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결혼
성경 말씀: 창세기 2:18-25; 마태복음 19:3-12
요약
성경에서 결혼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근거에서 세우신 것입니다. 창조의 근거에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의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십니다. 따라서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은 창조의 삶의 기본 단위입니다. 하나님께서 타락 이전에 결혼을 세우심으로, 결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좋음과 축복을 지닙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결혼을 세우신 뜻입니다. 문화적인 삶은 개인들을 기본 단위로 구성됩니다. 결혼은 개인들의 합의로 결정되고, 따라서 가정은 개인들로 구성됩니다.
창조의 결혼
성경에서 하나님의 창조 기술은 하나님께서 창조된 남자와 여자의 결혼을 세우신 기술로 이어집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를 결혼의 부부로 맺어주십니다. 즉 결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에 근거한 결혼입니다.
결혼은 사람이 타락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결혼은 사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에 뜻하신 바를 결혼으로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시킨 남자와 여자는 창조의 근거에서 삽니다.
그러나 타락된 사람들이 세상에 있는 삶을 살면서 의식하는 결혼은 다릅니다. 남자와 여자가 합의해서 결혼합니다. 그리고 합의해서 이혼도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개인적인 재량에 따라 결혼하고 이혼도 합니다. 결혼은 개인들로 사는 삶의 부분입니다.
사람은 타락으로 자신의 속성으로 빠져듭니다. 따라서 결혼도 사람의 성향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타락된 개인들로 타락된 결혼이 보입니다. 개인들은 홀로 살기도, 결혼해서 다른 개인과 같이 살기도, 또 헤어져 따로 살기도 합니다.
타락된 삶은 개인적인 삶이니, 결혼도 개인들의 삶으로 결정됩니다. 즉 결혼은 개인들이 사는 삶의 한 형태입니다. 개인들이 혼자 살기도 하지만 결혼해서 살기도 합니다. 결혼에 참여하는 남자와 여자는 어떻든 개인들입니다. 그러므로 개인들로 사는 삶은 그들의 결혼 삶 가운데서도 유지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타락이전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로 결혼을 세우십니다. 결혼을 세우심으로 하나님은 결혼한 가정을 창조 삶의 단위로 보이십니다. 창조된 남자와 여자는 결혼을 통해 가정이라는 단위로 창조의 삶을 영위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한 가정으로 생육과 번성을 보입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 삶의 단위로 결혼을 세우십니다. 타락된 개인들로 환원될 수 없는 단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개인들의 합의가 아닙니다. 결혼한 남자와 여자는 나눠질 수 없는 한 육신을 이룹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만큼 결혼은 두 개인들의 조합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에서 아이는 출생하고, 자라고, 또 결혼해서 가정을 이룹니다. 창조의 삶은 결혼한 가정으로 이루어지고,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가정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삶을 삽니다. 가정이 삶의 기본 단위입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세우심은 가정을 이루심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에 가정의 삶을 세우십니다. 이것이 성경의 창조 기술에 결혼이 포함된 뜻입니다. 성경은 결혼을 창조의 시각으로 보게 합니다. 또한 가정을 창조의 시각으로 보게 합니다.
성경의 결혼은 창조의 결혼이지 문화의 결혼이 아닙니다. 결혼은 문화적으로 형성되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를 반영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들려주는 결혼의 뜻입니다. 언약의 삶에서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의 근거에서 온전히 말해집니다. 언약의 삶의 단위는 가정입니다.
삶의 단위
타락된 삶에서는 개인들이 기본 단위입니다. 따라서 결혼은 개인들로 해체되게 됩니다. 문화적으로 사는 삶에서 보는 바입니다. 결혼이 개인들로 의식되는 한 결혼은 개인들의 재량에 속하게 됩니다. 모든 개인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락된 개인들로는 창조된 사람에게 부여된 생육과 번성의 축복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개인들은 개인들로 영위되다 소멸됩니다. 그러므로 문화적인 삶은 자체로 온전하지 않습니다. 문화적인 삶에서 모두 개인으로 살면, 그 문화는 소멸되게 됩니다.
문화적인 삶은 창조의 결혼에 근거합니다. 문화적으로 사는 개인들은 어떻든 결혼한 가정에서 출생합니다. 결혼한 가정이 개인들의 모임으로 여겨지면 가정도 개인들로 해체될 수 있습니다. 결혼의 해체는 사람이 생육과 번성으로 살지 못함을 뜻합니다.
