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여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눔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약사사회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는 지난 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7차 대구광역시 여약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사에서 금병미 부회장(대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지금의 여약사회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며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의무는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있다"고 말했다.
금 부회장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약사회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달라"며 "앞으로도 여약사회는 약사윤리강령에 따른 국민보건향상에 헌신하고 희망찬 사회를 이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경희 여약사위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전통을 이어오며 흐트러짐 없이 여약사의 정신과 여약사가 걸어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양명모 회장은 "해를 더할 수록 더욱 따뜻해지는 여러분의 모습은 참 소중하고 자랑스럽다"며 "우리 회는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250만 대구시민의 믿음과 건강을 나누는 절대 필요인력, 절대 필요직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대회장 감사패와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 수여가 있었다. 이어 여약사회는 모범학생 14명에게 780만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정태옥 행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또 교양강좌 강의를 위해 참석한 강원대 차장섭 한국사교수는 모범학생 2명에게 4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양명모 회장, 김경희 대약 여약사위원장,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서상기·강은희 국회의원, 송외선 여성단체협의회장, 대구경북 4개 약학대학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강영천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내빈 및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여약사대회 수상자 명단]
◆대회장 감사패
일동제약 대구지점 박천경, 일양약품 대구지점 김성기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
남구분회 강정심, 북구분회 김경희
◆모범학생 장학금 수혜자
한국복지사이버대 복지경영과 김재민 등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