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환영받는 존재란...이런거였을까?
그동안 내가 땀흘려 투자해도 이런 행복은 못느껴봤을꺼 같아요.
가기전에 득구오빠가 계속 그러더라구요.
'아이리스 행복하겠다...'
맞아요, 저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 안에서, 정확히 이 모임안에서 내가 어떻게 지내온걸까...내가 애정을 쏟은 만큼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다행이죠..^^
한번도 개개인에 대한 코멘트 한적 없는데 오늘은 해볼랍니다^^
제니언니, 언니~~언니가 항상 이쁘게 봐줘서 더 재롱도 부리고 앵기고 그랬던거 같아요. 놀때는 항상 화끈하면서도 세세히 챙겨주는거 보면..역시 아줌마 근성이 어디가나...ㅋㅋ 라는 생각도 하구요. 지금잠시 흥미잃었어도 언니는 기본이 튼튼하잖아요. 득구오빠랑 잼나게 공부하고 갔다오면...아이는 저에게..맡기세요^^ 보고싶을꺼예요 언니^^
득구오빠, 다른사람이랑 헤어질때보다...더 센치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왜일까?^^ 간다니깐 세세히 챙겨주고 좋은말도 많이 해주고..어제도 생각지도 못한 자리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많은 말 안해도 알죠? 내가 오빠 좋아하는거^^ Cool guy~~~
DK오빠, 술김이였을까? 가기전에 혀 꼬부라진 소리로 등을 토닥거려주던오빠^^ 디케이 오빠도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ㅋㅋ 오빠도 열씨미 준비한만큼 가서 열씨미 하세요. 우리 모임에 히든카드가 빠져서 아쉽긴해도...언젠간 다시보겠죠?^^
YK언니, 언니가 먼저 섭섭하다는 말을 꺼낼때, 정이 무섭다는걸 느꼈어요. 꼭 안아주면서 해줬던 말들 다 잊지 않을께요. 가서 언니만큼만 늘어오면 되는거죠?^^ 그리고 난 언니성격이 참 맘에 들어요!
어설픈언니, 정말 오랜만이였죠? 언니 회사땜에 바쁘니깐...근데 어제 우리 처음으로 같은 조였던거 알아요?ㅋㅋ 언니 마니 조숙해진거 같아요. 예전의 터프했던 언니모습이 그립다아~~ 회사일힘들어도 언니 성격이면 ... 문제없을듯~ 잘 지내요 언니^^
커먼제이, 와우~!! 케익사달라고 졸랐더니 정말 케익 사온 넘 착한 오빠
ㅋㅋ 고마워요, 늦은 시간에 일 끝나고 와줘서..나보러 온거 맞져?ㅋㅋ 오빤 지금 일등 신랑감이니깐 waiting 해놓고 있는거 알져? 오빠도 좋아하는 guy 중에 하나예요^^
슈이슈이~, 오랜만이얌~~ 그동안 학교땜에 바빴는데 이제 다시 나올꺼라고 했지? 나 없는 자리 채워줄수 있는 맘 좋은 슈이^^ 같이 나이여서 참 좋았었는데 그치? 나 갔다와도 계속 볼꺼지? 누구에게나 밝게 다가가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거 같아. 나도 배워야지^^
윈디, 이제 귀여운 모습은 조금씩 없어지고 숙녀티가 나던걸?^^ 그래도 여전히 이쁘더라~ 교생실습땜에 많이 힘들었나봐 살이 마니 빠졌어. 방학동안에 마니먹고 통통해져도 이쁠꺼야. 딱~ 선생님 될 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다!!
아작언니, 언니 보고싶었는데^^ 가끔날리는 언니의 직격타 한번 맞고 가야 가서도 잘 견딜텐데~!! 언니도 그동안 살 마니 찌우세요~ 항상 힘내구요, 언니는 착하니깐 좋은 일만 일어날꺼예요~(좋은일? 결혼?)
