현만 가지고도
    어떤 분이였을지
    짐작되고도 남았다

  • 작성자 15.02.15 22:55

    아마도 앤드류도 그와 같았으리라
    어느 날 동생이 물었을 때
    어찌 대답했을까?

    또한 그들과 다른 외모를 가졌단
    이유만으로 어떻게 비난과 야유를
    견뎌냈을까?

    마음이 여려서 로버트보다
    더 한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성장기와 사춘기때
    자신의 정체성때문에 얼마나
    혼란을 겪었을까?

    작년에 생모를 찾아 와서 어느
    기관에 의뢰한 후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는데 어떤 심정일까?

    만약 아무 소득없이 돌아간다면
    그애 맘이 어떨지~~~~~
    앤드류 입장에서 생각하니
    가늠할 수 없는 아픔이 내안에
    꽉 차올랐다

    그애 표정이 어두울땐
    혹시나~~~~~~~~~~
    그 아픔 때문이 아닌지....






  • 작성자 15.02.15 20:30

    어느 날 삼성산행중에
    다람쥐 마냥 운동화 신고도
    곧 잘 산에 오른 모습을
    멋진 카메라멘이
    담아 주셨는데 그애
    카톡 프로필 사진에
    아직도....

  • 15.02.15 16:58

    한국에서는 줄리님이 Mama
    역활을 다 하는듯.

    잘하시는거에요. 좀 애잔하지만.

    인제 자작나무갈때 간만에 앤드류가 좋아하는 막걸리 3병 챙겨가서 같이 마실생각에.

    경주법주막걸리와 두꺼비 한병도 추가! 안주는 Mama가 알아서 간단하게.

  • 작성자 15.02.16 07:34

    그 정도는 아니고요!!
    허나 기꺼이 안주는 준비하지요
    막걸리에 소주를 섞어서
    마시는 걸 좋아하더군요
    아마도 두꺼비가 소주인듯~

    "I am excited to travel together
    next week."
    얼마전 제게 온 그애의
    톡입니다
    우리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해서 표현한 것이지요

    여행의 진수는 밤인데
    그 밤에 함께 마실 양주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저또한 설레고 기대됩니다
    그애와 우리 가족 모두 만나는
    날이고 이틀간의 여행을 통하여
    더욱 더 교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비록 대화는 못해도 그애가
    제맘을 조금이나마 받아준다면
    그로 족하고~~
    얼마전 강남반에서 함께
    식사하는데 표정이 한결
    밝고 잘 웃어서 기분
    좋았답니다

  • 15.02.15 17:33

    좋은 인연 지속되시기를!

    앤드류에게는 잊지못할 고국의 추억이 될거에요.
    코리아마마 덕분에.

    양주 많이마시면 머리 아프니 술상무는 아드님에게.ㅋ

  • 작성자 15.02.16 07:31

    네
    당근이지요
    저는 양주는 전혀 못마시니
    걱정마시길.......

    지난번 제게 온 이메일
    잠깐 소개할게요
    제가 긴 사연을 보냈더니
    이렇게 왔답니다

    Dear Julie !

    Thank you so much for your kind words.

    I am also really grateful and
    happy to have met you and Mark.

    I really enjoy teaching and speaking
    English together.

    I hope that we can stay in touch
    even when I go back to America.

    Sincerely Andrew.

    ※어떤 내용보다도 미국에
    돌아가더라도 계속 연결되기를
    바란다라는 귀절입니다
    비록 눈이 멀면 마음 또한
    멀어지겠지만 그래서
    여한없이 제맘을 주고 싶습니다
    "그럴걸,걸,껄~~
    그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지요

  • 15.02.15 17:44

    앤드류 언제 돌아가지요?

  • 작성자 15.02.15 23:09

    생명공학을 전공했으니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상황에
    의해 변수가 있다고 하니...

    When do you go back to America?
    I haven't decided yet.
    언제 돌아가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는 내용을
    방금 카톡으로 주고 받았지요

    아마도 대학 일정이 정해져야만
    출국이 정해지나 봅니다

    올 봄에 부모님이 미국에서
    관광차 오신다는 소식에
    만약 오신다면 만나 뵐
    생각입니다

  • 15.02.15 17:51

    좋은 만남이 되면 좋겠네요.

    아마 인연은 계속될거에요.

    노래가사처럼.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처럼.

  • 작성자 15.02.15 18:24

    네
    제가 올린 댓글을 가족방에
    올렸더니 둘째가 이번 여행길에
    더욱 더 대화해 보겠다라는
    내용이 올라왔네요

    언젠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아들이 어느 객지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먼나라 엄마의 나라에
    와서 제사랑이 그애에게
    전달됐으리라 믿어봅니다
    엄마의 마음이기에......

