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fiction). 누굴 믿으란 말인가.
🙏🎋幸福한 삶🎋🎎🎋梁南石印🎋🙏
전투의 시작은 가벼운 몸의 떨림이었다.
축처진 어깨며 기운을 잃은 건물에 들어섰다.
식은땀과 악몽에 괴로워하며
서서히 다가오는 병의 그림자.
검사 결과를 본 의사가 진단을 내렸다.
수술을 권한다. 짧은 시간이면 된단다.
간단하단다. 그들의 눈빛은 냉정했다.
그러나 마음 속엔 파도처럼 일렁이는 의문
질문의 떨림 불안의 씨앗이 마음 속에 심어진다.
건물을 나와 한방에 몸을 의탁했더니
보약을 먹으면 괜찮아 질 것이라 말 한다.
그러나 또다시 떠오른 의구심
그래서 다시 건물을 나와 찾아간 곳
자신의 신통한 능력을 믿으란다.
무속인의 말은 신비롭고 강렬했다.
굿을 하지 않으면 죽음이 온단다.
절박하게 땅에 엎드려 기도하면
악령의 저주는 피할 수 있단다.
마지막 희망을 위해 찾은 도사는
여태 뭣 하고 지금에야 올 수 있었냐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단다.
속세와 연을 끊으라 한다.
자연의 품으로 돌아오와야 살길이 열린단다.
그렇지 않으면 명은 위험에 처해 고꾸라 진단다.
누구를 믿으랴?
그들의 말들은 서로 어긋나고
금고에 들어가는 것은 나의 돈뿐이렸다.
돌아오며 그들에게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난 되뇌이며 곱씹어 묻는다,
누굴 믿으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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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 (fiction). 누굴 믿으란 말인가.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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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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