스판언니, 처음엔 언니 그냥 터프하다고만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참 섬세하고 차분하다는걸 알았어요.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항상 옆에 제이가 있어서 접근못했답니다^^ 언니 잘지내구요, 담에...내년에 봐요^^
제이~!, 드디어 내 추종자가 생기다니!! 누나가 아주 기쁘다~ㅋ 어제 정장 진짜 잘 어울렸어. 그 더운 날씨에 누나땜에 입고오다니..감동이였어. 그리고 제이야, 너 영어 잘해^^ 나도 너랑 더 마니 얘기하고 싶었는데 기회는 그렇게 자주 오지 않더라구~ 니가 하고 있는 방식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다시 캐나다 땅을 밟지 않아도 그 만큼의 실력볼수 있을꺼 같아. 누가 기다려 주는거지?^^
칼~!, 감동의 영철버거!! 내가 꼭 먹고 가야 겠다고 생각한것중에 하나였는데 정말 사왔다니~~ 고마워 감동이였어^^(우리..말놓기로한거..맞져?ㅋㅋ) 정말 친해질려고 한 시기에 가게 되서 서운하네~ 그러게 진작 친한척 하지 그랬어?ㅋㅋ 조용하면서도 얘기 잘 해주고 잘 듣는 게 칼의 매력인듯~^^ 다녀오면 170cm의 여자친구도 보여주고^^
앵기~, 오빠는 술먹으면 피부가...예술이던걸요^^ 같이 축구보러 간 이후로는 얘기 마니 못해본거 같아요. 그래도 간간히 앵기오빠의 화술에 대해서는 듣고 있답니다^^ 오빠잘지내구요~ 내년에 봐요!
햇반~, 너땜에 그동안 마니 웃었던거 알지? 약방의 감초같은 친구^^ 너 성격 화끈하고 밝고~정말 좋아^^ 5개월된 나보다 더 많은 사람들 거느리는것도 능력이야~ㅋㅋ 앞으로 모임에 계속 나와서 내년에...한판 붙어?ㅋㅋㅋ 잘지내 햇반~ 소포..로 보낼께. 열고 너무 놀래지 말고 맘에 안듬 호바에 팔아버려ㅋㅋㅋ
인생역전~, 오!!!! 어제 퀴즈쇼! 장난아니던데...혹시 몇달동안 준비한거 아니예요? 그래서 셤 못보고...ㅋ 뒤풀이에 참석한거 첨이라서 놀랬어요~ 나땜에 온거...맞아요?^^ 오빠두 참 재밌는 사람인데...^^ 신입중에 여대 많은거 같은데 잘 잡으세요~~ 역경 잘 이겨내고 더 큰 역전하시구요!
살파~~, 나에게도 이름을 지어줘^^ 난...이사나..모 이런거 안될까? 앞으로도 친목모임 잘 주도해서 썰렁한 우리 모임 잘 이끌어주길바래^^ 니 노래 함 듣고 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락키~오빠~, 처음엔 나한테 좀 관심가져주더니 떠날사람이라고 냉대했던 당신ㅋㅋㅋ 모임에 이쁜여자 많아서 정신못차리는 모습을 보고...안심하고 떠납니다^^ 농담과 진담을 잘 구분할줄 아는 오빠였던거 같아. 그점이 맘에 들어!!
술마시면 화끈해졌던거 같은 선희님, 사투리가 끝내주는 코틱스, 이름바꾸라고 해도 끝까지 고집하던 메모지, 나이를 모르지만 예쁘게 생기신 인선님, 영어를 잘하시다던 미..네..님^^ 내년에 뵈요^^
빠진사람 있나요? 없져없져? 없을꺼야...이거 쓰는데 1시간걸렸어요.
어제 저 가고도 다들 잼나게 논거 같네요. 나도 '다음주에 봐요'라는 말하면서 집에 가고 싶었는데...
내 눈시울을 적신 사람도 있었고...정이상으로... 사랑이 아닐까?ㅋㅋ
어제 토픽중에 이런게 있었죠? 사랑하니깐 떠난다고...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사랑할수록 옆에 있어줘야 한다...
I love you guys so I never leave you forever!!!
이 모임이 바라는대로..잖아요.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깐...나 이모임에 바라는건 없었던거 같아요. 바라는거 없이 욕심없이 내가 하고 싶으니깐..내가 애정을 쏟고 싶으니깐 기대에 못미쳐도 실망하지 않고 나왔던거 같아요.
그게...그동안 여기서 얻은 큰 교훈이예요. 매사에 사람이 바라고만 살수 없다는거. 바라고 살지 않더라도 자기에게 더 소중한게 돌아올수도 있는거 같아요.
