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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는 멜론 바로가기
* 곡 소개는 공식 기사 & 인터뷰 & 라디오, 출처는 종현 인터뷰 아카이브
* 뒤로 갈수록 신나는 곡 or 사운드 뿜뿜하는 곡 위주!
보물같은 종현이 노래 혼자 듣기 아까워서 추천글 가지고 왔어
노래가 꽤 많아서 추리기 힘들었지만 :(
그래도 여기 있는 노래들 순서대로 들으면 거슬리는 거 없이 듣을 수 있을 정도로 신경써서 골라봤어!
그래서 정말 소개하고 싶었는데 빠진 노래들도 많다... ;^;
노래가 취향에 맞으면 종현이 다른노래도 꼭 들어보길 바라!!
앨범 전체 트랙리스트대로 들으면 더 좋아~~
1. 하루의 끝 (End of a day)
하루의 끝 (End of a day)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이렇게 또 하루 종일 일하시느라 공부하시느라 고생하신 분들이 하루의 끝에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마무리를 하시길 바랐고 서로가 서로의 자랑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로 공감하고 있고 함께 나눈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많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얼굴을 모른다고 해서 서로에게 관계가 없는 건 아니니까, 제 목소리를 들으시면서 당신이 저의 자랑이라는 걸 마음속에 두고 자신감을 갖고 지내셨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라디오를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하다 보니까, 그런 걸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창피한 하루의 끝에도 너란 자랑거리가 날 기다리니까 난 하루의 끝에 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였으면 합니다. 여러분한테. 맨 마지막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곧 나옵니다. 들어보시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
2. 1000
1000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 천 일을 기념해서 제가 새롭게 쓴 곡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제목을 아직은 정확하게 못 정했어요. 제가 가제로 1000이라고 부르고는 있는데요, 우리 가족분들이 들어 주시고 어떠한 의미를 담아서 제목을 정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 문득 들었네요. 노래 들으시고 제목이 이거였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가제는 1000이에요. 제가 천 일 동안 푸른밤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거든요. 제가 살아보지 않았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그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공감을 하면서 저의 마음속에 있었던 고민들도 많이 풀렸던 경험이 있어서 고마운 마음들 많이 담은 곡입니다. 네(웃음)."
3. U & I
U & I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이건 사실 사연 받고 쓴 가사는 아니고요, 여러분들에게 그냥 사연 쓰는 거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고 '나 이런저런 일 있었어' 푸른밤을 일기장처럼 생각을 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하는 가사였어요). U는 청취자고 I는 푸른밤이었어요, 제가 아니라. 너와 내가 떨어져 있으면 존재할 수가 없잖아요, 라디오와 청취자는. 그런 의미에서 썼던 노래였습니다. 그래요. 여러분, 첫 곡 나가고서 많은 분들이 '아, 사연 쓸 걸!' Like You 나가고서 많은 분들이 '나도 사연 쓸 걸!' 이런 문자나 mini 보내주셨는데요. 후회하면 늦어요, 여러분. 후회는 늦었어. 지금이라도 사연을 뭘 쓸지 추려놓으세요. 그리고 추리지 않고 다 적어놓으셨다가 나중에 또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이벤트 할 때 다 올려주십시오. 그러면 그중에 또 잘 보고 제가 곡을 써드리겠습니다.”
4. 산하엽 (Diphylleia grayi)
산하엽 (Diphylleia grayi)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산하엽이라는 꽃이 있습니다. 자그맣고 하얀 꽃인데 이슬이나 비에 촉촉이 젖으면 꽃잎이 투명해진다고 해요. 신기하죠?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게시판에 사회초년생의 사연을 남겨주시면서 우리 인생을 꽃과 시간으로 표현해 달라고 하셔서 예쁜 꽃, 멋진 꽃, 뭐가 있나 찾아 보다가 알게 된 꿈같은 꽃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보이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함께하는 것도 있죠. 이 꽃의 꽃잎처럼요. 삶이라는 건 감정에 촉촉이 젖어가고, 또 서서히 물들고, 다시 말라가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사실 세상은 언제나처럼 요동치고 있으니 가장 크게 변하는 건 나의 마음뿐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 변화를 이해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행복의 기본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5. 02:34
02:34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노래 제목은 2시 34분입니다. 왜 2시 34분인고 하니 제가 푸른밤 끝나고 친구들에게 가면, 도착하면 두 시 삼십사분이 돼요. 그쯤 된다는 거죠. 그러면 이미 친구들은 술을 좀 많이 마셔서 만취 상황이고 저는 그런 친구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교 다닐 때 얘기라든지 옛날 추억들을 되살리는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그런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우리 가족분들도 학창시절 친구들이나 지금 친하게 지내는 어떠한 사람들 생각하시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제가 그래서, 어제도 '비 오나요?' '비 오나요?' 얘기를 계속했는데(웃음) 노래 들어보시면 제가 왜 그렇게 비를 찾았는지 아실 거예요.”
