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하면 백팔 번뇌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108 이란 숫자 속에 감추어진 재미있는 비밀이 있습니다.
108의 숫자는 어디에서 비롯한 것일까요?
백팔번뇌....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불교의 한 용어로만 이해되기도 하지만 우연치 않게 이 108이란 숫자는 스포츠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이를테면 골프 홀 컵의 지름은 약 11cm이며, 정확하게 말하면 108mm이다. 초기에 수도 파이프를 골프의 홀 컵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그 크기가 108mm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유래야 어찌 되었든 홀 컵은 골프공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성인 남자가 손을 넣어 공을 꺼낼 수 있는 적당한 크기라고 한다. 골퍼들이 공을 칠 때 나름대로 번뇌의 과정을 거치므로, 108번뇌와 골프 홀 컵의 지름이 108mm라는 사실은 잘 어울린다. |
야구공의 표면은 두 개의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 가죽은 108땀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왜 하필 108땀일까? 골프와 마찬가지로 야구 역시 서양에서 비롯된 운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108땀이 되도록 조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
야구 전문가들은 ‘108땀이 플레이에 적당한 최상의 야구공을 만든다’는 정도로 해석하고 있어 속 시원한 답이 되지는 못한다. 투수가 공을 던지거나 타자가 공을 칠 때 한 타 한 타 심사숙고하기 위해 세상의 번뇌를 잊고 정신을 집중해야 하므로, 이런 해석이 그럴듯하게 들린다. 이처럼 서양에서 만들어진 스포츠의 공들이 동양의 대표적인 사상인 불교의 백팔번뇌와 숫자상 연결되는 점은 공교롭다. |
백팔번뇌의 영향 때문인지 불교 사찰에는 108계단을 비롯해, 108의 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불가의 염주는 108번뇌를 상징하므로, 염주의 개수는 108개이다. 절을 할 때도 108을 기본으로 한다. 부처님께 정성을 올리는 일천배는 108배를 열 번 하는 것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면 1000배가 아닌 1080배가 되는 셈이고, 삼천배는 3000번이 아니라 3240번 절을 하는 것이 된다. |
섣달 그믐날 자정이 되면 보신각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원래는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의미에서 108번 종을 쳤지만, 요즘에는 약식으로 33번만 친다. 108과 마찬가지로 33이라는 수도 불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세상에는 33 관세음보살이 있는데, 이 관세음보살들이 모든 사람에게 화신(化身)한다 하여 33은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3.1 운동 때 민족 대표를 굳이 33명으로 한 것은 독립 의지가 전국민적이라는 것을 표방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보면 33번의 종을 치는 것은 ‘온 사방 만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사용하던 숫자의 커다란 의미들이 있었다. 수 ..수학 ...우리네 삶과 뗄 수 없는 인연의 학문이 아닌가 싶다. |
----------------------------------------------------
염주 와 108 번뇌
염주는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다듬기위한 도구이다.
부처님생존 당시부터 전래된 것이며. 나무 돌 옥 등을 구슬같이 둥굴게 만들고 가운데 구멍을 뚫어 실에 꿔어 둘릴수 있게 만든것이다.
한국에서는 보리수 열매로 만든것을 많이 사용한다.
108 번뇌
탐욕의 불, 번뇌 망상의 맹렬한 불을 끄지 않으면 결국 나락에 빠질 수 밖에 없고 고통의 윤회로부터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런 번뇌로부터 떠남은 마치 몸을 괴롭히는 병마에서 벗어나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얻는 것과 진배 없다.
다만 마음의 병이란 눈앞의 즐거움, 괴로움에 연연하여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번뇌망상이 헤아릴 수이 많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그중에 보편적으로 백팔 번뇌로 표현한다.
그러면 불교에서 말하는 108 이란 숫자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백팔 번뇌는 백팔결이라고도 하며, 중생의 번뇌 수효가 108 가지라는 뜻을 나타낸다.
그 계산법은 이르하다. 인간이 육근 (안眼 이耳 비鼻 설 舌 신身 의義) 의 경계에 따라 육진을 (색 色 성 聲 향香 미 味 촉 觸 법法) 일으키는 데서 번뇌가 생긴다.
