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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국방 (번역) 태국 선거 : 병영에서 발생한 수박군인들의 항명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52 11.07.06 11:0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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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7.06 11:45

    첫댓글 옛날에 군대생활 할 때 생각나네요..

    6월 항쟁 끝나고 제가 이등병이랬드랬습니다...
    그리고는 최초의 직선제 대선이 열리게 됐는데..

    하루는 우리 부대에서 별 2개 단 상관이
    별2개짜리 별판 달린 연녹색 대우 프린스 타시고는 부대 내 순시를 다니다..
    갑자기 내무반으로 들어오십니다..

    난리가 났죠..

    그리고는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정신교육하신다고는 한 말씀하시는거예요..
    우리는 양쪽 침상에 쫙 도열해서 서로 마주보면서 두손 쫙펴서 무릎에 놓은
    긴장된 자세로 앉아들 있었는데.,.

    그 양반 한 얘기 중에 지금도 기억나는 구절이 있어요..

    <우리는 군인이다. 군인들은 의식이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

  • 작성자 11.07.06 11:44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을 찍자..
    국방 의식이 철저한 사람... 주절주절>

    가만히 들어보니
    구체적인 이름은 말 안해도
    결국 노태우 후보 찍으란 얘기더군요.

    하지만 저는 양 김씨 중에 더 승리가능성 높아보이는 사람한테 찍었죠..
    이거는 도시에서 좀 괜찮은 부대에서 근무한 저의 경우였고,,.

    나중에 휴가나와서 들어보니,

    전방 오지에서는 그냥 중대장 보는 앞에서 기표한 친구도 있더군요.. ㅋㅋㅋ
    책상 위에서, 줄에 매달린 기표용 볼펜뚜껑이 딱 기호 1번까지만 가는 거리에
    중대장이 투표용지를 펼쳐놓고 있더라나.. 뭐더라나.

    하여간 한국도 그런 시절 있었습니다..
    추억이 새롭네요.. ㅋㅋ

  • 작성자 11.07.06 11:42

    하여간 태국 군대에 관한 보도는
    역시 워싸나 나누웜 기자가 최고네요..
    항상 흥미로운 기사만 쓴다니까요.. ^ ^

  • 11.07.06 19:10

    재밌네요 ... 기호 1번까지만 가는 거리 ㅎㅎ 전 군대에서 김대중 찍었는데 .. 세대차이가 느껴집니다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 작성자 11.07.06 20:30

    두싯 구에서 말이죠..
    짬렁 전 시장이 투표 안해서
    민주당이 졌나버여.. ^ ^

    농담이고요,,

    태국의 민도가 분명하게 높아진 것만은 틀림없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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