6. 시간이 늦었어 (Beautiful Tonight)
시간이 늦었어 (Beautiful Tonight)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저의 노래 중에 시간이 늦었어라는 곡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곡은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기도 하고 공연에서도 그렇고 푸른밤에서도 그렇고 들을 때 부를 때 참 기분이 좋은 곡이어서 오늘도 같이 듣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이 곡에는 능글맞은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데요(웃음). 지금 시간도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요, 여러분들 들으시면서 조금 간질간질거리는 기분 느끼시라고 가져왔습니다. 휘파람이 나와요. 이 곡에 휘파람이 나오는데, 저는 그 소리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녹음을 하면서도 그랬고 곡을 쓸 때도 그랬고. 차를 운전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 이후에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름달 뜬 걸 보고서 썼던 노래거든요. 차에서 그냥 즉흥적으로. 그때 휘파람도 나왔었고. 노래 가사들도 한번에 후루룩 나와서 저에게 참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있는 곡입니다. 밤에 듣기 참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7. Love Is So Nice
Love Is So Nice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오늘 〈오늘 너에게〉 소개해 드리기 전에, 우리 가족분들 사연 이야기를 좀 나누려고 해요. 푸른밤의 장거리 커플, 주말 부부, 그리고 또 연애 중이신데 자주 보지 못한다 바빠서 만나기가 어렵다, 이런 사연들이 종종 오는데요. 장거리 연애 6년차로 내년에 결혼하신다는 김OO 님의 사연도 있었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연애 중이신 이OO 님의 사연도 있었고요. 서울과 도쿄에서 서로를 그리워 하는 김OO 님 커플, 이렇게 롱디 ― 해외에 사랑하는 이가 있으면 더더욱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이분들 외에도 최OO 님, 김OO 님 등등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함께하고 계시는 분들의 사연이 참 많이 왔었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의 사연을 만나게 되면 부럽다는 마음도 들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기는 하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그래도 하나가 되어서 푹 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이 곡을 작업하게 된 것 같아요. 이번에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에 공개해 드릴 노래, Love is So Nice라는 곡이에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다른 생각 말고 편안하게 서로만을 생각하면서 지내시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연 받았었는데 그분들의 이름 불러드릴게요.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주말부부이신 정OO 님, 임신 7개월차 주말부부라는 이OO 님도 계셨고 김OO 님, 조OO 님, 김OO 님 등등. 주말부부, 애틋한 마음 이런 것들이 이 곡에 녹아들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 이 곡 들으시면서 따뜻하게 연애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길 바랄게요.”
8. Love Belt (Feat. 윤하)
Love Belt (Feat. 윤하)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Love Belt 같은 경우에는 제가 살아가면서 나의 삶의 이유, 그리고 내가 지키고 있었던 것들이 알고 보니 그것들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을 때의 깨달음? 이런 걸 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어떠세요? 여러분들은 살아가면서 날 지탱해줄 무언가가 있나요? 정말 큰일이 났을 때,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 때, 날 꽉 잡아주고 크게 다치지 않게 잡아줄 무언가가 존재하나요? 한 번씩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생각하시면서 Love Belt를 한번 들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9. 눈싸움 (Blinking Game)
눈싸움 (Blinking Game)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종현 “사실 재즈의 묘미, 가장 중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즉흥성 아니겠습니까. 저도 최근에 재즈 곡을 하나 녹음을 했는데 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사실 녹음을 할 때 중간중간 펀치라고 해서 호흡이라든지 마음에 안 드는 음정 이런 것들을 조금씩 수정해나가면서 할 수 있잖아요? 문장의 한 단어 정도만도 펀치가 가능한 기술력이 되었는데 기사님께서는 재즈의 매력은 그런 것들이 없는 것이다.”
나인 “한방이다?”
종현 “한방이다(웃음)! 한방이다, 들었을 때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단단한 소리들과 깔끔한 박자들이 아니더라도 조금은 허술한 것이 재즈의 매력이 될 수 있다, 그걸 허술하다고 표현하는 게 좀 어폐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런 즉흥적인 필(feel)들을 담아주는 게 재즈의 매력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녹음하면서(웃음). 안 지워주려고 하셔 가지고(웃음).”
