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의 강북뉴타운 활성화 정책 발표 등으로 재개발지역의 아파트 일반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개발지역의 아파트를 잡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인가가 난 지역의 지분매입 방법도 있지만 가장 부담이 적으면서도 안전한 투자방법은 재개발지역에서의 일반분양 물량을 노리는 것이다.
5일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휴가철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서울 재개발구역에서 공급될 일반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6곳에 총 2564가구에 이른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등 대단지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며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생애 최초 주택자금대출’과 청약부금 통장 등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답십리 래미안=삼성물산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 일대 전농 3-2구역을 재개발해 답십리 래미안 473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25∼41평형 313가구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농 3-2구역은 교육문화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인 전농·답십리뉴타운을 걸어서 10∼12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 현대홈타운=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일대 정릉 6구역을 재개발해 522가구 가운데 309가구를 오는 10월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26평형 220가구, 33평형 49가구, 43평형 40가구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량으로 12분 거리로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이 인근에 있어 뉴타운 개발에 따른 발전 잠재력이 높다.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삼성물산은 성북구 석관동 339일대 석관 1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564가구 중 24∼41평형 125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장위초등, 석관초등, 월곡중 등 교육시설이 도보통학 거리에 있다.
◇은평구 불광동 현대홈타운=현대건설은 은평구 불광동 572의 2 일대 불광 2구역을 재개발해 총 603가구 중 25∼43평형 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0월이다.
이밖에 동부건설도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총 416가구 중 24평형 158가구, 42평형 36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하며 두산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용두 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433가구 중 24평형 89가구, 40평형 47가구를 12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도 동작구 노량진 1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300가구 중 24∼44평형 35가구를 연말께 공급한다.
출처 : 05.08.06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