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밴드>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지 못했던 mbc가 새롭게 탄생시킨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이은미, 방시혁, 김태원, 김윤아, 신승훈등 5명의 멘토와 mc 박혜진
mbc 에서 <오빠 밴드>를 방영했을때 기대와 관심이 컸었지만, 의욕도, 성의도, 재미도, 성취도 없는 지리 멸렬한 작태를 보고 크게 실망을 한적이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을 mbc에서 한다는 예고 프로를 봤을지언정 tv를 시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동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공정성으로 신뢰할수 있는 박혜진 아나운서가 mc를 본다는 것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를 볼수 있다는 것이 흥미를 끌었다.
박혜진이 9시 뉴스 앵커가 될때는 김주아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올굳은 행실을 보고 숙연해질수 밖에 없었다.
tv 드라마 <겨울 연가>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만들었을때 그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위대한 탄생>의 오디션의 참가자를 보노라면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으며, 이제는 정말 쓸만한 국가의 리더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도 절실해졌다.
엄청난 경쟁력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사람들이 피를 말리는 오디션을 거치는 모습은, 단 한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신인왕전(mbc 권투)을 보는 것처럼 매순간 벼랑끝에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긴장되게 바라봐야 했다.
탈락을 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에게 김태원은 이렇게 위로했다.
"인생에서 한번에 되는 것이 불행일수도 있읍니다..."
34명으로 압축된 후보자들은 2인 1조를 이뤄 하모니를 이루는 노래를 불러 5명의 멘토가 4명씩 20명을 선정하여 맨토 스쿨에서 지도를 받게 된다.
11살 여자 아이인 김정인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고 하였는데, 이유나(탈락)와 같이 부른 아바의 "댄싱 퀸"은 인상적이었으며, 정희주, 김도엽(탈락)이 같이 부른 "빌리진"과 빅마마의 "거부"를 부른 안아리, 박원미도 인상적이었다.
신승훈..황지환, 셰인, 조형우, 윤건희(조형우, 윤건희 탈락)
방시혁..노지훈, 김정인, 이미소, 데이비드 오(김정인, 이미소 탈락)
김윤아..정희주, 김한준, 안아리, 백새은(김한준, 안아리 탈락)
이은미..김혜리, 이진선, 박원미, 권리새(이진선, 박원미 탈락)
김태원..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손진영, 양정모 탈락)
10명의 탈락자 가운데 2명은 패자부활전으로 올라 간다는군요...쩝.(3월 25일 기록)
인생에서 단 한번도 전문가의 지도를 받지 못하고 노래를 하였기에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지 못해 탈락하는 후보자들도 속출했다.
멘토들은 섣부른 기교나 모창을 하거나,서투른 무대 매너와 노래의 표현력 부족, 가창력과 독창성이 미흡할때는 엄격하게 심사하여 거침없는 비평으로 후보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기도 하였다.
아마추어 가수 출신들은 나쁜 습관을 고치기가 더욱 힘들어 고배를 마셔야 했으며, 무리하게 고음으로 노래하는 사람들은 호흡이 메끄롭지 못하거나 콧소리로 노래를 하여 탈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는 노래하는 습관이 좋지 않아 성대가 나빠진 사람들도 많았으며 그들은 탈락의 아픔으로 눈물을 흘리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멘토들의 진심어린 충고는 후보자들에게 천금과 같은 각인이어서 그들에게 인생의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 줄것으로 보였다.
이제 20명은 5명의 멘토에게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보완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이는 시청자들에게(특히 오디션에 참가한 후보들의 면면을 아는 시청자) 감동을 줄 것이다.
특히 지적을 받았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선정된 손진영, 백새은, 노지훈, 박원미, 권리새, 백청강등이 멘토들의 지도를 받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감명은 배가가 될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3억원(1억원과 2억원의 음반 제작비)의 상금과 중대형 쎄단이, 2등에게는 중대형 쎄단이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기대가 되는 후보로는 어린 나이에 노래 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멘토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때문에 방시혁에게 지도를 받게 될 김정인(여, 11살)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김태원은 김정인을 비브라토가 없어도 빛나는 유일한 친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김정인의 목소리는 너무나 청량하여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짖게 하는데 인터넷에 그 아이가 부르는 다른 노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자신의 음역대보다 고음으로 노래부르기를 욕심내던 정희주는 김윤아 멘토가 선택했는데 5명중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큰 문제를 갖고 있지만 기대가 되는 여자다.
김태원 멘토가 선택한 이태권, 양정모와 그리고 번번히 탈락의 위기에서 김태원이 구원한 손진영과, 모창과 콧소리로 노래하는 버릇이 있는 중국에서 온 백청강등도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이은미 멘토가 선택한 이진선도 기대주라고 할수 있은데, 5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자들은 모두가 비쥬얼에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노래 솜씨는 빼어나다.
물론 기적이 생겨 의외의 후보자가 우승을 한다면 시청자들의 감동은 더욱 커지겠지만 말이다.
다음주 멘토 스쿨에서 원석이 다듬어 지는 모습이 기대된다.
mbc가 <세바퀴>이후에 참으로 오랬만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는 예능 프로를 만들었는데, <위대한 탄생>은 절반의 성공을 이미 거두었으며, 버라이어티의 진정성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매료 될것이다.
첫댓글 정말 대단하다 싶어서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시청하고 있어요,,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김정인 어린이가 "여우비"를 또랑 또랑한 목소리로 부를때 노래의 가사에 심취해 있는데, 안타깝게도 어느 남자 멘토가 제지를 시켜 인터넷을 찾아 보니 이선희의 노래가 있었지만 매력을 느낄수 없었읍니다.
개인적으로 김태원 맨토가 선택한 이태권이 우승 후보로 유력하다고 봅니다.
<위대한 탄생>은 악기의 연주가 없이도 인간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여주는 최고의 감성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