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4장 32-39절 아무도 모르는 그 날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어느 정도는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고, 염려하기도 하고, 준비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첫 사람을 만드시고 미래 지향적인 복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생육하라, 번성하라, 온 땅에 충만하라, 온 땅을 정복하라, 온 땅을 다시리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은 온 인류가 아담과 하와 두 사람에게서 시작해서 땅끝까지 퍼져나가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미래지향적인 성향때문에 사람은 미래를 걱정하며, 또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합니다. 지구의 각종 오염의 결과로 일어날 재앙을 예측하여 그것을 미리 막아보자 시도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환경세를 걷어서 환경의 정화를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유엔을 창설하여 일어날 전쟁을 막아보려도 애를 쓰기도 합니다. 또한 삼림을 보호하여 계속해서 산소의 고갈을 막기 위해 나무심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쓰는 생필품들의 많은 것들이 나무에서 납니다. 나무에서 나는 섬유를 통해 펄프를 생산해내는 데 이 펄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책이나 잡지, 신문, 상자 등을 만드는 종이제품에 사용되기도 하고, 상자나 봉투 등의 포장재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텍스타일 제조 과정에서 펄프 섬유가 사용되고 있으며, 약품 및 화장품에도 역시 펄프가 사용됩니다. 심지어는 식품 패키지 및 가공식품에 까지도 팔프가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데 모든 분야에 이 나무에서 나온 펄프가 사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이 하루에도 베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산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나무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방비책으로 계속해서 나무를 심기는 하지만 심는 나무보다 베는 나무가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지구는 점점 극심한 더위와 싸워야 합니다. 지금 지구의 온도는 계속해서 상승중에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시대에는 지구의 종말이 오지 않을지라도 어느 때가 되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각종 하늘의 재앙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계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미리 재앙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인권의 보호아래 일어나고 있는 범죄는 오히려 계속 키워주고 있습니다. 인권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인권이 하나님의 법 아래 있지 않고 또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지 않은 인권은 인간의 죄악을 합리화시킬 뿐 아니라 합법화시킵니다. 동성애도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어른이고 청소년이고 간에 쌍방의 합의만 있으면 성관계를 해도 불법이 아니며 죄가 아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여학생들이 용돈벌이를 위해 자기들의 몸을 팝니다. 옛날에는 깡패들에 의해 끌려가 억지로 했던 성행위가 이제는 자기의 용돈벌이를 위해 스스로 자기 몸을 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자들을 돈주고 하룻밤을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부남들이라는 것입니다.
결혼때 약속했던 아내와의 모든 약속을 깨버리고 어린 여자를 찾아 방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부녀들이라고 더 나은 것은 아닙니다. 유부녀들도 자기가 원하는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어 놓고 남편이 출근한 틈을 타서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도 하고 성행위를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들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수많은 죄인들을 벌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들의 죄를 몰라서가 아니라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그 사랑과 은혜가 있기에 종말의 시간은 자꾸만 뒤로 늦춰지는 것입나다.
하지만 그 참으심의 시간을 멸시하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각종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죄악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빼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종말을 위한 악의 씨앗을 계속해서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을 향하여 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종말은 그 징조를 가지고 다가온다는 것이며 예수님의 재림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 3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우리 교회 마당에 무화과나무가 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잎사귀가 늦게 나오는 편입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더위가 찾아오는 날씨가 되어야 나무에 물이 오르고 잎사귀가 올라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무화과나무를 보면 이제 곧 더위가 시작되겠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수많은 자연만물들을 통해 자신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직접, 혹은 목회자들을 통해 “이제 곧 봄이 오겠습니다”하거나 “이제 곧 여름이 올 것이니 여름을 대비하십시오”하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만물들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만물은 계절의 변화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예측으로 알수 없는 많은 반응들을 통해 재앙이 올 것을 예시합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자들은 자연만물과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들을 통해 하시는 말씀들을 알아듣고 순종하며 충성합니다.
하나님이 자연만물을 통해 하시는 말씀을 예를 들자면 무화과 나무를 통해 여름이 가까웠다는 것을 말씀하시듯이 동물들을 통해서도 역시 일어날 재앙의 긴박성을 보여주기도 하십니다.
