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서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의 모든 잔여 일정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의 감염이 지역사회의 감염으로 확산되고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현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순위는 3월 9일 경기 종료 시점의 순위를 준용하기로 했으며, 개최되지 않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보상FA 규정은 보상FA의 권익 보호와 구단의 균형 발전을 위해 2차 보상FA 자격 취득 대상자부터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을 폐지하고 모든 구단과 협상토록 했다. 단, 1차 보상 FA 자격 취득 대상자에 대한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은 유지된다. 해당 규정은 2020년도 보상FA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 열린 제23기 3차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샐러리캡 인상에 대한 세부조항도 논의했다. 인상된 샐러리캡(14억) 기준으로 팀별 수당은 샐러리캡의 20% 이내에서 지급하기로 정하고 선수 1인 연봉 상한액은 3억 원으로 동결했다.
기존 정규리그 6위부터 1위까지 차등 확률 추첨으로 진행되었던 신입 선수 선발 방식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선발방식과 동일하게 전년도 정규리그 순위의 역순으로 2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그룹별 확률 추첨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정리하자면
1. 챔피언팀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전액 기부
2. 첫번째 FA가 아닌 두번 이상 FA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부터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폐지(보상규정은 유지)
3. 샐러리캡은 12억 -> 14억으로 증가, 샐러리캡을 넘어서 선수단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당이 종전 30%에서 20%로 축소 (종전 샐러리캡 12억, 수당 3억6천(30%)에서 샐러리캡 14억, 수당 2억8천만원(20%)으로 변경되었다고 보면됨)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연봉은 여전히 3억원으로 동결
4. 신인드래프트 확률도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처럼 하위 3팀이 1~3순위 지명권 추첨, 상위 3팀이 4~6순위 지명권 추청하는 것으로 확률 조정 (박지현의 우리은행행이 결정적이겠죠?)
첫댓글 2년연속으로 우승팀이 1순위를 먹다보니..잘바뀐것같네요
18년 박지현 우리은행, 19년 허예은 KB
2년 연속 우승팀에 1순위가 갔으니 잘 바꾼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허예은은 삼성이 박지현은 bnk가 잘 어울릴거 같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