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21일)
<디도서 1장>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은).....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복종치 아니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특별히 할례당 가운데 심하니 저희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를 취하려고 마땅치 아니한 것을 가르쳐 집들을 온통 엎드러치는도다.....그레데인 중에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쟁이라 하니 이 증거가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 이는 저희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케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좇지 않게 하려 함이라.....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딛1:1-16)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1:7,8)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딤전4:3-5)
『디모데전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불리는 디도서는 바울이 그레데 섬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던 디도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바울은 디도를 디모데와 마찬가지로 ‘믿음 안의 참 아들’이라고 부르는데(딤전1:2 참고), 이것은 그가 바울의 전도를 받아 구원을 받고 그 이후 바울의 양육을 받아 영적으로 장성한 자가 되어 바울의 후계자가 되었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바울은 문안 인사를 한 후 단도직입적으로 장로들을 세우는 일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장로의 자격으로 제시한 요건들은 디모데전서에서 밝힌 요건들(딤전3:1-7 참고)과 대동소이합니다. 즉 장로들은 신앙과 삶에서 진리대로 행하며 표리부동하거나 거짓됨이 없이 진실하고 덕스러운 생활로써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교인들을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이단이나 거짓 교훈을 추종하며 거역하는 교인들을 책망하는 장로로서의 의무 수행에 걸림돌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레데 교회에 들어온 대표적인 이단은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주장하는 할례당, 즉 유대주의자들로서, 이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다른 복음’으로서(갈1:7) 교회를 무너뜨리게 될 정도로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그처럼 거짓 교훈을 가르치며 돌아다니는 것이 실상은 더러운 물질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탐욕이 그 주된 동기임을 바울은 밝힙니다. 또 바울은 어떤 그레데 시인의 말을 인용하여 그레데 사람들은 게으로고 탐욕적이며 거짓말을 잘 하는 특성이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런 지역 특성을 가진 그레데 지역의 교인들이 이단적인 가르침에 솔깃하여 추종하는 일이 없도록 그런 교인들을 엄하게 꾸짖을 것을 명령합니다.
바울은 또 다른 이단적인 가르침으로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를 언급하는데, ‘허탄한 이야기’란 ‘신화(myths)’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에 영지주의적이고 헬라주의적인 사상을 더하여 인간들이 꾸며낸 ‘신화와 끝없는 족보’(딤전1:4)를 말합니다. 이런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은 한마다로 ‘진리를 배반하는 명령’으로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임을 바울은 말합니다.
또 그레데 교회에는 음식들을 부정하게 여기며 금기시하는 금욕주의 사상도 들어왔는데, 이에 대해 바울은 그런 주장을 하는 거짓 교사들은 그 마음이 더러운 자들임을 고발합니다. 즉 이들은 정결을 강조하고 있었지만 그처럼 율법주의적이며 외형적인 정결을 주장하는 자들은 사실상 거듭나지 않은 자들로서, 그들의 주장은 오히려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씻음을 받지 않은 부패한 상태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마15:11-20 참고)
오늘날에도 뉴에이지 사상에 뿌리를 둔 신비주의 신앙이나 모든 종교에 구원의 길이 있다는 종교적 다원주의 사상이나 유보적 칭의론과 같은 신율법주의의 주장과 같은 다른 교훈들이 끊임없이 교회에 침투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말씀의 사역자들과 모든 성도들은 이런 다른 복음에 대항하여 바른 복음을 올바로 알고 굳게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바른 복음을 올바로 알고 다른 교훈들을 추종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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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바른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