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순례 26신] 오후 3시50분
시민들 출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단식하던 아버지들이 국회 정문 안쪽에서 드러누웠습니다.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항의해도 경찰은 막무가내입니다.
경찰은 "국회 보좌관이나 직원이 필요한 사람을 대동해야 들어갈 수 있다"며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국회에서 열린음악회 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논리라면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며 항의했습니다. 일부 유가족도 출입을 통제당했다가 겨우 들어왔습니다.
저도 정치팀 하면서 국회 출입 몇년 했는데, 저런 경찰 변명은 오랜만에 듣습니다. 개별 출입은 막지 않는데 말이죠.
학생들을 보며 울었던 엄마가 이번에는 열불이 나서인지 땅바닥에 주저앉고 울고 있습니다.
첫댓글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짱돌들고 쫓아가고 시푸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