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양갱의 맛있는집 1호 (일식우동/동부이촌동/보천)

동부이촌동을 아세요? 아파트촌이긴한데 맛있는집 몇군데가 있어서 소개할려구요.. 맨날 글읽고 가다가 첨으로 올리려니 좀 쑥쓰럽네요.. 그럼..시작~ 보천은요 일식우동집이에요.. 생긴지는 꾀오래된거같은데..어렸을때부터 갔었거든요.. 전 정말이지 분식집우동 같은 우동은 정말 싫거든요.. 근데 보천은 우동에 관한한 제가 이제까지 먹어본것중에 최고에요.. 여기가시면 꼭 냄비우동시키세요..유부우동이랑 몇종류가 더있긴한데.. 그래도 여긴 냄비우동이죠.. 돌냄비에 보글보글 끓다가 나오는데요 우선 면은 손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계면이나 냉동제품은 아닌것같아요.. 약간 납작하게 일정치않은 두께를 가진걸 보면 말이죠~손가락굵기만한 쫄깃한 면발이구여.. 삿뽀로식인가?(확실하진않지만) 맑은국물에 깨끗한맛이라면..여긴 진~한 국물이에요~그래서 맛에 여운이 좀 강하게 남죠ㅋ어떻게 국물맛을내는진 몰라도 다랑어랑 다시국물이랑 아주 진~~한 국물맛이죠.. 새우랑 오징어 깼잎튀김이 쑥갓과 함께 올려져 나오구 오뎅이랑 닭고기도 한조각 들어있어요.. 냄비우동 여자분들은 양이 많을지 몰라요..그래도 맛은 제가 보장할게요~제입맛이 특별히 특이하지만 않다면요^^ 전 맨날 동생이랑 냄비우동에 김초밥시켜서 먹는데요 김초밥은 맨김에 밥이랑 후리가께랑 계란이랑 시금치밖에 안들어있어서 어떻게 보면 심심한맛이긴한데..와사비간장과 함께라면 정말 깔끔하죠.. 소바도 있고 덮밥도 있거든요..소바도 특이할것은없지만 깔끔하게 나오구여 덮밥은 먹어본지오래되서 맛이 가물가물해서 어떻다구 못쓰겠어요.. 맨날한꺼번에 계산해서 정확한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우동과 덮밥은 6천원대구요 김초밥이랑 유부초밥 소바는 3천5백원에서 4천원대에요.. 격주로 수요일날은 쉬는날이에요.. 혹시 동부이촌동 오실일있으면 드셔보시길바래요~ 국물이 맑고 시원한 우동도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