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는 우리의 속담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얘기가 있고, 사자성어로도, " 실우치구(失牛治廐), 망우보뢰(亡牛補牢)"가 있지만, 서로 의미는 유사하여, 이미 일이 정상적인 궤도에서 많이 벗어나 크게 잘못된 후에는 아무리 수단과 방법을 다 써도 적기를 놓쳤기 때문에 대처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터이지만, 솔직히 한국의 실상은 오히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는 무슨 명약의 처방이 나왔다고 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인 것을!
아무리 이데올로기(Ideologie)에 매몰되었다고 하더라도, 공동체의 시민, 한국인으로,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으면서, 최소한의 옥석(玉石)은 가르는 양심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터인데, 이제 한국 사회 속에서는 아예 완전히 도덕성(道德性)은 상실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과거 월남전장에서 보고 느꼈든 자유민주주의 풍요로움을 맘껏 누리면서도 오늘의 한국인들처럼 패망을 자초하고 말았든 자유월남의 전철(前轍)을 대한민국 사회도 그대로 밟아가면서 머지않아 자초한 죄의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예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00년대와 비교해 현재 국제 상황은 너무나 많이 변화되었기에 이제 무너지면, 특히, 미국과 등지게 되는 날에는 재기의 기회는 결코, 쉽게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렵게 이만큼 일구어 놓은 나라가 몰락의 지경에 이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보내게 된 심정이야 이루말로 다 표현을 할 길이 없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한국인들이여! 결국,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려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