1969년 7월 18일 중국 톈진시 공원의 동물원에서 곰이 소리를 지르고, 뱀이 자기 굴속으로 들어갔으며, 늘 물 위에 떠다니는 백조가 물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해당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 관리인은 지진 예측 기관에 이 사실을 보고했고, 그날 정오 무렵 인접한 발해만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1978년 일본에서는 큰 지진이 일어나기 전 쥐들이 사라지고, 까마귀가 크게 울어댔으며, 개와 고양이가 이유 없이 소란을 피웠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동물들이 지진을 먼저 알아채는 현상과 관련해 동물들의 감각이 사람보다 훨씬 더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2000년 논문에 따르면 몇몇 동물이 인간과 달리 S파(강한진동·구불구불하게 도달)가 오기 전에 먼저 도착하는 P파(약한진동·직선으로 도달)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과학자들은 지진이 발생할 때 나오는 전자파를 동물들이 먼저 느끼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도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연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식물이 날씨에 따라 반응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나름대로의 발달한 감각기관으로 인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일을 미리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것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물들은 수시간 안에 일어나는 것에 대한 생존능력에 의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지 먼 장래일을 알아챌 수 있는 동물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무화과나무를 통해 여러분들이 닥친 현실을 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대비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사고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무너졌던 성수대교도 위험을 감지한 직원들의 직언이 있었지만 그것을 무시한 결과고, 삼풍백화점도 역시 일어나는 균열을 보면서 알린 직원이 있지만 그것을 무시한 결과 어마어마한 인명피해를 낸 것입니다. 세월호도 역시 정해진 것보다 많은 화물을 배에 싫었기 때문에 배가 방향을 급하게 바꾸었을 때 그 화물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배의 균형을 잡는 것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점을 지적한 공무원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대부분 일어날 재앙들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징조들을 마련해 보이시지만 인간은 그것을 무시하기 때문에 그 화를 키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신 각종 땅에서 일어나는 재난에 이어 하늘의 재앙이 일어나고 미혹하는 자들이 극성을 부리며, 사람들이 놀랄 만한 기적을 보일 때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 나라 역시 위험스러운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한 실례중 하나가 바로 텔레비전에 무속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 제작진들이 의도적으로 무속인들을 찾아가서 재미반 진실반 식으로 무속인들을 방송에 내보내면서 연예인들을 위한 점을 치는 광경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자기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연예인들조차 방송을 위해서 점집에 찾아가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자기들의 수입의 보장을 위해 제작진들이 시키는 대로 무속인들에게 점을 치는 일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입니까? 이것이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원하는대로 교회에 다니는 것은 우리가 뭐라고 하지 않겠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무속인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에는 참여해라” 이 요구에 자기들의 인기 유지와 돈을 위해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종 재난과 타락한 세상을 볼 때, 그리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진리에서 이탈할 때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의 재앙이 임박했다는 징조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종말의 징조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거든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온 줄로 알라고 하십니다. 33절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그리고는 재림의 긴박성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34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그것은 예수님 앞에 있는 제자들이 죽기 전에 예수님이 오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그제서야 끝이 오리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모든 세대를 통털어 예수님을 믿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재림의 긴박성을 놓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재림의 긴박성을 늦추고 마음을 느슨하게 가지면 그 다음에는 미혹에 넘어가고 태만하고 게을러져서 방탕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말씀에 오해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35-36절 말씀을 전하신 것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심지어 아들이신 예수님 자신도 모르십니다. 이는 아버지의 주권에 있는 비밀을 알지 않기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마치 노아의 때와 같이 징조를 천천히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37절 말씀을 하십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그리고는 노아의 날에 사람들이 관심을 쏟아가면서 행했던 일들이 어떤 일들이었는지에 대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 38-39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시대가 변하고 오랜 역사가 지났어도 그때와 같이 오늘날의 사람들의 관심도 다르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에 관심을 쏟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이 먹고 마시지 말라고 하신 것도 아니고 혼인을 금하신 것도 아닙니다. 노아의 아들들도 방주를 만들면서 홍수를 예비하고 있을 때 모두 아내들을 얻었습니다. 이는 그런 일들은 예수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해야 하지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듣지 않고 진리의 말씀으로 듣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의 오심이 진리이기 때문에 주님이 말씀하신 진리를 위해 일하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일을 느슨함이 아닌 긴박성을 가지고 깨어 근신하며 기다립니다.
여러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오시건, 내일 오시건, 아니면 먼 미래에 오실 지라도 지금 여러분들이 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늘이라는 시간에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뒤에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오실 날을 언제나 기다리면서 오늘에 충성하고 내일을 대비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