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漁父之利) 풀이 :
조개와 황새가 서로 싸우는 바람에
어부가 이들을 다잡아 이익을 보았다는 뜻에서,
두 사람이 이해를 따지며 서로 다투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얻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유래 : 어부지리는 ‘
어인득리 휼방지쟁 위어부지리(漁人得利 譎蚌之爭 爲漁父之利)’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때 합종설(合從說)을
주장하여 6개국이 재상을 지내던
조신의 아우 소대도 형을 닮아서 말솜씨가 뛰어난 재사였다.
특히 연나라를 위해 상당히 노력했는데
바로 그 때 연나라와 조나라 사이가 또
나빠져 싸움이 벌어질 위태로운 지경에 놓여 있었다.
이 때 소대는 몸소 조나라로 찾아가 혜문왕을 만나서로 싸우지 말라고 설득했다.
“오늘 제가 역수(易水)를 지나오다 보니
강가에 큰 조개 하나가 조가비를 열고 햇볕을 쬐고 있었다.
이것을 본 황새한 마리가 날아와
그 조개를 쪼아 먹으려 하자
조개란 놈이 화가 나서 조가비로 황새의 부리를 꽉 물었습니다.
이 싸움은 한참이나 계속되었는데,
이 때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어부가
이것을 보고 달려들어
쉽게 황새와 조개를 모두 잡았습니다.
이처럼 만일 조나라와 연나라가
서로 싸우다가 모두 지치게 되면
이익을 얻는 것은 무서운 진나라일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역사 사료 즐감 하였슴니다...........
조개가 안 먹히려고 용쓰는 순간 어부가 횡재 했구먼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