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끔 돈지랄(-.-) 할때가 있어요..
해마다 돈쓰는 분야는 다른데, 올해는 화초 사들이기로... ㅡ.,ㅡ
10월달에 이사를 앞두고 이러는 제가 좀.............많이.. 한심하지만..
그래도 돈 쓰면 기분은 좋네요..-.-
여기서 공구한 삼나무 화분5속세트중 2번째로 큰것에 옮겨 심었습니다.
요것들은 잎과 줄기가 약간 쳐지면 물주라케서 그랬두만..
푹~~ 퍼져서 다시 꼿꼿해지지 않네요..
방도 비좁은데.. ㅡ.,ㅡ
철재다리 원형화분 대자로 산겁니다.
여기에 뭘 심겠다 생각하고 지른게 아니라..
걍.... 스트레스 풀라고 질렀네요.. -.-
오늘 화원에 가니.. 산호수를 적극 추천하시길래..
또 꼬시면 왠만큼 넘어가는지라 12000원에 주고 사왔습니다.
원래 14000원인데 가격을 잘못 말했다나 뭐래나..
엎어 보라지요.. 우린 그럼 안사죠.. 흥!!!
뭘 딱 꼬집어 사러 가도 막상 화원에 들어가면..
다른것들이 더 이뻐보이지 않나요??
아저씨 열라 권하는데, 저 솔직히 베고니아에만 한눈이 팔려있었지요.
시큰둥 30여분 있다가.. 결국 가져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인물 사네요..^^;;
밑에는 고무나무 꺽꽂이 한답시고 뜯어논 고무잎들..
혹시나 것도 뿌리 나는가 실험중임돠.. (안되는건가????!!!!! =.=)
미니 나무화분 2000원에 5개를 샀는데, 생각보다 No미니데요..
큰방은 동향에 앞건물이랑 찰싹~ 달라붙어 있어 작은방보다 햇살이 금방 없어져요..
여기엔 스파트 어린것과 트리안, 금전수, 테이블야자를 같이 두었습니다.
큰방은 동생이 자서 별루 신경쓰지 않는데.. 고놈도 아토피가 심해서.. 선심 썼슴돠..
슈퍼바는 저기에 일년 뒀더니 어떻게라도 해 볼라구 엄청 웃자랐어요..
새순이었던 두잎이 산세처럼 ?榮冒? 어쨌다나..
저 금전수.. 돈 바른것 보이시죠?? ㅡ.-
오늘 화원아저씨랑 실갱이하던 내용이..꽃을 갖고 싶다.
향기를 원한다.. 였어요.. 그랬더니 권하신건데..
막판 지루해서 걍 주섬주섬 챙겨오니라고 이름도 까묵었네요..ㅜ.ㅜ
요것..아시는분 알켜주삼..
얘기도 안하신걸 보니..머 화분흙 마름 물 주면 될것 같긴한데.. -.-
이마트가서 청동노루발 두개 사다가 선반 만들었어요.
열라비싸요..ㅜ.ㅜ (드릴로 구멍은 다 뚫어 놨지만 이사갈땐 다 떼가야지..ㅋㅋ)
선반은 주어온 옷장 속에 있던 선반인데 걍~ 올려 놨어요.
레몬타임과 이름모를 아저씨가 권한 꽃, 얻어온 애기별꽃.. 햇빛보라고 높이 달아줬네요.
작은 나무화분 시리즈 (2000원짜리)..
윗오른쪽 것은 이마트서 2500원짜리 사다 구멍뚫고 장미허브 넣었는데..
괜찮은것 같네요..일주일이나 ?榮쨉? 아직도 살아있거든요..(허브는 잘 죽여요..ㅜ.ㅜ)
애기팔손이 오자마자 가지치기 당하고..