10. 따뜻한 겨울 (Our Season)
따뜻한 겨울 (Our Season)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우리 솔직해져 볼까? 내게 실망한 적 있지 맞아 나도 너에게 상처받았던 적 있지’ 여기 진짜 킬링 포인트.」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제 노래 가사입니다. 저는 이제 참 푸른밤을 하면서도 그렇고 제가 음악적인 부분들을 공부하면서도 많이 느낀 건데, 무언가를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사람은 솔직해질 수밖에 없는 동시에 거짓말을 엄청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하니까 나의 밑, 끝까지 솔직히 얘기를 하다가도 정말 내가 생각하지 않은 것들, 정말 정반대로도 거짓말을 해야 하고 그런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정말 엄청엄청 솔직하게 쓴 가사였어요. 그냥 아름다운 동화처럼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면 그렇게 썼겠죠. ‘정말 솔직히 말해볼까? 난 정말 너에게 항상 받기만 해서 행복했어 즐거웠어’ 그렇게 썼겠죠? ‘난 너무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너에게 내가 항상 아름다운 존재로 남아줬으면 해’라고 얘기를 했겠지만, 솔직한 마음은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상대방이 저에게 가진 의심이나 그 외의 여러 가지 마음의 흔들림 같은 것들을 감지할 수 있고, 나도 그런 것에서 받는 상처 혹은 그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행동에서 받는 상처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곡의 가사를 솔직하게 썼었죠.”
“「다시 돌아온 그 어느 겨울에 쫑디랑 이 노래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겨울에, 이 곡 같이 들읍시다.”
11. Take The Dive
Take The Dive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담담한 보컬이 인상적인 "Take The Dive"는 서정적인 기타와 다이내믹한 피아노 연주가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바다에 휩쓸리듯 누군가에게 빠져든 이야기를 담았으며, 몽환적인 공간감을 더해주는 편곡이 특징이다.
12. 일인극 (MONO-Drama)
일인극 (MONO-Drama)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저는 일인극에서 그 부분이 참 좋아요. '나 혼자 수백 번 한 사랑 고백과 나 혼자 수백 번 한 이별은 내 사랑의 일인극 슬픈 모노드라마인 이유’라는 가사가 있는데 맨 마지막에 반복하면서 읊조리거든요. 그런데 이건 짝사랑 해본 사람이면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그래서 짝사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 가사에서 표현이 되면 ‘난 괜찮아요 난 당신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으로도 행복해요’라는 식의 가사가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일인극에서는 그렇지 않고요, ‘왜 나만 아파야 돼? 왜 나 혼자 널 좋아해서 나만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워야 해? 너랑 내가 바뀌었으면 좋겠어 나는 너한테 관심 하나도 없고 네가 날 엄청나게 좋아해서 너도 나처럼 힘들어 봤으면 좋겠어’ 이런 식의 비뚤어진 짝사랑의 모습, 그렇지만 누구든지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봤을 법한 감정 상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3. Moon
Moon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꿈에서도 소재를 찾곤 하나?
꿈이라는 것 자체가 많은 영감을 주기 때문에 ‘이런 꿈을 꾸고 싶다’라는 상상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꿈을 매개체로 상상을 하거나 꿈속에서 느낀 감정을 복잡하게 꼬아서 가사로 쓴다거나 영감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앨범 수록곡 ‘Moon’도 자각몽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인지하는 상태에서 꾸는 꿈, 그 안에서 이룰 수 있는 행동, 내가 컨트롤하는 범위 안에서 판타지를 이룬다는 것이 흥미로운 듯하다. 그 꿈에서 무슨 짓을 해도 현실로 돌아왔을 때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14. Rewind
Rewind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2017년 솔로 콘서트 '"THE AGIT" 유리병편지(The Letter) - JONGHYUN'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한 "Rewind"는 독창적인 Sound Effecting과 Vocal Effecting이 돋보이는 Future Garage 스타일의 곡으로, "Rewind"라는 제목처럼 보컬을 되돌린 사운드 효과가 브릿지 부분을 비롯해 곡의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며, 반복적이면서도 다양한 구성을 통해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15. AURORA
AURORA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AURORA 듣고 있으면 소설 한 편을 귀로 듣는 느낌이에요. 엄청 시각적인 노래라고 생각해요. 이 시간에 딱이네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렇죠. AURORA라는 하늘에 펼쳐진 커튼을 저는 사진으로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 마치 만져질 것 같은, 내가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손으로 잡힐 것 같은 혹은 나를 촉각적으로 자극시켜줄 것 같은 ― 무언가가 빛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참 신기하겠다, 그리고 더 멋있겠다, 아름답겠다, 신비롭겠다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16. Suit Up
Suit Up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나인 “저는 9번 트랙, 마지막 트랙이 제일 좋았어요.”
종현 “수트업요? 수트업 같은 경우에도 진짜 오래된 노래예요. 노래 나가는 중에도 살짝 얘기를 했지만, 5년 전에 쓴 노래더라고요.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저와 같이 작업을 하는 위프리키의 진이가, 소진이가 '야, 이 노래 우리 5년 전에 쓴 노래더라고.' 얘기를 해서 '이야, 그렇게 옛날에 쓴 노래를 이제야 내는 거야?'라는 얘기를 했었던(웃음) 기억이 납니다.”
