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도소(소장 김학성)가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이끌고 있는 등 ‘취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강릉교도소는 수용자들의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취업·창업 지원 ‘희망등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원예, 봉제, 벽돌생산, 쇼핑백 제작기술 등 10여종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용자 개개인의 특기를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법무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등 수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강도상해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올해 초 출소한 김 모(45) 씨는 수용생활 중 양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의류와 관련된 희망업체에 취직했다. 또한 사기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올 6월에 출소한 정 모(59) 씨 역시 캐리커처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출소 후 이동식 캐리커쳐 사무실을 창업하는 등 올해 총 10여명의 수용자들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김학성 소장은 “희망등대 프로그램을 통해 280여명의 수용자들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출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취업 등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