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아닌 서자가 세자가 된 경우를 살펴보니..
광해군,경종,영조,진종,장조,문효세자,순조가 있더군요..
여기서 제가 의문인 것은요..
진종과 문효세자의 경우입니다..
진종은 영조의 맏아들로 효장세자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효장세자가 세자가 되었을 때인 1725년에 영조의 부인인 정성왕후의 나이는 34세였습니
다..
30대의 중전이 있는 상황에서 서자를 세자로 삼을 수 있습니까?
이러다가 중전이 아들이라도 낳으면 어떻게 되는 거죠?
조선시대에는 30대를 넘을 경우 아이가 없는 아내에게 아이를 기대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문효세자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문효세자는 1784년 세자에 책봉되었더군요..
당시 정조의 부인 효의왕후는 겨우 32세였습니다..
역시 중전의 몸에서 아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그랬나요?
옛날에는 석녀라는 개념이 있어서 30이 넘도록 아이가 없을 경우 더이상 아이를 기대하지 않
은 모양이죠?
그것이 아니고서야 젊은 중전을 두고 서자를 세자로 삼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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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세자책봉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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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래도 당시 30대의 나이에서 계속 아이가 없었다면 기대를 포기하기에 적합한 나이입니다. 현재보다야 조혼이었기에 그 나이가 되도록 아이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무슨 기대를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