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화학/윤재성] 태양광: OCI 군산공장 생산중단 관련 산업/업체별 영향
▶️ 보고서: http://bit.ly/2vmiQec
▶️ OCI 군산 공장 생산중단 공시
- 총 7.9만톤 폴리실리콘 생산설비 중 65%에 해당하는 군산 5.2만톤(P1~P3공장) 설비 가동중단. P2(1.05만톤)~P3(3.5만톤)은 재가동 여부 불투명, P1(6,500톤) 설비는 Mix개선을 위한 정기보수 이후 5/1일부터 재가동
- 이를 통해 2019년 500톤 내외에 불과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을 2020년 1천톤, 2021년 2~3천톤, 2022년에는 5천톤까지 늘릴 전망.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현재 판매가는 30$/kg
- 2020년 폴리실리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어려우나, 2019년 -2,291억원 대비로 적자 대폭 축소 가능
- 자산상각 후 자본총계는 3.4조원에서 2.7조원으로 축소. 현재 시총 1.57조원은 PBR 0.58배 수준. 과거 12M Fwd PBR의 저점이 0.5배 내외였다는 점과 높아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지금은 주가의 Rock-Bottom.
주가의 추가적인 Upside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 전개의 가시성 및 DCRE(인천 학익부지) 도시개발 1단계 착공 이후 수익성 가시화 여부 등에 의해 결정될 전망
▶️ 한화솔루션 폴리실리콘 1.5만톤 설비의 생산중단 가능성도 높아져
- 한화솔루션의 연간 폴리실리콘 영업손실은 약 800~900억원 가량으로 추정.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4천억원 내외를 감안하면 사업철수 시 연간 이익개선 효과는 약 20%로 의미 있는 수준
▶️ 폴리실리콘/웨이퍼의 급등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
- 1) 실제 2019년 한국 군산의 폴리실리콘 수출량 3.9만톤을 감안하면 가동률을 감안한 실질 공급감소는 글로벌 물량의 6.5%이며
2) 1Q20 중국 Daqo의 3.5만톤 증설로 인해 OCI의 물량공급 감소 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높음. 즉, 실질적인 공급 감소효과 제한적
- LONGi의 현재 Wafer 생산량 55GW에서 2023년 95GW로의 급격한 확장을 감안하면 Wafer 시장의 공급과잉 상황도 지속될 것
- 즉, 폴리실리콘/웨이퍼 급등은 OCI 뿐 아니라 여타 업체의 추가적인 가동중단이 전제되어야 함. 따라서, 단기적으로 이번 이슈가 셀/모듈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최대 수혜업체는 Daqo(DQ.US). 한화솔루션 기대감 유효. OCI는 바닥권 트레이딩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