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뮤지컬을 평정할 '영웅' 우리 마음속 우리의 영웅.. 지금 우리가 이 현 시대를 편안하고 근심없이 살아가게 만든 생각만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아픈 그 시대의 비극이자 우리의 영웅이 떠울라 마음 숙연해진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님마저 극찬한 뮤지컬 영웅... 윤호진님의 연출이기에 명불허전... 무대는 상상이상의 멋지고도 구슬픈 역사의 한장면속으로 우리를 이끌고 갈것이리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대한민국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맛보는 영웅...2014년 심장을 뛰게하리라..
이는 바로 '영웅'을 보기 위해 예매를 하며 기록한 나의 기대평이었다.
내가 기대하고 기다려온 바로 나의 기대평을 훨씬 넘어서고도 남는
최근 내가 본 뮤지컬을 통틀어서도 가장 감동하며 좋았던 뮤지컬 '영웅'
뮤지컬 '영웅' 이번 뮤지컬은 우리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우리 부부가 더욱 기다려온 뮤지컬이다. 우리의 역사를 가지고 드라마든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만들게 되면 보통의 사람들에게 더 깊은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리라!!! 예전에 보았던 미스사이공도 나름의 감동을 받았지만 우리의 역사는 아닌지라 오늘 보았던 우리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 뮤지컬 '영웅'이 주는 감동만큼은 아니었던것같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아파할 시대의 아픔을 다룬 이야기... 지금 급속도로 현대화된 시대에 어느덧 백년이 흘러버린 한 젊은이의 이야기...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가족에게도 고향에게도 돌아가기를 포기하고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이야기.. 나라를 위해 목숨마저 내놓게 되지만 그도 사실은 엄마의 품이 그립고 고향을 지키며 평범하게 나이들어가고 싶은 소박한 꿈을 지닌 젊디 젊은 한 남성이자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온 가장이었던것이었다. 안중근의사와 함께 이토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는 모든 의병군들역시 고향이 그립고 함께 나누어 먹는 찐만두 하나에 소박한 정을 느끼는 평범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던것이다. 이렇게 소박하고 평범한 행복을 되찾기 위해 그들이 그저 평범한 젊은이로만 남지 않고 이 한몸 희생할 각오가 서있기에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를 수 있을것이다. 16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너무도 완벽한 무대연출과 영상미와 배우들의 탄탄하고 흠잡을때없이 완벽한 연기..음악..춤..액션을 볼 수 있었는데... 긴 시간을 위해 마련된 이십여분간의 휴식시간동안 나는 폭풍검색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영웅 안중근의사가 순국하게 되는 나이가 궁금해졌던것이다. 무대 2부 마지막 장면에서도 나왔지만..그때 그의 나이는 고작 31살이었다. 피어보지도 못했다고 말하고싶을정도로 너무도 젊은 나이의 안중근의사... 과연 요즘 그 또래의 젊은이들이..그리고 내가 백년전에 처한 일제강점기시대에 조국을 위해 몸바쳐 희생할 수 있을까... 모든것을 버리고 독립만을 위한 길을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에 더욱 눈시울이 붉어지며 더욱 숙연해지고 반성이 된 시간이었다.
뮤지컬 '영웅'의 영웅 안중근의사역은 세명의 주연배우가 번갈아가면서 공연을 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본 안중근의사역은 뮤지컬배우 '강태을'이 맡아주었다. 남편이 안중근의사의 외모와도 가장 많이 닮은것같은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극찬한 뮤지컬 배우 '강태을' 그의 연기는 진중하면서도 안중근의사의 모습에 절대 누가 되지 않을 완벽하고 멋지고 정말 안중근의사가 살아 되돌아온 착각을 일으킬만한 독립의사의 모습이었다. 새로 발견한 보석같이 반짝이는 멋진 배우.. 강태을 배우의 모습으로 보게 된 뮤지컬 '영웅' 더욱 멋진 선택이었던것같아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다. 이 밖에 이토히로부미역을 맡어준신 김도형배우분도 엄청난 가창력이 느껴지고 대사전달이나 연기에 있어서도 완벽했던 모습이었다. 보통의 이토히로부미라 했을때 떠오르는 간사하고 째지는듯한 악랄한 목소리를 상상하고 갔는데... 그저 그렇게 상대적으로 깎아내리기만 한 악역이 아니라.. 일본인들의 영웅이기도 한 그의 모습을 진지하고 그에게는 정당할 수 밖에 없는 (물론 우리에게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지만) 그의 야망과 그 나름대로의 애국심도 표현을 해주어 그저 강력한 선악구도가 아닌점도 이 뮤지컬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자칫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소재이기에 여느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억지스런 코믹이나 웃음코드가 있을법도 하지만, 우리의 영웅 안중근의사를 그리는 그들의 표현방법은 억지웃음을 관객에게 안겨주지않았다. 매우 진중하면서도 매우 무게감 있으면서도 뜨겁고 깊은 감동이 절로 느껴지는 뮤지컬 '영웅' 안중근의사에 관한 교과서의 몇줄에 아무런 감흥없는 이들... 우리의 역사에 관한 의식이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 아이들... 그들이 보면 더욱 좋고 깊이 와닿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또한 나라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피를 가지고 태어난 모든 이들이라면 당연히 나와 같은 감동을 공감하리라 믿어의심치아니하며 대한민국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싶은 뮤지컬... 바로 '영웅'이다. (공연을 기다리며 찍은 대기실의 모습..영웅 뮤지컬의 스케일답게 대기실은 기둥을 통째로 배우들의 모습으로 둘러싸여있을만큼 여기저기 뮤지컬 '영웅'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들게금하는 모습이었다. ^^) |
출처: 별을 따다줘 원문보기 글쓴이: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