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대리세계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은,
역마살의 팔자를 타고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의에 의한 하루 휴식이, 신경과 근육을 퇴화시키는듯한,
그래서,
오늘은 열쉼히 걸어당기자의 결심....
(대리홀릭의 골때림이, 쉬면 소화불량, 질주본능의 배고품..등등등...난치병..)
하루의 공백을 가여이 여기사,
무난한 흐름이 주어집니다.
이리딩굴..저리딩굴....매탄동....
영통구청 주변엔 있지마라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착후즉 턴설....
삼성전자중앙문to신천역트리지움...2군법인의 존가격.
착후 부활의식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믄가가 보입니다.
잠실동000번지to 향남..아주존가격...
가격에 눈이 뒤집혀 찍기신공을 펼치는 미친늠의 검지...캐취...
포괄적 지명 향남이 다른 기사님들의 외면을 유발했나봅니다.
어딜 가든, 살아올수있다의 개똥같은 자신감...
꼴라된 여손 한명때문에 차찾기15분을 소비하고서야..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시원한 성격의 여손...
주행의 시작과 함께 조잘거림이 시작됩니다.
25년만에 동창을..조잘조잘.....미국서 친구가 오고...쪼잘쪼잘...
근데요...기사님...
왜요?
남편이랑 2시까지 집에 들어가기로 약속했거든요....
2시까지 도착시켜주실수 있죠?
0시50분의 한적한 도로에서는 불가능이 없다 이지만,
어찌저찌 하다보니...허기때문에 눈이 가물거립니다.
장담못하겠는데요....
왜요?..한시간이면 갈수있지 않나요?
평소라면, 40분이면 될듯하지만, 오늘은......힘들듯합니다.
왜요?
배가 고파서, 앞이 안보이거든요!!!
헉....식사도 안하시고 므하셨데요!!
시간이 없었음다....
그럼..먹여주면, 시간내 도착가능할까요?
그럼요...
김밥과 샌드위치...믈 드시고 싶으세요...선택하세요?
여기서 살때가 어딧다고요..과천의왕간 고속도로인디...
ㅎ......올..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빨리올라했는데..
월말이라...어쩌고,..부장님이 김밥이랑 샌드위치..음료수를 ..저쩌고..
그래서, 차안에 있다고요...
일단 김밥부터 드세요...
은박지 김밥을 까주는 여손...
개팔자도 이런 개팔자가 없습니다.
시속 120키로를 유지하면서, 한손으로 김밥먹음서 운전하기...
우적..우적...
한줄 김밤의 사라짐과 동시에, 샌드위치가 날라옵니다.
이건므...개팔자보다 더합니다.
안에들은 내용물이 흐를까봐서, 긴장백배에....
120키로 유지하기....헉헉헉....
참 신기합니다.
어떤 과정이였든, 뱃속의 채워짐이 시야를 밝게 만들어줍니다.
마지막 서비스.....음료수....
커어어억!~..
먹방의 마지막을 알리는 신호음과 함께...
미션완수의 지상과제만 남아있습니다.
힘이 넘치는 사내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주차후 타임체크....01시38분...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는 여손에게...
남편에게 꼭 이말을 전해달라는 대리기사....
남편님에게 꼭 말하세요..
자기랑 시간약속 지키기 위해서....
병든 대리기사님을 먹여가면서 채칙질을 했다고...
네~호호호..꺌꺌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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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는....말의 운명과 동일선상인가봅니다.
달려라..달려라......배고프면 먹여주마......
달려라..달려라..먹여주면서 재칙질해주마...
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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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의 만찬은 과트림을 유발한다를 깨우친...8월의 마지막날이였습니다.
첫댓글 그저 웃지요....^^*
항상 재미난 글 잘 읽었읍니다...
다이어트 한담서??
응..다어트 중인데 어제 술아셔서 깨졋다..올부터 다시 시작..
다이어트요? 개가 웃어요(제가 웃는다는 말^^),,그나저나 째찍을 준비해야겟는데요.
취향도 이상하셔...
@바른길 지두 다욧좀 헐까봐유...근디...왜 지금 술 드시는거?
@물 흐르는 대로 술은 혈액순환에 좋아~~~ 암씨롱..
다이어트 하는지 검사필수...
나날이 배나오는 상팔자선수 얘기..ㅋ
애기이름
지어놓으시옷
♀♂
채칙을 맞으며 묘한 표정을 짓는 code69님...
님의 낭만대리는 나의 진상대리의 여집합입니다. 트림이 부럽긴 난생 츠음이네
ㅋㅋ 재미있네요.
소설.ㅋ
닝기리...개팔자 상팔자, 코드팔자 상팔자..ㅋ
참.....역겨운 글이 군요 삼대 대리하소 이글 글이라고 올립니까
같은 글이라도 님은 사람을 참 편하게 해 주는 재주가 있으신 듯 합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와우 닝기리야!
와 진상도 이런 진상이없네. 착하고 만만해보이는 손님이면 아주 ..
ㅋㄷㅋㄷ 재밌어요.
조회수12.000 숫자가 경이롭네.
제글은 반에 반토막
어쨌거나 채찍밥 굿입니다.
잼나네요
셔틀하고는관계가원만해지셨나요?
셔틀 깨부수는 얘기 보다는 재미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