즉 육진을 대할 때 마다 저마다 육근이 호好 악惡 평등平等이 서로 같지 않아 고苦 락樂 사死 의 삼수가 생기므로 육근 곱하기 육진은 36이 되고 고락악 삼수를 곱하니 108 이 되는 것이다.
고락악 대신에 과거 현제 미래 3세간을 곱하여 108의 숫자를 말하기도 한다 .
이렇게 일어난 번뇌를 염주알 하나씩 만질때마다 부처님을 생각하며 번뇌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백팔염주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관세음보살님을 한번 부를때 마다 염주알을 하나씩 돌려나가는 것이다.
아래글은 운봉님집 (my.netian.com/~sh9544) 자료실 1번것 옮겼습니다.
석가 세존께서 열반에 드시고 나서 시간이 흐른 후대에 목환자경이라는 책이 나오면서 염주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고 사람들이 염주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목환자 또는 무환자라 하는 모감주 나무의 열매로써 염주를사용하던 것이 유래라 합니다.
우환이 없도록 해주는 무환자(無患子)구슬.불교의 상징이 부처님 가슴의 `만`자라면 오늘날 불교신도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은 염주일 것입니다.
이러한 염주로 염을 하며 돌리면 열 손가락을 자극하여 만맥을 돌리는 생리학적 치료효과 있다고 합니다.
몇달, 몇년을 앉아서 무념에 들어 계시며 수행하는 스님네들의 약해지는 몸과 위장병을 방지 하기 위해 묘한 방편으로 고안해 진것이 염주라 하는데 우리 불자님들도 알이 굵은 염주를 구해다가 매일 저녁 염불을 하심이 어떠신지...
(목환자경 이야기)
옛날 파류리 국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 저희 국토는 변방에 있는 다른 나라들로 부터 자주 침략을 받으며 흉년이 들어 곡식은 귀하고 전염병이 돌아 백성들이 도탄에 빠져 어찌할 도리가 없나이다.
원컨데 세존이시여 자비를 베푸셔서 저로 하여금 이 무거운 고통을 덜게 하여 주소서.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 그 같은 고통을 덜고자 하면 목환자 백팔염주를 항상 몸에 지니고 행주좌와(行住坐臥) 일심으로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하고 삼보명호를 칭하며 염주알 한개씩을 넘기라.
이리하여 백천만번을 외우돼 만약 이십만번을 채우는 자는 몸과 마음이 청정해지며 모든 불충이 없어지며 사후에는 야마천상에 날 것이요 다시 백만번을 채우는 자는 백팔번뇌가 소멸되고 무
상보리도를 얻을 것이니라.`
세존의 말씀을 들은 국왕은 부처님께 예배올리고 즉시 신하에게 명하여 목환자 염주 일천벌을 만들어 왕족과 관리들에게 나누어 주어 삼보를 염송하게 하였다.
그 공덕으로 백성들은 모든 환란을 여의고 무량복락을 누리며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수주경의 염주이야기)
108개는 각각 분별이 있으니 12분으로 나누어 머리의 한개는 석가모니불,8개는 팔보살,6개는 육바라밀,8개는 팔금강신장,28개는 28천상이고,28개는 이십팔수,4개는 사천왕,1개는 토지신,20개는 지옥을 말하며,2개는 국왕과 부모님,가장 하단의 1개는 지장보살,나머지 1개는 염주를 갖은 본인이라 하였고 염불을 하는 자는 무량한 복덕을 얻게된다.
염주 1080개는 상품주요 108개는 최승주요 54개는 중품주요 27개는 하품주라.
염주는 두손으로 가슴위에 갖고 오로지 고요한 마음으로 망념을 끊고 유가상응법(마음을 한곳에 집중하는 것)을 행하면 모두 이사법(理事法)을 성취하리라.
염주는 머리에 이거나 목에 걸거나 손에 들거나 팔에 걸거나 잘 받들어 지니면 무간지옥이 청정해지고
목에 걸면 사중죄( 음란한 행위, 도적질, 살생 세가지의 정도가 극히 많고 심한것과 자신이 부처나 보살의 후신임을 자처하는 대망어죄)가 청정해지고
손에 들고 팔에 걸면 모든죄가 없어지고 일심으로 염불하면 무량공덕이 일어나 소원성취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