할말이 많아서 옆에 앉았는데... 많이 못한듯...ㅋㅋ 누나 잘갔다와서 봐여... 말은 인간의 사고를 표현하는데 적절치 못한 도구일수도... 행운이 같이 있길 바라고.. 한국돌아오면 경복궁이나 한번 들러요... 한국관광도 해야지..ㅎㅎㅎ Are you gonna miss us? I'm missing you now..^^ seeya~~~^^
그러게나 말이야. 진작 친해졌으면 좀 좋아../ 이상형은 단지 이상형일뿐 이상형이랑 사귀고 싶은 맘은 별로 없다구.ㅋ/ 돌아올 때까지 잊지 말라고. 풋. 그뿐아니라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아이리스를 양것 기대하고 있을걸.. 여기 기다리는 사람 많으니깐 앵기형 말처럼 거기 계속 눌러있음 안된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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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많아서 옆에 앉았는데... 많이 못한듯...ㅋㅋ 누나 잘갔다와서 봐여... 말은 인간의 사고를 표현하는데 적절치 못한 도구일수도... 행운이 같이 있길 바라고.. 한국돌아오면 경복궁이나 한번 들러요... 한국관광도 해야지..ㅎㅎㅎ Are you gonna miss us? I'm missing you now..^^ seeya~~~^^
오~ 아이리수~~ 어제 너보러 간거였따!!! 공부도 못했고.. 일이 있어서 망설였는데.. 아이리수가 눈앞에서 살랑~ 살랑~ 알짱~ 알짱~ 가물~ 가물~ 밟히는 것이.. 나의 발걸음을 돌리더군.. 암튼~ 객지생활도 못해본 애가 어케 외지생활할라구.. 내가 걱정이 앞선다! 끼니 거르지 말고! 잘지내다 와!!! 꼭 연락하구!! ^^;;
오홋홋 아이리스 언니~ 산소학번한테 결혼이라뇨??왠 귀신 날라가다 전깃줄에 걸리는 소리하구 그러세요~ 언니 미국 한 댓번 갔다오면 청첩장 찍는 일 생길지도 모르죠..호호호 미국 갔다옴 돈 많이 벌어서 밥 사줄께^^;;
음냐..잘가따와랑~겅부도 겅부지만 열라 놀다 와라...나두 돌아올땐 쩜 덜논거 가타서 열라 아쉬웠걸랑..과장님의 공갈협박에 넘어가 캐나다두 못가보구....ㅜ.ㅜ...2시간임 가는 거린뎅...어쨌던 어젠 너땜에 참석했다..(믿거나 말거나...-_-;;;)..라구 믿워줭~ㅋㅋㅋ
나두 아이리스랑 이야기 많이 하고 싶었는데... 아이리스 옆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끼어들 틈이 없었던것 같아요. 아무튼 미국 잘 가셔서 대한국인의 능력을 보여주고 오세요. 꼭 돌아오세요. 거기 좋다고 계속 눌러있지 말고...
그러게나 말이야. 진작 친해졌으면 좀 좋아../ 이상형은 단지 이상형일뿐 이상형이랑 사귀고 싶은 맘은 별로 없다구.ㅋ/ 돌아올 때까지 잊지 말라고. 풋. 그뿐아니라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아이리스를 양것 기대하고 있을걸.. 여기 기다리는 사람 많으니깐 앵기형 말처럼 거기 계속 눌러있음 안된다구 ^^
눌러 있다뇨...돈이 있어야 가능하겠죠?ㅋㅋㅋ I'll be back!!
아이리스..이 글 읽으니까 눈물 날라고 한당..ㅎㅎㅎ 수고 많았어..앞으로도 지금모습 변하지 않으면 어디서든 이뿜 받을꺼야 넌..^^ 건강하고..까페에 자주 들러!!!
똑!!소리 나~
나 사실..그날 사람들이랑 헤어질때 울었어..ㅜ.ㅜ 얼렁 다녀올께 슈이~!!!
앗.. 나 사실 그날 누나 우는거 보고 싶었는데...^^;; 그럴땐 사람들 앞에서 우는게 더 좋은거 같애...
Iris야~~~ 잘 다녀와라..더 좋은 모습 기대할께...행복해야댐~~~~~따랑해~~~~~~~~~~~!!
잘 다녀오고 다녀온담에 더 이뻐져라~~ 미국물이 좋잔어~~
넵넵넵!!! 잘 댕겨올께요^^내일모레 간다~~~
미국넘들은 수돗물 먹나? 갑자기 궁금해 지넹... 웨헤헤
미국놈들은 모르겠고 캐너디언들은 수돗물 많이 먹죠... 지들 수돗물은 깨끗하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