나름 인테리어 감각을 발휘해서 늘어지는 것 같이 뒀어요..ㅋㅋㅋ
카랑코에는 맨날 죽이는데 시클라멘은 좀 키워요..^^;;
자슥.. 색깔도 있는게.. 성질은 좋아서..ㅎㅎㅎㅎ
게발선인장.. 3000원 달라데요..-.- 원래 그런가요??
요것도 강매당한것 중에 하난데 와서 안죽는것 보니..
울집 식구 될려나 봐요..( 허브..꽃.. 잘 죽임돠..ㅠ.ㅠ)
오늘의 하일라이트..
마지막 돈 지랄~~~
14000원짜리 스파트 필름이에요..
화분은 빼고.ㅡ.ㅡ^
원래 있던 새화분을 친구 집들이 선물 해줄려구 들고 가봤는데..
저 모양은 무조건 스파트라고..
자기들은 길거리표와 달라서 엄청 싱싱하고 좋데나 어쨌데나..
음.. 줄기들이 치밀하게 많고 꽃대도 한 4~5개 올라오고 있더군요..
선물 줄건데 좀 쓸까란 마음도 있고 해서 들고 왔네요..
집에 와서 보니 울집거랑 머리숱이 넘 차이나네요..
갑자기 아까버 질라케요..ㅎㅎㅎ
첫댓글 꽃이름? 깅기아남입니다. 사랑해주며 예쁘게 키우삼~
긴기아남..꽃향기가 은은해서 제가 좋아하는 녀석중 하나이지요..
조~금 아까운감은 있지만 화분살때는 꼭 부자된 기분이던걸요^^~ 우리집 스파트는 잎이 조금 얄쌍하던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목록중에 있던 건데..이것이 긴기아남이군요.. 사랑듬뿍 줄께요~~~~~=^^=
ㅋㅋㅋㅋ 저도 요즘 화원가는게 일입니다. 스트레스를 화초사면서 풀고있어요.ㅠ.ㅠ
우리 같이 스트레스 풀래요??? ㅎㅎㅎㅎㅎ
말씀을 넘 재밌게 하시네요.^^ 저도 아파트장터 오는 날만 기다려요.꽃 구경하구 살려구 ㅋㅋ
제가 햇볕을 좋아해서 커튼도 안치는 사람인데.. 울집.. 햇볕에 넘 목말라요.ㅜ.ㅜ. 나두 이쁜 꽃들 맘껏 키우고 싶은뎅..힝.
저도 알아요..화분사고 스트레스 풀리는 그 기분말이죠..괜히 애들한테 무엇이 제일 예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혼자 뿌듯해서 바라보고^^나무화분이 멋지네요..저도 스파티필름 엄청 좋아해서 집에 두개 있는데 또 사고 싶어요..말려주세요..
안말리구 싶은데요~~ㅋㅋㅋ 제가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데요.. 방의 2/3를 화분으로 채우니 아침에 일나면 비오듯 흐르던 콧물이 많이 멈췄어요..^.^ 장소만 허락한다면 많이 많이 키우셔용~~홍홍홍
와~~화초 무지비사게 구입하셧네요 특히 산호수 랑 스파티 ~죄송 구래도 스트레스 푸신걸로 ...
어디서 사세요?? 신내동 화혜단지에서 산건데.. 확실히 리어카보다 가격도 세고 에누리도 안해주려하데요..ㅠ.ㅠ 좋은곳이면 모두와 공유해용~~^.^
저도 요즘은 평일은 인터넷으로 주말엔 화훼단지가서 꽃구경하고 하나씩 사모으는 재미에 살고 있답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
인터넷에선 아직 안 사봤는데요.. 왠지 택배로 오면 상할까싶어서.. 괜찮던가요??
고무나무 잎꽂이는 줄기가 조금 붙어있어야 고무나무로 자랍니다. 잎만 꽂으시면 뿌리는 자라는데 거기서 끝입니다.
부러워..저는 화분5개도 벅차서 늘 노심초산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