나인 (웃음)
종현 “그런데 이 노래가 가사 때문에 수정울 진짜 많이 했어요.”
나인 “수트업이라는 곡을.”
종현 “네. 수트업이란 곡을. 수정 진짜 많이 하면서 다들 '이렇게 가사 가도 괜찮겠냐'(웃음) 이러면서 걱정 많이 했던 곡인데.”
나인 “넥타이 푸는 노래잖아요.”
종현 “네. 넥타이 풀고 그런 노래죠(웃음).”
17. Sentimental
Sentimental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Sentimental"은 Jazzy한 피아노 선율과 따뜻한 느낌의 현악기 사운드가 조화된 미디엄 템포 소울 장르의 곡이다.
18. Like You
Like You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첫 곡은 작년 여름이었죠,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을 통해서 처음 선보였던 노래 Like You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푸른밤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이제 서로 알아가는 시기, 그때쯤에 공개를 했던 곡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너 같은 여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너'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Like You라는 제목도 붙여봤고 가사도 그렇게 풀어봤는데. 사실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 중에서 연애를 막 이제 시작하시려는 분들 사연을 보면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이런 사람을 어떻게 만났을까? 어떻게 너 같은 사람을 내가 세상에서 만났을까?' 이런 설렘을 가진 문자와 사연들이 많아서 거기에 영감을 얻어 썼던 곡이네요. 가족분들 기억하시나요? Like You라는 노래가 나갔을 때 다들 문자와 mini로 라이뀨, 라이뀨 하시면서 되게(웃음) 많은 「수고했어요, 쫑디.」 이렇게 보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한번 이 곡 듣고 올게요. 7월달에 공개를 했던 곡입니다.”
19. 빛이 나 (Shinin')
동영상JONGHYUN 종현 '빛이 나 (Shinin’)' MVJONGHYUN'swww.youtube.com
빛이 나 (Shinin`)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타이틀 곡 "빛이 나 (Shinin’)"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20. White T-Shirt
White T-Shirt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app.melon.com
종현 “그렇습니다. 네. 그 곡은 작사만 참여를 했고 나머지는.”
김신영 “한 곡은 작곡을.”
종현 “참여를 안 했어요, 그 곡만.”
김신영 “참여를 안 했어요. 왜, 왜?”
종현 “사실 그 곡을 고를 때 자체에서 '이 곡은 저는 아예 참여를 안 할게요'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김신영 “종현 씨가.”
종현 “한 곡은, 회사의 방향성이라든지 나를 두고 상상하는 캐릭터도 궁금하기도 해서. 회사의 생각도 음악적으로 알아보고 싶어서 한번 '그쪽은 전적으로 맡겨보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했었었는데, 작사 쪽으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저는 나중에 참여를 하게 됐어요. 녹음을 진행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 보다가.”
김신영 “더 노래가 세련되어졌어요.”
종현 “오, 감사합니다.”
-
끝~
글 읽어줘서 고마워!
따뜻한 겨울 정말 매년 내 겨울을 여는 노래야ㅜㅜ종현이는 최고야 종현이 노래와 함께 하는 매순간이 선물이다 고마워!
요즘 날 쌀쌀해지니 더 듣기좋은듯
고마워ㅎㅎ
종현이의노래는̆̈ 진짜 하나같이 다 보물같아
위로받기도하고 즐겁게만들어주기도하고
산하엽 따뜻한겨울 하루의끝은 꼭꼭 들어주라 제발 ㅠㅠㅠ
여기서 울컥했네 ㅠㅠ 종현아 너무 보고싶어 이번 겨울도 네 덕에 따뜻하게 보낼 거 같아 보고싶어 김종현💙
푸른밤에서 처음 노래 공개했을때랑 콘서트에서 처음 노래 공개했을때 그 떨림이랑 설렘 다시 생각난다 종현이 밝은 노래 들으면서 이렇게 따뜻한사람이었다고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소름끼치게 종현이 노래듣고있었는데
이글을 봤어ㅠㅠㅠ뭔가 종현이가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다 너무좋다 일인극띵곡ㅠㅠㅠ
보고싶다 종현아 사랑해
보고싶어~~쫑
종현아 보고 싶어
산하엽은 고막이 촉촉해지는 기분이야
종현아 잘 지내고있지?
아직도 널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
보고싶어 종현아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건강 잘 챙기고 꼭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곧 다시 만나자
보고 싶어 종현아
다시 만날 어느 그 겨울이 벌써 돌아오고 있어 종현아
보고 싶다. 같이 들을 겨울이 돌아오고 있어
그러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