어떻든 온전한 삶은 개인들로 말할 수 없습니다. 개인들로 홀로 있으면 소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개인들은 창조를 배경으로 말해져야 합니다. 창조된 사람의 타락으로 그들은 말해져야 합니다. 타락된 삶 가운데 창조의 생육과 번성 축복이 결혼으로 보입니다.
문화는 개인들의 삶으로 말해지지만, 언약의 삶은 결혼한 가정으로 말해집니다. 구약에서는 이 점이 분명합니다. 구약에서 언약의 백성은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따라서 구약의 내용은 결혼한 가정을 배경으로 전개됩니다. 개인들의 내용으로 전개되지 않습니다.
신약도 결혼의 뜻을 부각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결혼을 배경으로 서사되며, 예수님은 첫 표적을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보이십니다. 어떻든 그리스도인들은 개인들이 아닙니다. 교회로 사는 그들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룹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가정으로 파급됩니다.
성경은 어떻든 개인들로 결정되는 결혼한 가정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중심적인 삶으로 전개되는 문화적 결혼을 말하지 않습니다. 개인들로 나눠질 수 없는 결혼을 보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이고, 예수님이 표적을 베푸신 결혼입니다.
개인들로 결정되는 결혼은 개인들의 성향을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타락된 개인들의 속성이 그대로 반영되는 한, 결혼은 타락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은 타락한 유형이 되게 됩니다. 타락된 개인들로 맺어지는 결혼에 의한 가정은 타락된 삶의 온상이 됩니다.
개인중심적인 문화적 삶에서, 결혼 중심적인 언약의 삶은 구별됩니다. 비록 결혼은 개인중심적인 삶에서 유지되긴 하지만 개인들로 해체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식이 팽배할수록 결혼은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즉 개인중심적인 삶에서 결혼은 안정성을 지니지 못합니다.
문화적인 삶은 결혼이 해체의 위기를 맞으면 안정될 수 없습니다. 결혼이 문화적인 삶을 안정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문화적인 삶은 요동하게 됩니다. 생육이나 번성이 없이 단지 변화할 뿐 입니다. 개인들은 변하더라도 생육과 번성을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이 아닌 가정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개인들의 의도적인 결혼과 구별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영성입니다. 하나님의 함께로 말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결혼은 세상의 조건이나 가치로 설명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이 결혼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개인들이 조건적으로 맺는 결혼은 지성적으로 설명됩니다. 세상의 조건이나 가치가 지성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결혼 당사자들이 결혼하는 이유를 서로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들이 결혼으로 나아가는 이유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결정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습니다.
지성적으로 설명되는 결혼은 영성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으로 인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영성으로 보일 뿐입니다. 지성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타락된 조건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세우신 뜻만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세상으로부터 접근을 막습니다. 결혼의 지성적인 설명을 차단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지성에서 영성으로’로 들려집니다. 지성의 개입 없이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세우심은 이해된다고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세우심은 결혼으로 하나님의 영이 부어짐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결혼에 내재됨을 뜻합니다. 그런 결혼으로 이루어지는 가정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되는 영성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결혼의 삶은 영성으로 펼쳐집니다.
사람들은 개인으로 구성되는 가정을 생각하기 때문에 영성으로 펼쳐지는 가정을 의식하지 못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개인으로 살기 때문에 결혼도 개인들로 구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개인들의 지성으로 파악되는 내용으로 결혼의 삶을 말하려고 합니다.
개인중심적인 삶에서 영성으로 결혼은 의식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전제로 영성의 결혼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결혼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인도됨으로 보아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결혼은 영적 시각으로 보아져야 합니다.
개인들은 자신들의 지성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며 정당화합니다. 지성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설명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 결혼은 개인들의 합의의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상상이라고 일축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은 개인들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결혼하는 남자와 여자는 개인들이 아닙니다. 따라서 결혼하는 남자와 여자에게 개인적인 지성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요구됩니다. 이 요구는 ‘지성에서 영성으로’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세우신 결혼은 하나님의 함께로 세상에 드러납니다. 세상의 조건하에 성사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따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성적인 삶 가운데 영성으로 드러납니다. 따라서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전제로 의식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가정으로 삽니다.
아버지께서 세우신 가정으로 삽니다.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아버지께서 세우신 가정으로 삽니다.
가정으로 저희는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또한 아버지와 함께하는 언약의 가정에서 삽니다.
언약의 가정에서 저희는 아버지의 자녀로 삽니다.
저희가 홀로 살지 않고 가정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