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어저께나 오늘이나(135장)
※말씀: 골로새서 1장 24-29절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25절)
■ 주님의 뜻
“알짜배기 인생”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살면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이 됩니다. 남이야 손가락질하든 말든, 자기 일이 너무 좋아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의 사람들,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이 가는 길만을 뚜벅뚜벅 걷는 사람들,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것이 생계를 풍족한 일이기도 하다면 그보다 바람직한 일이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한껏 미치는 일은 문자 그대로 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껍데기 같은 인생을 살지 않은, 알짜배기 사람 중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시간 속에서 삽니다. 시간은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역사요,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것이 경륜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살면 존재 목적이 분명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사는 이유를 분명히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런 존재목적을 주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경륜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고 이방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케 하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존재 목적이 분명했던 것입니다.
□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살면 삶이 즐겁습니다.
경륜을 따라 살면 괴로움도 기쁘고 고난도 즐겁습니다. 바울은 경륜을 따라 사는 삶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24절). 바울은 전도하고 전도한 이들을 온전케 하는 것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이기에 그런 일을 하다가 괴로움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입니다. 스키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추운 날이 기다려집니다. 오히려 봄이 오는 것이 싫어집니다. 어릴적 파도타기를 좋아했는데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파도가 치는 것이 즐겁습니다. 바람이 잔잔하여 배가 순풍에 돛단듯 가는 것이 오히려 싫어집니다. 결국 경륜을 따라 살면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경륜을 알면 경륜만 따라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경륜을 알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경륜만 따라 살게 됩니다. 바울은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25절)고백하고 있습니다. 즉 오직 사명으로 살게 됩니다.
□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살면 힘을 다하여 수고합니다.
바울은 마지막 절에서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 하노라”(29절)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알기에 힘을 다하여 수고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경륜 속에 역사가 있음을 알게 하시고, 언제나 우리의 뜻대로 살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경륜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