    간혹 카톡으로 표현합니다
    My son Andrew.
    널 사랑해

    스티커
  • 15.02.15 18:59

    훈훈한 글이라 읽는 저도 덩달아 훈훈!

  • 작성자 15.02.15 23:43

    방금 큰애가 명절이라
    받아온 갈비를 구워서
    막걸리와 함께 마시면서
    "이번 설엔 앤드류에게
    새뱃돈 이란걸 줄건데
    너희들 먼저 줘야만이
    경우가 맞는것 같아
    자~미리 줄게!!"

    제가 가진 현금을 모두 두아들에게
    미리 줘야할 상황에ㅠㅠ
    "울며 겨자 먹기로"

    저는 이제껏 설날에 따로
    세뱃돈을 줘 본 경험이 없기에
    그 몫은 남편이였기에~~

    앤드류 얼마 줄거냐는 물음에
    "It is a secret."
    할 수없이 미리 새뱃돈 줬더니
    제맘 아랑곳없이 좋아서 느닷없이
    세배를 하고서는 베드민턴
    친다고 둘이 나갔습니다

    그 애들은 알 것입니다
    엄마의 마음을........

  • 15.02.15 21:29

    사랑의 이름으로 같이 하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흐뭇한 모습
    참으로 사는 삶이라 여겨집니다.
    천성이 고운 호수 같은 마음은
    하늘을 담을 수 있어요 .....

  • 작성자 15.02.16 21:48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방문 하셨군요
    방금 앤드류와 카톡 주고
    받으며 영어를 익히고
    제가 조금씩 틀리면 바로
    수정도 해주고~~~

    조금씩 조금씩 마음문을
    열어가고 있는 모습을
    그애의 표정에서 읽어냅니다

    그리고 양키스 만능 스포츠맨
    로버트처럼
    "한국 어딘가에 있을 생모에
    대해 아무런 원망도
    품지 않고 있다
    뭔가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내삶에 가장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고
    그애 또한 그렇게
    생각해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스티커
  • 15.02.16 12:58

    김정태,24세,186cm,92kg의
    체구를 가진 건장한 청년~

    뉴욕 양키즈의 천부적인 타자
    만능 스포츠 맨~

    낳은 정 보다 기른 정이라고..

    김정태의 타고난 운명? 행운?
    복? 그가 훌륭한 인물이 되기까지 그를 택하고 사랑으로 품어서 기르고 그의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최고의
    뒷받침을 해주신 존경스러운
    양부모님! 특히 양 엄마의 가슴
    으로 낳은 아들에 대한 사랑과
    희생이 감격입니다.

  • 작성자 15.02.16 23:36

    네
    맞습니다
    사랑으로 품어서 기르고
    재능과 끼를 발견해 뒷받침해주신
    그 부모님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 청년이 그렇게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만능 스포츠맨이 될 수 있었던것은

    어머님의 지극한 사랑과 환경이
    함께 해 줬기에 가능했을 거라고
    저또한 생각했습니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 15.02.16 13:04

    통상 입양자들이 자살, 좌절,빗
    나가는 자들이 허다한데

    김정태는 이를 초연히 극복한
    대단한 대한민국의 멋진 청년이네요~~

    이 시대의 못난이들이 배우고
    닮아야 할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2.17 19:17

    아침에 우연히 인간극장에서
    친부모를 찾는다는 루크씨의
    사연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1974년 입양되어 지금은
    제천에 살고있는데
    "전국 노래 자랑"을
    통해 찾는다라는~~~

    제천에서 예선 보기위해
    홀로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속에서 익숙치않은
    우리말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말은 못해도 눈치로
    알아채고 움직이는 모습까지
    노래가사는 신기하게
    잊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장면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 왔습니다

    어린아이를 안고 남편인
    루크씨 얘기를 하며
    눈물짓는 그의 아내를
    보면서......

  • 15.02.16 20:01

    감동적인 이야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15.02.19 09:49

    고맙습니다^^
    귀한 발걸음 해 주셔서...

    해외 입양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보니
    맘 아픈 사연들이
    너무나 많아서 나열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침마당에서 오늘 접한
    사연을 보니 양부모님이
    아들의 나라인 우리나라에
    와서 하신 말씀이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사랑을 친애들과
    나눠준게 아니라 루크를 입양한
    이후로는 그아이로 인한 사랑이
    배가였답니다"

    어쩜 표정이 그렇게 좋던지
    잊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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